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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1 08:14
[잡담] [장문] K-POP 현황에 대한 고찰
 글쓴이 : 열정01
조회 : 2,628  


곧 추석입니다. 추석 연휴 계획은 잘 세우고 계신가요?

저는 2018년 상반기부터 가요계뿐만 아니라 연예계의 흐름을 보면서 다소 걱정이 되어 나름대로의 고찰을 해볼까 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현재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풀 패키지 보이밴드로서 K-POP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알려준 방탄소년단(BTS) 덕분에 한국가요 역사상 관심과 주목의 최고점에 올라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UN본부에서 연설까지 합니다.

 

 

여러분은 K-POP의 정의와 특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1) 한국에서 또는 한국의 기획사에 의해서 제작 (2) 한국어로 구성 (3) 한국에서 활동 및 소비,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가창력, , 스타성을 갖춘 우리나라 다수의 아이돌은(모든 아이돌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획사에서 각자 일정 기간 연습생으로서 준비한 후에 세련된 곡, 안무, 컨셉트와 만나 고품질의 트렌드를 만듭니다.

 

즉 기획사 연습생 육성 시스템, 기본 보컬 및 춤 실력, 군무 퍼포먼스(칼군무), 포인트 안무,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MV, 팬 서비스 차원의 안무연습 영상 제작 등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모두 고려한 것이 특성입니다. 미국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RM이 여러 번 강조했듯이 K-POPTotal Package라고 정의할 수 있죠. 저는 K-POP을 한류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드라마, 영화, 음식 등의 다양한 분야와 동반성장을 해온 한국 문화 영역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런데 2018년도에 제가 우려할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군요. 중국 자본에 의한 판타지오 사태, PRODUCE48, JYP 박진영 프로듀서의 일본 현지 걸그룹 제작 계획, 빅히트와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의 협업 사태.

 

 

여러분은 Youtube를 많이 이용하시나요?

최근 C-POP(중국) 등의 동아시아 문화권이 대부분 K-POP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일부 J-POP 아이돌이 합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E-girls, Fairies, Faky, Pink Cres, Banana Lemon . AKB48의 신곡 Teacher Teacher 안무를 한국의 박준희 안무가에게 맡기고, Hey! Say! JUMPBanger night 안무에 손성득 안무가를 섭외하였습니다.

 

특히 일본은 한류 붐 이후 정부 차원에서 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댄스를 추가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육성하고 있고,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일본인들 중 일부는 K-POP vs J-POP이라는 타이틀로 K-POP을 찾고 구독하는 해외의 팬들에게 J-POP을 홍보하려는 다소 유치하고 악의적인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PRODUCE48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아이돌 AKB48 그룹의 실력부족을 문화차이로 포장하고 그들의 부족한 실력이 드러나지 않도록 편집하였습니다. 또 이미 데뷔한 지 꽤 되어 많은 자료가 있다는 점, 프로그램 방송 중에도 끊임없이 쇼룸이라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이용하였다는 점은 불공정한 경쟁임을 증명합니다.

 

 

, JYP 박진영 프로듀서는 전원이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1단계의 K팝은 한국 컨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었고 2단계는 해외 인재를 발굴해 한국 아티스트들과 혼합하는 것이었다면, 다음 단계는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및 프로듀싱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K-POP의 가치 중 크게 보는 장점은, 세계 팬들이 K-POP 아이돌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긍정적으로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전원 일본인 멤버를 구성하여 일본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반갑지 않습니다. JYP 트레이닝으로 K-POP 아이돌 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활동할 거고 분명 해외 팬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때는 과연 해외 팬들이 J-POP 아이돌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질까요, 일본에 관심을 가지게 될까요?

 

 

또한 결국 일본 연예계 내에서도 저러한 성공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비슷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마련해갈 겁니다. 시간이 걸릴지언정 세대가 지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중국이 지금 그러한 시기를 거치고 있죠. 이미 연습생 시스템이 흘러가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결국 일본 내 기획사에서 자생적으로 K-POP 아이돌 제작과 유사한 기획력을 갖추는 순간 K-POPJ-POP 시장과 파이를 나누어야 할 겁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에서 자연스럽게 그걸 따라갈 수도 있고 그럴 텐데 왜 우리가 나서서 굳이 그 시기를 단축하려는 건지 답답합니다.

 

 

국내 여러 기획사들과 아티스트들이 고군분투하여 발전의 성과를 가져온 이 중요한 시점에서, 일본이 숟가락만 얹도록 도와주려 합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자본과 기획을 힘들여 투자할 필요 없이, 비교적 쉽게 한국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에 일본 아이돌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나라 기업이 앞장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모든 K-POP 관계자분들이 당장의 관심과 이익을 염두에 두는 근시안적인 태도를 버리고,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결국 자국의 문화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를 바랍니다. 중국에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협력하다가 중국 산업만 키워주고 따라잡힌 사례를 항상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제는 반드시 외국인 멤버가 있어야 통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방탄소년단이 보여주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7명의 구성원이 전부 한국인이라는 것, 본인들의 생각을 솔직하고 참신한 한국어 가사로 표현하고 작곡,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 SNS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여 친근하다는 것, 잘 짜여진 안무와 칼군무를 보여주는 안무연습 영상 등이 인기 요인이라고 각종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분석합니다.

 

 

우려할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저는 K-POP을 특징짓는 정체성과 K-POP의 방향성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우리 K-POP 관련 모든 관계자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품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가치와 수준을 알아보는 안목과 장기적으로 내다보려는 경각심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K-POP을 널리 알리고 있는 실력 있는 한국의 아티스트 분들, 저처럼 한국 가요계의 전망을 염려하고 격려하는 분들을 향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보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로 여러 의견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너 있는 의견 공유 부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한국 가요계의 오래된 리스너입니다. K-POP의 긍정적인 전망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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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럄 18-09-21 08:32
   
일본인 걸그룹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거죠
워너뮤직에서 jyp랑 합작해서 일본인 걸그룹
만듬 일본대뷔 일본활동전용
 그러다 이명박 독도 문제로 엎어졌조
그 맴버들이 사나 모모 미나
블랙커피 18-09-21 08:32
   
전 기획사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Kpop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조건이라면,

1.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한국인 혹은 한국인이 소속된 그룹이어야 함
2. 외국어가 다소 섞여있더라도 기본적으로 한국어가 바탕인 노래를 불러야 함
3. 한국인을 가장 최우선 대중으로 인식해야함 (해외활동은 그 다음 문제)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JYP 일본아이돌 진출 문제는, 위의 기준으로 봤을 때 더 거론할 가치도 없는 Jpop일 뿐임
당장 외국인들에게 물어봐도 그딴걸 Kpop이라고 부르지 않을건 자명하구요,
그저 JYP라는 회사의 블루오션 개척을 위한 수익모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인이, 일본어로, 일본에서, 일본대중에게 노래를 부르는데 상식적으로 그걸 Kpop이라고 부를 순 없겠죠
     
열정01 18-09-21 08:5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J-POP 아이돌을 현지 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상식적으로 K-POP이라고 분류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방가라빠빠 18-09-21 08:33
   
근데 엄밀히 말하면 케이팝도 비지니스고 돈을 버는 돈벌이 수단이죠..... 심각하게 생각할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일본이 쉽게 우리나라 처럼 변할가능성은 적습니다 너무 보수적이고 연예계에서도 기득세력들이 확고한 나라라 ...
 1999년인가 데뷔한 아라시가 아직도 인기 1위인 나라에요... 
 원래 가전과 전자기술 분야에서 세계최고였다가 망한게 빠른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국민성도 컷죠...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 처럼 되는건 힘들것으로 보이네요
새콤한농약 18-09-21 08:36
   
일부는 그 마음을 알겠지만서도 K-POP을 문화로 본다면 글쓴이처럼 특정하는건 문화가 아니죠... 마치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폐쇄정책을 하자는 말로 들리네요. K-POP이 단지 일부의 테크니션들이나 프로듀서들에 의해 다른 나라 음악에 영향을 주고 변질될 것을 우려하시는 모양인데 그렇게 변질이 된다면 그건 K-POP의 정체성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정도로 변질되는 K-POP이라면 앞으로도 경쟁력이 없다고 봅니다.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그나"라는 속담이 있듯이 문화라는게 과거의 사례에서 우리만의 것이라는 것으로 어느 한 곳에 머물거나 폐쇄적이 되면 순식간에 도태되는 걸 많이 보아오지 않았나요... 저도 K-POP에 다른나라가 숟가락 얹는거 싫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K-POP만이 독점할 수 있는 정체성을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 찾아서 다른 음악들과 차별화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열정01 18-09-21 08:51
   
아, 폐쇄적인 방향을 희망하는 건 아니에요 ㅎㅎㅎ 어차피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 분명 시간이 흐르면서 나타날텐데, 굳이 왜 먼저 나서서 노하우를 전수해주려고 하는지 다소 우려가 되기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말 그대로 고찰한 거예요.

새콤한농약 님이 말한 '과거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시장에서 K-POP만이 독점할 수 있는 정체성을,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 찾아서 다른 음악과 차별화해주길 바라는 마음', 저도 공감합니다. 의견 공유 고마워요!
          
새콤한농약 18-09-21 09:41
   
K-POP이 본류라면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지는 J-POP나 C-POP은 지류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본류가 유행을 더 할지... 지류가 본류만큼 경쟁력이 생길지는 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자본이 더해져서 얻어지는 것도 있지만 그걸 듣는 세계인들이 어떻게 해석할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K-POP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J-POP이나 C-POP은 K-POP 흉내를 낸 지류로 자국내에서만 흥행되지 않을까 생각... ㅋㅋ 그렇게 되면 좋겠다구요...
초이초이 18-09-21 08:58
   
kpop이니 뭐니 별로 집착할 거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내 맘이 끌리는 대로 향유하면 그뿐이지 문화를 꼭 어떤 거라야 한다는 거는 좀 우습네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어차피 kpop도 외래문화의 하나일 뿐인데....
그냥 국악이나 즐기세요. 그게 님한테는 어울릴 거 같아요
     
열정01 18-09-21 09:06
   
이렇게 빈정거리는 댓글이라면 굳이 달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ㅎㅎ
매너 있는 의견 공유 부탁한다는 문장은 못 보셨나 봐요.
          
초이초이 18-09-21 09:14
   
빈정거릴 글 써놓고 빈정거리는 게 싫다면 웃기는 얘기죠.
매너 있게 빈정거리는 의견 써줬는 데 왜 불만인가요
당신이 얼마나 폐쇄적인 마인드를 가졌는지 알려주는군요
               
열정01 18-09-21 09:16
   
윗분들처럼 저와 의견이 다른 부분을 저렇게 표현할 수도 있는데 굳이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하면 만족하시나요?
                    
초이초이 18-09-21 09:21
   
당신같은 인간들이 웃기는게 님 기준이면 그냥 국악 듣는 게 올바른데
국악은 또 안들어요. 서양 외래음악만 죽자고 파면서 kpop 타령하는 사람들
옆에서 보면 너무 웃겨요.
어차피 다 외래문환데.........
차라리 kpop 같은 서양에서도 하위음악은 때려치고 순수 국악을 하자고 주장하세요.
순수한 국악이라는 게 있지도 않겠지만..
                         
열정01 18-09-21 09:28
   
지나친 일반화를 범하시는데, 국악을 왜 안들을 거라고 판단하시나요? 저는 송소희 양의 행보를 응원하는 음악 전공자인데요 ㅎㅎ
일단 초이초이 님의 생각은 알겠으나, 다음부터는 다른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매너 있게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의 댓글은 무의미한 것 같으니 여기서 마무리해요~
jjdhfhii 18-09-21 08:59
   
일본은 변하지 못할거다...
일본어는 음악과 적합하지 않아 jpop은 성공하지 못할것이다...

이런 글에 달리는 단골 멘트들...

그리고 어차피 kpop은 jpop하고 cpop에 치이게 되있습니다...
쟤들이 마냥 kpop을 들어주겠습니까...자국에서 더 좋은 가수가 나오면 바로 갈아타겠죠...
요즘 아이돌 브이앱들 보세요...일본어는 공부 안하는 애들이 없습니다......
     
블랙커피 18-09-21 09:24
   
저 또한 10년 후 쯤 일본연예계는 적어도 팝에 있어서 만큼은 한국과 강력한 경쟁을 벌일거라 생각합니다
그 징조를 akb의 몰락와 트와이스의 성공으로 엿볼 수 있죠
akb 지지층은 최소 30~40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노인층도 꽤 되는걸로 앎
그런데 트와이스는 10~20대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어요

그말은, 10대~20대가 사회주류로 편입되는 순간부터 가수와 아이돌을 바라보는 일본 전체의 시각이
변화할 수도 있다는걸 의미하는데.. 당연히 그 입맛에 맞는 일본아이돌이 탄생할 수 밖에 없고
그 토양을 JYP같은 회사가 만들어주고 있는 셈입니다. 경쟁상대를 자기 스스로 키워주는 꼴

아마 JYP 일본진출이 성공한다면 SM, YG, 그외 기타 거대 기획사들도 마구 뛰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획사도 회사이고, 회사는 수익이 최우선이니까요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연예계에 좋은 일은 아니죠
          
열정01 18-09-21 09:32
   
저도 동의합니다. 스스로 경쟁 상대를 키워주려는 것으로 보여요. 블랙커피 님 말씀처럼 JYP 현지화 전략 진출이 성공하면 국내 기획사들도 합류할 것 같아요.
          
초이초이 18-09-21 09:41
   
박항서는 한국축구의 적이 될 베트남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네요. 수많은 양궁 코치들은 우리의 적이 될 나라들에 한국 양궁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고........ 태권도인들은 잠재적 적들에게 태권도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신같은 짓들을 하고 있군요
얼마나 kpop에 자신이 없으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지 원
               
블랙커피 18-09-21 10:12
   
이건 자신감의 문제가 아닙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로 물타기 하지 마세요. 일반 스포츠와 아이돌 산업을 동급으로 비교하는 논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이와 비슷한 주제만 나오면 자신감타령하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다른사람을 설득하려면 좀 납득할 만한 논리를 가져오세요

예전처럼 스타성과 노래로만 승부하던 가수가 아니라 지금은 유튜브의 등장으로 '보여주는 가수', '보여주는 노래'의 시대로 들어섰고.. 칼군무를 하면서 보컬, 랩까지 뒤지지 않는 한국아이돌은 그 시스템에 적합했고 대체가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존재였으며 실제로도 Kpop스타일이란 것이 거의 고유명사급으로 인정받게 되었죠. 한마디로 말해서 거의 '독점'구조였다는 얘깁니다. 이걸 JYP는 깨겠다는 얘기고. 자신감이 어쩌고 저쩌고할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한국으로선 반가워할 일이 아닌 겁니다
                    
초이초이 18-09-21 10:17
   
그러니까 얼마나 자신감이 없으면 그냥 현상 안주해야 된다고 거품을 무느냐고요.
다른 나라 사람들도 금방 따라할 수 있고, 우리나라 그룹보다 더 잘할 수 있으니까
절대 다른 나라 사람들은 가르치지 말자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아니라면 좀 설득력 있는 얘기를 해 보세요.
                         
열정01 18-09-21 10:25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나라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도 있고 분명 경쟁구도가 성립될 텐데 왜 나서서 굳이 그 시기를 단축하려는 건지 답답해서 쓴 것일 뿐이에요. 절대 다른 나라 사람들을 가르치지 말자는 취지는 아니랍니다.
                         
블랙커피 18-09-21 10:27
   
어그로라고 판단하고 이 댓글로 끝내겠습니다. 대응할 가치가 없네요

예를 들어 자기집안에만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대박친 맛집이 있는데, 집이 부자인 직원 하나가 나가서 그맛 그대로 근처에 음식점을 차리겠다고 하면.. 이걸 우려하는 시선으로 바라봐야 정상이지, 그 맛집 못이기냐고 자신감 없냐 핀잔주는게 맞는 겁니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진짜;; 맛집 가서 조리법 물어보고 안가르쳐주면 자신감 없다며 빈정거려보세요 따귀 안맞으면 다행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주장을 하시네

하여간 JYP 일본진출 얘기만 나오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이상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그사람들 순수한 회원으로 보이지 않음
                         
초이초이 18-09-21 10:31
   
맛집의 맛을 내는 비결은 가르쳐주기 전에는 알기 힘들죠.
근데 kpop에 그런 게 있어요? 다 알려진 것들인데.........
무슨 되도 않는 비유를 들면서 되도 않는 주장을 하는 건지
                         
lovelatte 18-09-21 10:48
   
알려지긴 뭐가 다 알려졌다는 건가? 그럼 해외에서 예능 판권사가서 걔네 버전으로 제작할 때 한국 직원은 왜 파견한다고 생각하심? 다 알려진 거면?
                         
lovelatte 18-09-21 10:57
   
그리고 엑소나 슈주 같은데서 런한 중국애들 중국에서 내는 뮤비나 안무는 왜 그렇게 촌스럽다고 생각하심? 걔네가 돈도 훨씬 많은데? 노하우가 다 알려졌다는 건 또 무슨 헛소리
                         
lovelatte 18-09-21 11:43
   
네, 수준 높은 cpop 추천 좀요. 링크 부탁드려요
                         
lovelatte 18-09-21 12:39
   
중국 사람은 커녕 외국 사람도 그렇게 생각 안 한다니... 우물 안 개구리라느니 헛소리 그만 하시고 reddit 같은 데 가서 kpop jpop cpop 같은 걸로 비교한 글이나 읽어보세요. 객관적으로 해외에서 kpop 위상이 비교도 안 되게 높고 외국인들 인식이나 인지도도 비교가 안 되는데 이런 글 쓰는 사람은 무작정 남의 말에 딴지부터 거는 건가? 아니면 방구석에서 뇌내 망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가? 남들과 다른 의견을 내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그것도 어느 정도 현실에 기반한 주장이어야지 택도 없는 소리하면 비웃음만 당합니다
골드에그 18-09-21 09:16
   
박진영이 웃긴게 현지인으로 구성된 현지언어로 부르는 그룹을 K-pop의 미래라고 하는겁니다.말도 안되는 얘기죠. 제 경험을 말하면 외국에서 K-pop이라고 틀어준게 일본어여서 기분 상했던 적이 있습니다.한국인도 없는곳에 오랜 출장으로 기분전환하고 싶었는데 일본어가 나오니 기분이 썩안좋더군요. 한국인이 기분나쁘거나 실망할수도 있고 결정적으로 한국인이 못알아듣는걸 K-pop이라고 하는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인 전략은 기업의 현지화 전략일 뿐이지 K-pop의 미래는 아니니까요. 예를들어 요세 할리웃 제작사가 우리나라 영화에도 투자를 많이합니다. 영화 시작할때 할리웃 제작사 배너떠도 그게 헐리웃 영화는 아니잖아요.
     
lovelatte 18-09-21 10:49
   
박진영 이 인간은 미국병 걸려서 그 삽질을 하더니 이젠 일본병 걸린듯
칸헤원 18-09-21 11:35
   
방탄이 보이그룹이기 때문이지
걸그룹은 외국멤버가 있어야 함
블랙핑크에 리사가 있으니 동남아에 인기를 얻은 것
트와이스에 일본 3인방이 있으니 대성공한 것

보이그룹은 고찰같은 건 필요없고 논리가 확실히 단순함
''여성 팬은 돈이 된다''
프듀 시즌1, 3 에 비해 시즌2가 대성공을 거둔 것은 그냥 '여성팬 확보'임
시즌2 당시 여초 카페가 들썩였고 유부녀들이 들썩였죠

프듀 시즌4 보이그룹이면 다시 대성공할 것임
암넷도 바보가 아닌 지라 그걸 아주 잘 알고 있고
요즘 드라마의  성공 여부가 여성시청자를 잡냐 못 잡냐인 것처럼
여성의 입맛만 맞추면 쉬워짐

프듀48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하는데
여시 쭉방 워마드 메갈 그외 여초커뮤가
프듀48  언급금지 먹이금지 방침이 있었음

여초도 이미 예상하더만
프듀 시즌4 남자편 하면 다시 대성공 할 거라는 것을
     
lovelatte 18-09-21 11:52
   
무슨 걸그룹에 외국멤버가 있어야 성공해요? 소녀시대, 카라는 외국멤버가 있어서 성공했나. 그리고 주제와도 안 맞는 여초 얘기는 왜 허구헌날 지껄이시는지. 맨날 여초타령하던데 여초가 그렇게 맘에 안 들면 여초 가서 싸우시든가
     
안아파 18-09-21 12:48
   
헛소리.. 이 말대로면 일본인 있는 다른 그룹들은 왜 안뜨는지?
이거 하나로 마리 안된다는 말...
     
도로롱 18-09-21 15:10
   
판매량만 따지면 시즌1이랑 2랑 넘사벽이긴 합니다

워너원은 현재 진행중인데 1집만 100만장을 넘었습니다
멘더 18-09-21 12:23
   
아니 일본인을쓰던 외계인을쓰던 흥행만하면 그게 케이팝인데 뭔 시대에 맞지않는 소리를 장황하게도 썼네요..  방탄같은 글로벌히트 그룹을만들려면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지 방탄하고 똑같이 국내맴버만 고집하는 이상한 국뽕을 보이시네
     
열정01 18-09-21 16:32
   
아니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인들로만 구성되어 일본어로 제작하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그룹의 음악을 K-POP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내국인으로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도 아니에요. 여전히 외국인 멤버를 포함한 다국적 그룹이 강세인 걸 잘 압니다. 다만 방탄소년단처럼, 외국인 멤버가 꼭 있지 않아도 통하는 흐름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거예요.

하긴 제가 읽어도 그렇게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정리를 해서 작성한다고 했지만 제 생각을 온전히 나타내기는 아직 부족하네요.
          
멘더 18-09-21 19:40
   
뭐 쓸때없는 댓글로 생각하지만 당신이 고리타분한걸 느끼게 해드리죠..  지금 방탄이 뜬게 한국인이라서 떳습니까? 아님 한국어라서 떴어요?  그럼 뭘로 떳을까요? 단순해요 멋있어서 뜬겁니다.. 다른 외국인이 봐도 멋있어서 음악이 좋아서 뜬거에요.. 한국어든 일본어든 상관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당신같은 좁은 식견에 무슨 글로벌한 생각이 나옵니까? 물론 뜨는 곡이 무조건 글로벌할 필요는없지만 ..이제 우리 케이팝인 장르가 다양해졌어요 무조건 가창력있다고 춤만 잘춘다고 뜨는게 아닙니다.. 뭔가 한가지라도 글로벌시대를 관통하는 뭔가가 있어야지 뜹니다... 당신같은 좁은 식견으론 그걸 발견하기가 힘들꺼같네요... ㅉㅉㅉ
날아라참치 18-09-21 14:15
   
다른 나라 멤버 ( 일본,중국,대만,태국,아시안계 미국인들,호주 ) 이렇게 많은 다국적인 인원이 KPOP에

묶여 같이 활동하는 시대인데요?? 케이팝이나 아니냐에 대한 토론을 읽어보면 유독 jyp에 대해서만

비판적인거 같아요??다른 회사들도 이런식의 사업추진을 하는걸로 압니다만??? 대표적인게 SM이죠

근데 SM에 대해서는 비판이나 논란으로 언급된적이 없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SM같은 경우는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 시장에 JYP보다 먼저 저런식의 진출을 하고있는데 이전까지

논란이란게 있었던적이 없었던걸로 기억됩니다.잦대가 너무 편향적인건 아닌지 생각되는군요
     
lovelatte 18-09-21 15:01
   
SM이 맘에 안 들면 님이 SM 이런이런 점이 맘에 안 든다는 글을 따로 쓰면 될 것이지 왜 SM은 안 까고 JYP만 까냐 이건 가요? 유치원생인가? ㅋ
     
열정01 18-09-21 16:45
   
우선, JYP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는 건 한창 프로듀스48 한일 합작 프로그램이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부각이 되는 듯하긴 합니다. 딱히 특정 기획사를 비판하기 위한 건 아닌걸요. 이런 생각도 안해봤네요 ㅎㅎ

다만 SM의 경우 Super Junior-M, EXO-M을 말하는 것 같은데 전원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 멤버들이 섞여 있고 Super Junior, EXO라는 하나의 브랜드 본진이 있기 때문에 JYP 전원 일본인 걸그룹과는 다릅니다.
그런거읍다 18-09-21 14:31
   
현황까지는 잘모르겠으나 일단 싸이와 방탄이 보수적인 미국 팝 시장에 나름 한 발 걸친건 대단한 사건이 맞습니다.

거기에 어디까지가 케이팝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라는 건데 당연히 한국적인게 있어야죠. 그게 언어가 됐든, 가수

자체가 됐든 뭐가 됐든지 간에요. 다만 이번JYP의 고X라가 케이팝의 미래라고 지 멋대로 정의내리고 구성 멤버

부터 올 현지화로 100% 외국인으로 구성하는건 전 개인적으로 케이팝이라 부르기 어려울꺼 같습니다. 그 새낀

그냥 외국뽕에 취한 장삿꾼 이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SM은 중뽕, JYP는 일뽕, YG는 약뽕...국내 3대 기획

사라는데가 그냥 이미지 제대로 박힌 곳이 하나도 없다는....
도로롱 18-09-21 15:08
   
제 생각엔 K-POP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세계에서 롱런 할려면 결국 영어로 음반을 내야 한다고 봅니다 나름의 성과들이 있었지만 결국 세계시장까지는 어느정도 한계가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도로롱 18-09-21 15:12
   
C-POP은 글쎄요 언어적 문제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요 당장 요즘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나오는 중국어도 서양권에선 엄청 싫어하던데요
그런거읍다 18-09-21 15:17
   
그런 의미에서...본문에서 언급하신 케이팝이 앞으로의 미래에 케이팝의 시스템을 학습한 일본이나 중국에 따라

잡혀서 몰락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케이팝 유행의 선두 주자인 아이돌은 그 기본

육성 시스템을 일본에서 가져와서 우리에 맞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정착시킨 것이기 때문에 따라하기에는 전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냥 아이돌/가수 지망생들중 장래가 보이는 애들 데려다가 합숙시키면서 연습, 투자 하

면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입니다. 지망생들 교육을 누가 하느냐? 바로 전문강사들이죠. 그리고 대부분 이

들은 가요계 예능계 전반에서 활약한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릴게 없는 유능한 전직 아이돌 또는 가수, 댄서분들

입니다. 이들이 활약하던 90년대초에서 2000년대초반까지가 국내 가요계의 르네상스였다는건 가요 관계자들이

대부분 인정하는 팩트입니다. 이들이 받쳐주는 토양에서 지금 토탈패키지, 매력만점이라고 불러지는 케이팝, 아

이돌 산업이 나올 수 있는 것이구요. 일본이나 중국이 시스템을 흉내낼수는 있으나 전문강사들의 수준까지는 흉

내낼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이들 전문강사들은 거의 대부분 토종 한국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쓰는 곡, 춤등

에 한국적인 정서가 담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꺼 같습니다.

일본은 한 기획사가 일본가요계 전반을 독식해서 썩은 물이 되었고 당연히 그 권력을 휘두르면서 기득권을 놓치

려하지 않을테고 새싹이 움트려 하면 손에 움켜쥐거나 아니면 밟아버리겠죠. 중국은 체제 자체가 문화가 꽃피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철저하게 공산당의 감시하에 걸러져서 나오기 때문에 케이팝같은 매력적인 문화 토탈패키지

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케이팝 산업자체가 자뻑해서 저질 컨텐츠만 양산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멀리 갈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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