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열렸다. 이날 남북 선수가 공동 입장하며 눈길을 끌었던 것을 비롯해 특히 K팝 가수들이 등장해 폐막식에서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앞서 MBC 아나운서들은 "자카르타 사람들이 K팝에 관심이 많더라. MBC 마크를 보고 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20분 만에 폐막식 티켓이 매진됐을 정도로 K팝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개막식 4만석 보다 더 많은 5만 2000장 티켓을 판매하기로 했다.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두 그룹이 한국을 대표해 폐막식에 참석, 히트곡들로 폐막식 무대를 채웠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무대를 시작했는데 아이콘이 등장하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선수들, 관중이 환호하며 아이콘을 휴대폰에 담으려고 했다. 특히 '사랑을 했다' 노래를 모두 따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히트곡 '리듬타'로 무대를 후끈 달궜다.
슈퍼주니어의 무대도 뜨거웠다. 슈퍼주니어가 등장하자 다들 휴대폰으로 찍기에 바빴다. 슈퍼주니어의 칼군무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미스터 심플' 노래가 시작되자 다 같이 따라부르는 등 한류 스타의 위엄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미인아'로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