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니코동인 빌리빌리로 프듀 반응을 줄곧 봐왔었는데...
요번 회엔 좀 생각 밖의 (저만 몰랐는지도) 반응이 있어서
좀 놀랐음.
우선 그나마 이해할만한 반응으로
왕이런 탈락을 아쉬워하긴 하지만,
웬일인지 납득할만 하다는 댓글이 많았음.
당연히 중국 국뽕으로 왕이런 지지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이었는데
탈락을 인정하는게... 얼굴 빼곤 보여준 게 너무 없다는 거.
뭐 미모로야 상위권인거 다 인정하지만
다른 면에선... 맞는 말이긴 하잖?
그래도 중국 애들이 인정하고 나오니 좀 신기...
그리고... 이게 진짜 이해 안되는데
미유가 메인보컬 픽하면서
밀려난 박해윤이 눈물을 좀 보이는 듯 했는데
여기서부터 대차게 박해윤 까대기 시작...
미유 고음 안올라가서 센세들 지적하고
하고 싶은 사람 없냐고 했을 때 박해윤 손들자
댓글 광폭... 화면 뒤덮기 시작...
박해윤도 고음 안되는데... 미유 잘하는데 왜그러냐...
그담에 박해윤 표정 하나하나에 반응...
오... 그렇게 보니 저쪽 입장에서는 박해윤이 엄청 밉게 보이게 편집됨...
마지막에 미유가 메인보컬 양보할듯한 상황을 만들자
미유는 여태까지 계속 양보만 했고 편집점도 없었는데
3회 메인보컬한 (이건 박해윤 단독신에서 나왔죠) 박해윤은
왜 메인보컬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냐며... 엄청나게 불붙음...
중국에 미유 팬이 많은 건 여태껏 중국반응보며 알았지만
그렇다고 고음 안올라가는 미유를 옹호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음...
참고로 저는 미유와 미호를 상당히 호감 있게 봐왔는데
그렇다고 12인 최종픽은... 좀 무리이지 않을까 생각했고...
특히나 이번 11회에서 실력부족한 연습생들을 상당히 포장해온 걸
프듀 스스로가 자폭하는 걸 보고
아무리 그래도... 실력 위주로 뽑긴 해야 했겠지...
안PD도 마지막엔 이렇게 유도를 하는구나... 싶었는데
전혀 다른 반응을 보니 깜놀했음.
코어 팬층은 정말 보는 관점이 아예 다르겠구나... 싶고
물론 중국 애들도 박해윤 옹호자들이 있어서,
3회 메보했다지만 얘도 스토리텔링에서 철저히 밀려난 피해자고...
메리크리는 순수 실력 아니냐...
프듀에서 편집빨없는 실력으로 올라온 애는 박해윤 한초원 둘뿐이고
그에 비하면 미유 음역이 중음대인건 다 아는건데 욕심이 과했다...
20위 턱걸이로 겨우 올라왔는데 메보 밀려났으면 눈물 나는게 정상 아니냐...
애써 변호를 해주지만... 화력이 딸려서 안됨.
아무튼... 우리나라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만 투표하는게 맞음.
딴나라까지 줬다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