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당일 공연장 앞에 서울 중랑구 G사 정차한 택시 12대에만 광고 부착이 이뤄졌을 뿐, 택시 운행은 되지 않았다. N씨는 택시 광고를 위한 ‘서울시 승인 허가’를 애초에 받지 않았다. 게다가 G사는 택시를 최대 80대만 보유하고 있어 처음부터 N씨가 진행하는 택시광고에 적합한 곳이 아니었다.하지만 N씨는 대담하게도 기금을 모아준 팬들에게 G사에서 받은 거래 내역서라며 300대 택시에 한 달 광고 집행 명목으로 ‘2000만원 영수증’을 허위로 기입해 공개했다. 거래는 G사가 아닌, 박 씨 개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후니월드 운영진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N씨가 택시 12대를 계약했던 택시회사 G사(서울 중랑구)는 후니월드 대표 박 씨의 부친이 G사의 소속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N씨는 실제로 콘서트 당일 예약한 12대에 대한 사용료 약 250만원 가량을 박 씨 부친에게 송금했다고 밝혔다.
거래내역서를 본 팬들은 더 기가 막혔다. 1m에 1만원 꼴인 현수막 용도로 600만원이 지출됐고, 노트북 4박 5일 대여료는 80만원에 이르렀다. 청담 CGV 하루 대관료는 6000만원으로 기록돼 있었다. SBS funE 취재에서 CGV 본사 측은 “대여료를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취재한 결과 청담 CGV 해당 관은 12시간을 대관했을 때 최대 6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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