괜히 논란에 끼는것 같아서 망설였지만
마츠다 세이코, 나카모리 아키나 1세대부터 시작해서
ZARD,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우타다 히카루, 코다 쿠미까지
J-pop을 많이 듣고 좋아하기도 했던 아재로써 지극히 주관적인 글을 적어봅니다.
J-pop, 특히 80년대 일본 아이돌 음악을 접해봤던 사람들은 프듀를 보면서 이런 느낌들지 않았나요?
'예전 일본 아이돌계의 전성기에 비할 바가 아니구나.'
네 80 90년대에 비해 쇠퇴한 일본 아이돌 음악계에서도 3위 정도의 인기라는 AKB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노기자카46 케이키자카46에 밀려난 그룹이라더군요.
같은 아키모토라는 기획자 아래 있는 그룹이지만 인기 많은 그룹은 빼고, 과거엔 인기 많았지만 쇠퇴하는 그룹이 나왔습니다. 거기서도 인기 멤버가 다 나왔냐 찾아보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프로그램 1 2회를 보면서 딱 드는 생각 :
어 얘들이 진짜 일본 아이돌 계에서 먹히고 있는 애들 맞어?
(적어도 내가 기억하기로는) 과거의 일본 아이돌이란 노래까지 잘하거나 노래가 딸리더라도 범접할 수 없는 외모에 독특한 분위기, 매력 같은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마츠다 세이코
1989년 Wink
ZARD의 마케나이데
현실적으로 과거 J pop의 레전드나 히어로 급이였던 가수들의 레벨을 바래서는 안되지만 프듀를 보면서 최소한의 기준은 충족해주는 일본 연습생을 고르려고 노력했는데 몇 없더군요.
(글이 필요이상으로 길어지지 않도록 직선적, 주관적으로 표현하겠습니다...)
그나마 뽑을 만하다 싶은 일본인 참가자는 지금 사쿠라 나코 둘 밖에 없어요. 쥬리나까지 셋이였지만
자진하차했고 한일 합작이라고 불러놓고 둘만 뽑으면 미안하니까 최대한 너그럽게 나머지멤버 더 뽑아주는겁니다.
K-pop에 J-pop 아이돌 그룹이 합작하니 일본 아이돌 문화에 어울리는 아이돌스러운 애들 뽑는다고 해봅시다. 외모부터 기준을 충족시킬만한 참가자가 너무 적어요. 이와타테 사호 같은 애들은 벌써 떨어지고 없죠.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
그동안 한국 팝시장에서 보기 힘들던 일본인그룹이라는 신선함 같은 것과 불러놓고 박대하기 뭐해서 주는 배려심 같은 걸 다 빼놓고 비교해 봅시다.
사쿠라한테 지금 탈락위기인 장규리, 허윤진, 김도아, 김나영 보다 노래나 외모나 뭐 특출난게 있습니까? 하나도 없어요. 나코는 그나마 귀여운 점이 차별화라도 되기라도 하지.
나머지 고만 고만한 멤버들은 외모와 실력에서 한국 연습생들에게 밀려서 투표할 때 손이 안가구요.
요약 : 한국 사람 눈높다. 눈 높은데 손님이라서 일본 멤버 배려해주느라 힘들다. 왜 노기자카나 인기멤버 다 안보냈냐 아키모토야.
미우 우익 논란? 어짜피 뽑히지도 않을거 같은, 전혀 아이돌스럽지도 않은 애를 가지고 왜 그렇게 힘을 뺍니까. 놔두면 떨어지고 잊혀질 것을. 한마디로 깜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