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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2 13:18
[잡담] (기사번역)jk팝 관련 용어가 나왔던 일본기사 전문입니다.
 글쓴이 : 독한미식가
조회 : 1,888  


원문 1편 :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6778
원문 2편 :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7011
원문 3편 :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7301
원문 4편 :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7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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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 48]이란 무엇이었나

AKB48 그룹이 KPOP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PRODUCE 48. 8월 31에 최종회가 방영되고 아이돌그룹 IZ*ONE으로 데뷔한 12명이 정해졌다. 이 기사에서는 데뷔멤버가 정해지기까지의 에피소드 9화 이후를 살펴본다.

우선 남은 30인 멤버중에 20인을 선발하기 위한 컨셉평가 경연이 펼쳐졌다. 이것은 인기 KPOP 프로듀서들이 만들어준 여러가지 컨셉의 오리지널 6곡을 그룹마다 경연하며 레코딩까지 하게 된다. 

회장의 득표 총수 1위 그룹의 1위 멤버에겐 5만 표, 다른 멤버에겐 각각 2만 표의 베네핏이 주어지고 그것이 시청자투표에 가산된다. 득표수가 전체 톱이라도 베네핏은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이번에도 그룹배틀인 셈이다. 

96인중에 살아남은 30인은 (중국인을 포함함) 한국멤버가 20명인데 비해 48그룹은 10명이었다. 

(역주:그룹명, 괄호 안은 통과 순위)
야부키 나코(HKT48, 2), 미야와키 사쿠라(동, 7), 혼다 히토미(AKB48, 12), 시로마 미루(NMB48, 13), 타카하시 쥬리(AKB48, 20), 시타오 미우(동, 22), 무라세 사에(NMB48, 25), 미야자키 미호(AKB48, 27), 고토 모에(동, 28), 타케우치 미유(동, 30)가 바로 그 생존자들이다.

『PRODUCE 48』의 특징 중 하나는 기준에 못 미치는 참가자를 탈락시키는 4회에 걸친 배틀 속에서 득표수가 리셋된다는 점이다. 즉 공로적인 평가 없이 최신 능력이 중시된다. 그러한 이유로 이 시점부터 순위변화는 그 폭이 넓어지게 된다. 


■ 적절한 트레이닝으로 급격히 능력이 향상

컨셉평가의 곡은 발라드나 힙합 등등 여러가지였다. 멤버는 5인씩 본인의 희망을 기준으로 6팀으로 나뉘어 (TO문제로 전원이 희망대로는 아니었다) 연습을 반복해나갔다. 

이 단계에서 남아있던 30인은 3개월정도 생활을 함께하던 것도 있어 이젠 나라의 장벽이란 것도 거의 없어져있었다. 야부키 나코나 타카하시 쥬리 등은 단기간이었음에도 꽤나 한국어 실력이 발전해있었다. 또한 연습을 반복해온 것으로 인해 전체적인 퍼포먼스 레벨이 높아졌고 데뷔를 향한 의욕도 강렬하여 이젠 정예멤버라 해도 좋다. 

그런 이유로 이 프로세스는 96인이나 57인의 단계에 비해 상당히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한일 연습생간의 커뮤니케이션 착오도 없었고 각자 이것이 그룹배틀이란것을 확실히 인식한 상태에서 팀의 승리를 우선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예를 들어 힙합곡인 I AM 팀에서는 트레이너의 지적에 따라 이가은은 센터를 안유진에게 양보하였다. 그것은 겸양이나 감정적인 대처같은게 아니라 적어도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연습생들이 명확한 목적을 공유하고 있었던 덕분이다. 이 연재기사의 2편에서 다루었던 내용에서 처럼 (역주:이시안 vs 마츠오카 나츠미 + 그 외 2인의 센터 정하기) 그 자리를 그냥 넘어가기만을 생각하는 연습생은 이제 남아있지 않다. 

이렇게 진행된 컨셉평가에서 6팀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은 트로피컬 하우스 Rollin' Rollin이었다. 

그룹에서 최다득표수를 획득한 시로마 미루는 5만 표의 베네핏을, 혼다 히토미 등 타 멤버도 2만 표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이 그룹의 강력함은 역시 센터를 맡은 장원영의 안정감이 있었던 덕분이다. 여태까지의 투표에서도 항상 상위를 유지하고 있던 장원영은 이번 곡의 중심에서 충분히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또한 회장투표에서는 3위였으나 유투브나 음원랭킹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뭄바톤(Moombhaton, EDM 장르)곡, Rumor 팀이었다. 

걸크러쉬를 느끼게 하는 이 곡은 랩파트의 비중이 크다. 따라서 그 역할을 중심에 두고 상황이 엎치락뒤치락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레코딩 단계에서 전회 순위를 대폭 올린 한초원이 랩 재능을 발휘하여 파트를 변경하게 되었다. 

2002년에 태어난 한초원은 이 방송에서 가장 성장을 느낄 수 있었던 존재이다. 

처음 랭크배치에서 D등급을 받았을 때는 트레이너에게 '기초연습을 꾸준히 해야만한다'고 지적받기도 하였으나 그 후에는 가창과 랩에서 높은 능력을 보이고 순위도 급상승했다. 적절한 트레이닝을 받으면 이 나이대는 단기간에 급격히 능력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예이다. 

이렇게 컨셉평가는 끝나고 이어지는 에피소드 11에서 순위발표식이 있었다. 

30인은 여기서 20인으로 좁혀지고 일본참가자들은 무라세 사에와 고토 모에가 방출되었다. 남은 것은 한국참가자 12인, 일본참가자 8인이라는 포진이었다. 6:4라는 비율은, 방송 시작때와 거의 동일하다. 

■ 일본어곡 [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 (국내정식곡명 '반해버리잖아?')]의 가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것은 데뷔평가배틀이었다. 이것은 한국어곡 [앞으로 잘 부탁해 (일본정식곡명 We Together)]과 일본어곡 [반해버리잖아?] 이렇게 두 곡을 10명씩 나눠 펼치는 것이다. 

여태까지와 다른 점은 회장에서의 투표가 아닌 데뷔멤버를 정하는 생방송 최종회만으로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만은 그룹배틀적인 성격이 약하다. 

각 포지션은 순위가 높을 수록 자기 희망이 우선된다. 따라서 타카하시 쥬리는 비교적 상위였던 미야와키 사쿠라에 의해 밀려나 다른 포지션으로 옮겨갔다. 이 때 흥미깊었던 점은 한일 각자의 멤버가 모국어로 된 곡에 집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멤버 편성은 2곡 모두 한국인 6인 일본인 4인의 같은 비율로 나뉘었고, 그것도 각 팀 메인보컬은 한국어곡이 타케우치 미유, 일본어곡이 권은비가 맡게 되었다. 

거기서 신경쓰였던 점은 아키모토 야스시가 만든 일본어곡 [반해버리잖아]의 가사였다.

후렴구에는 [いつだって美しいよ언제 봐도 아름다워], 더 후반에는 [ツツツ ツツツ ツツツヨクナレ 가가가 가가가 강해지자]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거기서는 「つtsu」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이건 한국인에겐 상당히 발음하기 힘든 글자이다. 

실제로 연습중에도 최예나가 [いちゅだって うちゅくしいよ이츄닷떼 우츄쿠시이요 (원래발음-이'츠'닷떼 우'츠'쿠시이요)]라고 발음하고 타카하시 쥬리가 그것을 수정해주는 장면이 나타났다.

아키모토가 어떤 심중으로 이러한 가사를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굳이 한국인에게 더듬거리기 쉬운 일본어를 노래하게 한 것일 수도 있고 혹은 허들을 높게 설정한 것일 수도 있다. 반대로 이런 가사를 의도하지 않았다면 아키모토는 평소에 한국인과 자주 접하지 않았거나 한국문화에 밝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 가장 안정되게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미야와키 사쿠라 

그리고 『PRODUCE 48』의 마지막회가 8월 31일에 생방송되었다. 

3시간 반에 걸친 이번 방송에서는 연습경과가 소개된 후에 [앞으로 잘 부탁해]와 [반해버리잖아] 가 관객들이 꽉 들어찬 무대에서 공연되었다. 

또한 방송중에도 투표를 계속 진행하여 누가 살아남을 것인지 마지막까지 알 수가 없었다. 

투표 결과 IZ*ONE으로 데뷔한 12인은 (최종순위순서대로)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결정되었다. 

한국인이 9인인데 비해 일본인은 3인에 그쳤다. 전주 투표에서는 데뷔권내였던 미야자키 미호나 타케우치 미유, 시로마 미루, 시타오 미우의 4인은 대폭 순위가 낮아지며 반대로 권외였던 한국멤버들이 단숨에 순위를 치고 올라왔다. 

이 커다란 변동이 어째서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가능성으로 생각 할만한 것은 투표기간이다. 여태까지와 달리 거의 1주일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방송의 투표는 한국국내에서 한명당 1일 2표(공식 사이트와 공식 어플)까지로 정해져있으며 한국에서도 고정팬이 있는 48그룹은 기간이 길 수록 표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니 투표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인해 표가 충분히 축적되지 못했을 가능성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끝나고 보니 항상 안정되게 높은 평가를 받아온 것은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4회의 투표에서 항상 상위에 있었고 편차치 평균에서는 톱, 순위 평균에서는 전체 2위였다. 

방송이 처음부터 미야와키 사쿠라를 중심으로 편성된 영향도 있겠지만 몇번이나 눈물을 흘리면서도 연습에 뛰어드는 모습은 이번 방송에 건 그녀의 욕심이 충분히 전해져왔다. 

또한 최종투표에서 톱을 차지하며 IZ*ONE의 센터로 데뷔하게 된 장원영은 참가한 연습생 중에서도 최연소인 2004년생이다. 

발표당시인 8월 31일이 생일이고 방송중에는 13세였다. (외견적으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이 연재기사 2편을 쓰고 있었을 때에 지적했던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인재라고 느꼈던 실력과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다만 장원영이나 미야와키 사쿠라의 데뷔멤버 결정은 그때까지의 성적을 보았을 때 어느정도 예상 가능했다. 그보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점은 항상 데뷔권내를 유지하며 미야와키와 함께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던 이가은의 탈락이었다. 

이가은은 한국의 연습생들중에서도 얼마 없는 데뷔 경험자이고 지금도 우선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2년에 가은이 가입한 이후 그룹의 활동은 2013년을 마지막으로 정지한 상태이다. 

에피소드 1에서는 5년간 거의 방치되어있던 것에 눈물흘리던 그녀의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PRODUCE 101 시즌 1에 출연한 몇명이랑 저는 함께 연습하고 있었어요. (애프터스쿨에서) 데뷔하지 않았다면 거기 있었다면 저였을지도 모르죠. 나는 이미 데뷔를 했잖아요. 그런데 왜 집에서 그 방송을 보고 있어야 했던건지...]

여태까지의 서바이벌에 있어서도 24세의 이가은은 각 그룹에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다른 멤버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었다. 순위도 압도적인 1위에서 스타트하며 항상 상위를 킵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후의 최후에는 14위가 되고 말았다. 방송 종료 후 눈물을 흘리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괴로운 표정으로 이가은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혹한 결과이지만 전 시즌에서도 비슷한 예가 있었으며 이런 냉혹함은 시청자 투표이기에 있을 수 있었고 이것은 PRODUCE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추가로 데뷔평가의 과제곡 [앞으로 잘 부탁해]는 이가은이 소속되어있던 플레디스의 한성수가 프로듀스한 곡이다. 그런데도 그녀가 탈락했다는 사실에서 이 투표가 얼마나 공정했는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의 공과 죄 

[48그룹은 좀 특이해서 노래를 잘해서 인기있다거나 춤을 잘춰서 인기가 있지는 않아서 ...] (미야와키 사쿠라)

[내가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고, 자신도 점점 잃어갔어요] (타카하시 쥬리)

『PRODUCE 48』의 마지막회, 시작할 때 데뷔후보 20인에 남은 두 참가자가 이러한 발언을 하였다. 

알고 있겠지만 48그룹의 슬로건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은 노래나 춤에 의한 퍼포먼스의 질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나 퍼스널리티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멤버인 저 두 사람이 한국의 방송에서 그러한 48그룹의 모습을 의문시하며 그것과는 다른 평가기준을 갖는 KPOP에 도전했다. 이것은 꽤나 상징적인 사태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미야와키는 그 난관을 돌파하고 글로벌 아이돌그룹 IZ*ONE의 일원으로서 데뷔하는 것이 정해졌다. 이제부터 그녀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한다. 

과거에 같은 시리즈에서 태어난 I.O.I나 워너원을 생각하면 대히트할 것은 거의 확실하다. 게다가 이번에는 계약기간이 2년 반으로 더욱 긴, 트와이스에 이은 한일 혼성 대히트걸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톱아이돌인 미야와키가 프라이드를 가루로 만들어가면서도 트레이닝을 견뎌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후 일본 아이돌씬에서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그녀가 이제부터 보여줄 질높은 퍼포먼스는 일본에 침투해있는 [아이돌≒미숙한여자애]라는 개념을 뒤집을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여태까지 어쩐지 금이 확실하게 그어져 있었던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팬간의 경계도 애매해질 것이다. 

더욱 이야기범위를 넓혀보면, JPOP이 취해야 할 모습, 특히 비즈니스모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바로 그 때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이 기획을 성립시킨 Mnet의 전략이다. 


■ Mnet의 비즈니스모델과 전략 
1995년에 탄생한 Mnet은 한국판 MTV라 할 수 있는 음악전문 채널이다. 케이블TV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많은 세대가 가입중이다. 

운영하고 있는 것은 식품관련산업을 주로 하는 CJ의 미디어 컨텐츠 부문인 CJ E&M이다. CJ는 한국 최대규모의 영화제작/배급과 흥행회사에도 손을 뻗치고 있으며 엔터테인멘트 산업에 많은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음악사업에서는 동채널에서 M COUNTDOWN 등 많은 인기프로를 진행중이며, 동영상 사이트, Mnet.com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매년 Mnet아시아뮤직아워드(MAMA)를 개최하고 있다. 이것은 KPOP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전체의 음악제인데 개최지는 매년 다르다. 올해에는 한국/일본(사이타파 슈퍼아레나), 홍콩에서 개최예정이다. PRODUCE 48 또한 작년 MAMA에서 발표되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의 활약 등 KPOP은 시간을 들여 순조롭게 세계적인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다. 유튜브의 적극적인 활용도 있었지만 Mnet은 미디어 그 자체를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시켜 KPOP의 확대에 기여해왔다. 

CJ는 영화흥행사업도 해외진출에 적극적이며 산하의 CGV는 중국에서 5번째의 규모를 자랑하며 베트남에서는 스크린수가 가장 많다. 영화건 음악이건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으로 자국 컨텐츠의 유통에 기여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나 디즈니, 혹은 소니처럼 미국이나 일본 컨텐츠 기업의 방식을 따른 점이 크다. 

그런 Mnet이 Produce 48를 통해 일본 시청자들에게 보여준것은 KPOP이 많은 비용을 들어 퍼포먼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각 사무소가 연습생들을 많이 데리고 있으며 시간을 들여 훈련시키고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었으나 그 실제 모습이 리얼리티 방송이라는 포맷을 통해 드러났다. 

이 기획기사에서도 구체적으로 짚어왔지만 그룹평가부터 시작해서 포지션평가, 컨셉평가, 데뷔평가로 이어지는 그 전개는 시청자에게 대단한 임팩트를 안겨주었으며  설득력까지 지니고 있었다. 

그녀들을 지도하는 트레이너들의 부담도 막심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4회에서 각 평가에서 이홍기나 소유 등의 트레이너가 연습단계에서 모든 팀의 퍼포먼스를 여러번에 걸쳐 체크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그렇게까지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실 이것은 대단히 시간과 노력을 써야 하는 부분이라 예상된다. 특히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중인 이홍기가 스스로 활동시간을 줄여 발성연습과 같은 기초부터 세심히 지도하는 모습은 대단히 감명깊었다. 

이홍기가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아마 후진을 양성하는것이 KPOP 전체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 각 평가 배틀도 모두 관객을 모은 후 큰 무대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마 그만큼의 예산을 들이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방송도 매주 거의 2시간 반의 분량이 준비되어 있으며 (정성들여 챙겨보는 입장에서는 약간 지치기도 하지만), 덤으로 세심하게 자막을 집어넣는 등의 편집도 일본의 버라이어트 방송과 비교하면 훨씬 복잡하다. 

즉 출연자들은 전력투구를 하는 가운데 방송구성까지 압도적으로 호화적인 내용이었다. 

■ [라스트아이돌]과의 비교

그런 PRODUCE 48에 대해 생각할때마다 뭘 어떻게 해도 비교되는것이 역시 현재 방송중인 일본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라스트아이돌] (아사히TV)이다. 30분 방송이기 때문에 PRODUCE48과 비교하는 것은 약간 잔혹한 일일 수도 있지만 그 방송 내용은 너무나도 큰 격차가 있다. 

이 기획기사의 전편에서도 지적한대로 이 방송의 배틀에서 심사위원은 4명의 심사위원중에 랜덤으로 선택되어 진행된다. 예를 들어 잠정 멤버가 3대 1로 우세하다 해도 도전자를 유리하게 하는 한명의 판단에 맡겨버리면 결과는 역전된다. 운의 요소가 대단히 높다. 시청자의 투표로 판단하는 PRODUCE 48과 비교하면 공정성을 담보로 하는 자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일부러 부조리한 상황에 참가자를 몰아넣고 그 모습을 즐기는 것 처럼 보인다. 심사위원으로 몇번이나 출연하고 있는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그런 상황에 대해 방송에서 [해도 너무한 방송]나 [잔혹 쇼]와 같은 표현을 썼지만 정말 그 말 그대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시즌3에서는 8월에 치바에서 열린 트레이닝 합숙의 상황이 방송되었다. 그 내용은 대단히 문제가 있었다. 

노래나 춤, 기초체력의 레슨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으나 첫날 오전에 갑자기 17세 멤버가 쓰러졌다. 방송에서는 건강이 안좋았다 설명했으나 누워서 선풍기를 쐬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아마 열사병이었을 것이다. 

영상에서 봐도 알 수 있지만 합숙이 진행되던 체육관의 창은 전부 닫힌 채 여러대의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마도 냉방설비는 없을 것이다. 그중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잠정 멤버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엉망진창에도 정도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냉방설비가 없는 곳에서 트레이닝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올해와 같은 폭염 속에서는 운동을 피해야만 한다. PRODUCE48의 연습시설은 모두 냉방설비가 완비되어있는 실내였다. (올해는 한국 역시 폭염이었지만 연습생들이 더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라스트 아이돌'의 제작 스탭들이 그러한 조잡한 짓을 저지른 원인은 몇가지 생각해볼 수 있다. 

첫번째는 예산이다. 심야 30분 방송에 많은 코스트를 투자할 수 없는 와중에 냉방설비가 없는 치바의 체육관밖에 빌리지 못했을 것이 아닐런지. 

또 하나는 제작 스탭들이 낡은 [부활동]이나 [청춘] 이미지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채용하고 있을 가능성이다. 

방송에서는 새벽에 해변을 러닝하는 모습이 삽입되어있었는데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러닝머신을 하고 각자의 페이스에서 개별로 달리는 편이 효과적이다. 이건 거의 그 영상을 찍기 위해서 달리게 한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마지막으로 지적해야할 것은 앞의 두가지 이유와 관계되는 보다 근원적인 내용이다. 그것은 [아이돌]을 [미숙한 존재]로 규정하고 가벼이 여기고 있을 가능성이다. 간결히 말하면 [그깟 아이돌]이라 보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된 환경이 아닌 것도 [완성된 퍼포머]가 될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KPOP이 프로야구라면 AKB는 고교야구]라 말했는데 고온주의보가 떨어진 여름의 고시엔에서 벌어지는 고교야구와 비슷한 수준의 멍청함이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음악을 포함한 팝 컬쳐의 경시이기도 하다. 정치나 사회문제로 보다 엄한 뉴스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도, 문화를 다루게 되면 갑자기 단순한 팬의 얼굴을 보인다. 정치/사회와 문화는 일반적으로 떨어뜨려 취급하기 일쑤이다. 그 결과 아이돌 문화도 여름의 고시엔도 엉망진창인 상태가 발생하고 있다. 

『PRODUCE 48』의 혹독한 트레이닝과 시청자 투표라는 공정성 강한 심판은 시민운동으로 쟁취한 민주주의를 항상 향상시키려 하는 한국사회의 민의民意 반영이기도 하다. 

그러나 [라스트아이돌]을 포함한 일본의 팝컬쳐에서는 민주주의사회의 기본원리를 경시한 상황이 당연한것처럼 펼쳐져있다. 

관계자는 [그깟 아이돌][그깟 예능]이라 가벼이 여기고 자기이익만을 챙기려 하며 뉴스보도나 평론가도 [그깟 아이돌][그깟 예능]이라 경시하며 진지하게 마주하지 않는다. 그것이 일본의 현재 모습이다. 

그런 일본의 팝컬쳐에 대해 PRODUCE 48은 강한 카운터가 되어 기능한다. 

■ K-POP에서는 노력의 질만을 묻는다

마지막으로 PRODUCE 48에 대해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둔다. 

이 방송을 보며 처음부터 생각했던 것은, 전술했던 것과 같은 일본의 팝컬쳐에 대한 생각도 있었으나 그 이상으로 교육에 대한 것이 많았다. 필자 역시 받아왔던 일본의 학교교육의 경험에 의한 것도 있으나 거기에 더해 이제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입장이 된 것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 

연간 200만명 이상 태어나는 베이비붐 세대에 속하는 필자에게 솔직히 PRODUCE 48의 잔혹한 선발방법은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러한 혹독한 경쟁은 우리 세대의 대다수가 수험에서 경험해왔기 때문이다. 

추천이나 AO입학시험의 비율이 지금과 비교하면 대단히 적었고 학교측의 장사거리와 같았던 그 당시 베이비부머의 대다수는 주입식 교육에 의한 입시의 일발승부로 진로를 결정하고 있었다. 모의고사에서 합격권내에 있었지만 수험에서는 실패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 경쟁은 대단히 혹독하다.  

(역주/AO 입학시험 : 구글링해보니 학력시험으로는 알 수 없는 수험생의 개성이나 목적의식 등을 총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서류 심사나 면접, 논술 등을 합하여 합격・불합격을 정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어느정도의 공평함과 그에 따른 설득력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대다수가 일발승부의 입시에 도전하므로 스타트라인은 동일하다. 필자도 현역 수험생일때는 대학수험에 실패했으나 자신의 학력을 감안하고 그 결과에 납득하고 있었다. 즉, 순진하게 좌절을 받아들였다. 

PRODUCE 48에서는 단계적으로 방출되가는 멤버들의 모습도 그렸으나 어느정도 그 결과에 납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노래나 춤의 능력으로 평가기준이 명확했고 투표결과도 제대로 보여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악마의 편집에 따른 불만도 있겠지만)

최후 후보였던 20명중에서도 15위로 데뷔를 놓친 미야자키 미호도 결과 발표 다음날에 트위터에서 [결과적으로 굉장히 속상하지만 저는 반드시 이 경험을 다음으로 이어가겠습니다]라는 긍정적인 발언을 하였다. 

참가 연습생 중에서도 최연장자인데다 일본의 예능활동에서도 막다른길에 서있는 느낌의 미호는, 패배했다고는 하나 그 와중에 어떤 것을 깨달아 자신의 것으로 삼았던 것이 아닐까. 

또한 마찬가지로 데뷔하지 못했던 타케우치 미유는 결과발표 5일 후에 AKB48에서 졸업을 발표했다. 여태까지 AKB총선거에서 한번도 100위 이내에 들어가지 못했던 그녀도 말로 하지는 않았으나 어떤 확신을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는 한국에서의 예능활동을 시야에 넣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두 사람은 9월 6일 방송된 [AKB48의 올나잇닛폰]에서도 PRODUCE48의 경험을 이야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데뷔를 놓친것과 상관없이 대단히 개운한 느낌으로 보였다. 거기서 느꼈던 것은 데뷔를 놓친 것을 본인들 스스로가 충분히 납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방송에서는 57인 안에는 남았던 NGT48의 야마다 노에도 출연했는데, PRODUCE48에 있어서는 그 발랄한 모습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일본참가자중에서는 대단히 주목을 모았었다. 그런 그녀는 이 도전을 돌아보고 [중학시절에는 농구부에 있었지만 혼자 연습을 하거나 노력을 했던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57인 안에 남아 그 밝은 모습으로 주먹을 모았던 AKB48의 나카니시 치요리도 동일 방송에서 트레이너의지도로 가창음역대가 넓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때까지 [스스로에게 자신을 가질 요소가 없었다] 라고도 이야기했던 그녀는 제대로 된 트레이닝으로 인해 기술적으로 성장했던 것이었다. 

그녀들이 한국에서 체험했던 것은 제대로 된 단련을 거듭하면 능력은 확실히 향상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세상에서 그런 경험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 역시 적지 않다. 

또한 설령 노력을 하더라도 일본에서는 그 자체가 목적화되어있는 케이스도 드물지 않다. 앞에 다루었단 라스트아이돌의 엉망진창인 환경에서의 트레이닝 등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예시이다. 하지만 KPOP에서는 그 노력의 질 만을 평가받는다. 

48그룹에서도 [힘내기] 자체는 팬들에게 강하게 촉구되는 평가기준이다. 살제로 그녀들은 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것은 여태까지 많이 만들어왔던 다큐멘터리 작품을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역시 거기서 등한시되고 있는 점은, 그 노력의 결과가 어떤 능력적 향상을 보이는가이다. 

■ 나라를 묻지 않는 'JK-POP'이 탄생할 것인가?

PRODUCE 48에서 볼 수 있었던 혹독한 경쟁은 한국사회의 상황을 반영한것이기도 하다. 그런 한국사회는 물론 긍정할만한 요소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과거의 일본과 같은 수험전쟁이 치열하며 사회계층 피라미드 경사도 대단히 가파르다. 극도로 가열된 경쟁사회 및 격차사회이며 살율도 선진국에서 항상 워스트 1위이다. 일본에 사는 필자의 한국인 친구들도 한국사회의 그러한 치열함에서 벗어나 그것보다는 좀 더 느긋한 일본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한편 현재의 일본사회에서의 젊은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과거의 치열한 경쟁에 대한 반성, 그 결과이기도 하다. 

'개성'을 중시한 [유토리 교육]으로 전환한 것은 바로 그 반성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유토리 교육은 급격히 진행된 출산율저하와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줄어드는 것으로 인해 수험전쟁은 자연히 완회되어, 추천이나 AO시험에 의해 입시 선택지도 확대되었다. 즉 아이들의 경쟁은 수험전쟁의 시대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거기에 더해 유토리 교육의 어설픔 (특히 교사들의 자질부족)도 있어서 노력을 하고 결과를 내는 것의 가치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이 자라났을 가능성도 있다. 

유소년기부터 치열한 경쟁을 하는 한국과 느긋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현재의 일본, 그 어느쪽이 좋은지는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다. (대충 생각해보자면 그 중간정도가 좋은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번 PRODUCE 48은 그러한 양국 평가관의 복잡한 뒤얽힘을 보여준 기획어있다. 

문제는, 앞으로 그 양자중 어느 전개를 보여줄 것인가다. 

아마도 IZ*ONE은 한일 양국에서 대히트할 것이다. 그 때 일본의 아이돌씬이나 JPOP은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 반대로, 미야와키 사쿠라 등 3인의 멤버에 의해 KPOP이 애교를 주로 하는 일본 아이돌의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 

더욱 상상의 나래를 넓혀보면, 한일 예능계의 경계가 한층 누그러져 JK-POP이라는 새 장르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쪽이든 PRODUCE 48은 한일예능계의 커다란 징표(Merkmal)가 된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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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은 일본의 시스템에 비판적이며 발전된 민주주의를 기반으로한 한국 시스템에 호의적이었지만 이게 묘하게 변질되서 논란이 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활동 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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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집 18-09-22 13:20
   
더욱 상상의 나래를 넓혀보면, 한을 예능계의 경계가 한층 누그러져 JK-POP이라는 새 장르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을 했네요. ㅋㅋ
치바독수리 18-09-22 13:20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굳이 번역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개새이 18-09-22 13:34
   
호의적이지만 jk pop
중국 무무소보다 일본은 영리한 듯
하얀돌 18-09-22 13:37
   
흐미``
일본애들 보라고 일본사람이 쓴글입니다.
이걸 울나라 사람이 보면 저게 무슨 개소리야 .. 라는 말이 나오는게 당연해요..
변질되서 논란이 되는게 아니라 당연히 먼 개소리야.. 라는 말이 나오는게 정상임 ;;
비교 분석 하는 부분은 그닥 중요하지 않음. 갸들도 나름 사실 기반으로 부지런히 비교 분석하니..
근데 문제는 그 비교 분석해서 결론을 내는데 그 부분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걸로 유명함.
일본애들 종특임.
WithU 18-09-22 13:38
   
필자의 바램 또는 예상을 적은 것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상하는 내용이죠.
아이즈원은 K-Pop 걸 그룹입니다.

JK팝이란 정체불명의 단어와 일본 멤버들이 한국 멤버들에게 영향을 줄수 있다는 부분은 황당하군요.

■ 나라를 묻지 않는 'JK-POP'이 탄생할 것인가?

아마도 IZ*ONE은 한일 양국에서 대히트할 것이다. 그 때 일본의 아이돌씬이나 JPOP은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 반대로, 미야와키 사쿠라 등 3인의 멤버에 의해 KPOP이 애교를 주로 하는 일본 아이돌의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

더욱 상상의 나래를 넓혀보면, 한일 예능계의 경계가 한층 누그러져 JK-POP이라는 새 장르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
보라빛하늘 18-09-22 13:38
   
뭐 일본애들 날조와 왜곡하는거야 늘 있는 일이죠. 그렇다고 당연시하면 안돼요.
김치사건떄만 해도 영화와 그외 모든영역에서 다뤘죠. 다행히 외국에선 김치는 한국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있어서 기무치라는 새로운? 아니 어거지 왜곡 일본김치라는 브랜드는 실패한 것 처럼요.
지금도 일본에서 만든 김치가 최고라고 하는 얼빵이들이 일본입니다.
스스787 18-09-22 14:20
   
역시 날조 조작의 일본 답네요.
왕도끼 18-09-22 14:25
   
원래 여론 형성이나 프레임짜는 것이 핵심이 타이틀격인 단어를 각인 시키는 겁니다.

Kpop=국책(국가정책) 이라는 단어를 몇 년간 일본언론은 꾸준히 사용해왔고

이제는 영국이나 캐나다 같은 영어권 국가의 주요 언론들이 Kpop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됐어요

기사는 분석과 예상 내지는 기자의 바램이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누가 기억합니까
결국 이런 텍스트를 통해서 남는 건 JK pop이란 단어가 전부일텐데
     
akrend 18-09-22 14:46
   
2222222
     
포션 18-09-22 14:48
   
33333333333
     
코리아 18-09-22 15:11
   
SM이나 JYP, YG가 세계적으로 성공했다면 Kpop=국책(국가정책) 이게 정석이 굳는건데
보잘 것없는 작은 소속사 방탄이 세계에서 성공해버려서 그냥 죽어버린 단어가 되고 있음~
JK pop? 우린 그냥 한국에 없는 JK김동욱의 독창적 노래세계를 표현한 명사로 만들 면 됨~
          
왕도끼 18-09-22 15:31
   
반대로 빅히트 같은 작은 소속사가 세계적인 그룹을 키울 정도로 인력이나 자본 또는 메니지먼트 노하우가 한국 가요계에 흔하다는 의미가 되죠.

아무 기반도 없는 나라의 소속사가 세계적인 그룹을 키울수 있나요

그 기반을 형성하는데 국가가 정책적으로 긴 시간동안 투자와 노력을 했다고
일본이 꾸준히 주장을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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