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차이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일뽕들 입장에선 일본을 가야 볼수 있는 해외 아이돌이 국내에 왔는데... 얼마나 좋겠어요. 반면에 우리 연습생은 연습생일 뿐이죠. 사람들이 연습생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요즘 아이돌 보면 대형 기획사 아니면 데뷔 2~3년, 앨벌 최소 3~5장은 낸 후에 1위 하더군요. 그정도 얼굴 비치고 해야 팬덤이 형성되는 추세라... 어쩔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이게 본케.?

출발선상이 다릅니다
유튜브 봐도 일연생들 과거 활동 영상 번역 어마어마하게 많죠
한연생들은 방송짤이 거의 대부분이고
그걸 실력으로 다 발랐지만
이건 인기투표 시스템이라 동일선상에서 대결이 힘들죠
그러다보니 각종논란도 많고
한일 합동이라는 취지는 좋았을지언정
프듀측에서 너무 안일하게 장밋빛 꿈만 꾼듯
차라리 미나미같은 연구생급이나
갓 데뷔한 애들 위주였으면 더 신선했을텐데

중국픽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래서 심사위원이 점수도 필요한듯...  결국은 akb총선이랑 다를게 없어졌네..

실력으로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투표는 결국 팬덤대결이더군요
이미 팬을 가지고 시작한 일연생 >> 활동이력이 있는 한연생(주로20대) >> 생짜 한연생 
이런식으로 유리한 구도인듯

관심만 줄 것이 아니라 시간과 돈을 퍼부어가며 적극적으로 홍보 영업해야 한다 ? 글쎄요.
상품이 나오지 않은 단계에서의 소비는 출연자 자체가 대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우선 경계해야 하며
그런 소비패턴이 흔해질수록 상품 품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또 경계해야 합니다.

소비자 개인을 봐도, 연예인 서포팅에 과도한 시간/돈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그건 매우 높은 확률로 '특별한 관계라는 망상'을 합리화해 즐기는 쪽으로 이어져요.
보이그룹 팬덤의 충성심 ? 그거 열정이네 뭐네 하며 아름답게 포장해줄 것이 아닙니다.



+ ID 사서 투표하지 않은 것을 탓하는 뉘앙스의 발언은, 그냥 실수라고 보고 넘기겠습니다.

남의 글을 실수라고 보고 넘길 정도가 되시려면 뉘앙스 자체를 잘 파악하는것부터
익히셔야 할듯 하네요
저글의 중점은 단합과 화력에 대한 주제로 얘기하면서 그 화력이 어떤것이 있는가를
예시를 든겁니다
본인이 이 글내용에 반박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부분은 배제하고 꼬투리 잡을부분만
확대해석해서 주제에 벗어난 내용으로 상상해놓고 그걸 무슨 대인배처럼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긴다느니 어쩐다느니 할게 아니에요

여기가 무슨 초중딩들 보이는대로만 읽고 해석하는 커뮤니티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만큼 다 먹고 글 의도파악하는거 일도 아닌데 뭔 1차원적으로 반박하시는지

만약 정말 저 예시에 대해 "저건 불법이라 안한거야" 라고 반박하시려면
합법적인 방법들은 모두 동원된 상태에서 저건 불법이라 안했다 라고 주장해야
설득력이 있는거지, 합법적인것 마저도 안한 상태에서 저건 불법이라 안했어 라고
주장하면 아무도 설득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님 글을 보면 아직도 최근의 "팬덤" 이라는것에 대한 이미지가
옛날 90년대에 멈춰있는걸 알수 있네요
젊은애들 붙잡아다 물어보세요 솔직담백하게 지금 연예인 서포트 하는 애들의 대부분은
자기가 투자하고 열정뿜음으로서 특별한 관계라는 망상 가지는 애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우리가 얘들을 이정도까지 만들어냈다는 성취감, 같은 팬덤내에서의 우월감 등이
주 목적이 됩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연예인한테 잘해줬다고 특별한 관계 될꺼라고
생각한다고 여기시는지

그 성취감/소속감(언급하신 우월감을 여기에 포함)은 사실 망상인 경우가 많고
그걸 위해 과도한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매몰비용이 늘어나는만큼 집착하게 됩니다.
그건 소비자 개인의 삶에도 시장의 질적 향상에도 부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아울러 사람이 소비결정의 핵심이 되면 자연인과 컨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마련
'내가 일조했다'는 자부심/소속감/권리의식이 월권/억압으로 변질될 위험이 커요.

아이디를 사서 투표하는 거면 엄연한 불법임.

일본좋아하는애들이 원래 행동력이 쎄요.
애니메이션이나 일본연예인 팬들요

그것도 무명 일연생도 아니고
Akb 기존팬덤이 있던그룹인데

한국에 올일도없는데
프듀로 이번에 오게됐잖아요
얼마나 벼르고 기다렸겠어요

결국 독기를 품은 탈락한 일연생 지지자들은 자기네들끼리 차기 지지자를 선택하면서 뭉치는 방향을 택함. 마코 지지자들이 쥬리를 밀어주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임. 반대로 허윤진은 더 유리한 조건인데도 탈락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