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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2 13:27
[연예뉴스] 더킹 투하츠 하지원, 시집가고픈 인간병기의 매력 폭발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1,894  

http://news.nate.com/view/20120322n05448?mid=e0102




해품달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하는 동안 납작 엎드렸던 KBS와 SBS가 절치부심, 드디어 수목극의 대대적인 격돌이 본격화 되었는데요. 하지만 해품달의 후광을 안고 시작한 더킹 투하츠의 기세는 너무 강력해 보입니다.명불허전 하지원과 섬세한 노력파 이승기의 조합뿐 아니라 단역 배우 하나까지 빈틈없이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최고의 몰입도를 보여줬지요. 남한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설정아래, 남한의 왕제 이승기와 북한 여장교 하지원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에서 단연 시선을 잡아끄는 것은 역시 단연 하지원이었습니다.

북한 특수부대의 교관 김항아, 살짝 고개짓으로 '자세 잡으라우' 한 마디하면, 무시무시한 특수부대원들이 바짝 차렷자세를 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로서, 자유격투대회에 나서면 상대 남성은 그녀를 여자가 아닌 인간병기로 생각하지요. 그래서 혼신의 살수를 뻗을 수밖에 없는 상대인데요. 하지만 피가 난무하는 격투를 마치면 예쁘게 꽃단장하고 군부대를 나서는 귀여운 아가씨이기도 합니다.그리고 요즘 그녀의 관심사는 '시집가기'입니다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그녀의 또래친구들은 그녀에게 경각심을 일깨우지요. '명심하라우, 너 이번에도 안 되면 재취자리밖에 안 남어, 알간?' 여기에 더해 입술도 주라는 친구의 조언에 어쩔 줄을 몰라하는 수줍은 노처녀 김항아였지만, 막상 맞선남이 느닺 없이 입맞춤을 시도했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턱을 잡아 제압하는 천상 군인이기도 합니다.그리곤 '얼굴을 밀 순 없어서 그랬다'며 변명하기도 하고, 그 남자의 연락을 기다리며 전화를 만지작거리는 천상 여자이기도 하지요.

그런 그녀에게 조국은 WOC(세계장교대회)의 참가를 요구합니다.그렇지 않아도 무서운 군인이라고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데, 거기 참가해서 국제적으로까지 소문나면 시집은 어찌 가냐며 거부하는 그녀에게, 조국은 그녀의 결혼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제안하지요. '저도 취향이란 게 있는데...' 한번 튕겨보지만 결국 '마음에 들 때까지 무한 맞선'을 해주겠다는 제안에 그녀는 남한행을 결심하지요.

그녀는 남한의 상황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얼마 전에 제대한 조인성이나 입대한 지 얼마 안 된 현빈의 근황 같은 남한의 군대정보는 물론이요, 율동하는 여성 집단 '소녀시대', 거기에 더해 대한민국 왕제 이재하의 엉덩이에 점이 있다는 사실까지 꿰차고 있을 정도입니다.이는 섬뜩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전쟁이 나면 후방에 침투하여 무차별 살상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의 교관에겐 이는 업무상 정보이기도 합니다.

삐딱한 왕의 동생 이재하(이승기 분)와의 첫 대면도 인상적입니다.이재하는 김항아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봅니다.'여자라고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라며 인사조차 짜증스레 무시하지요, '이재하 동지? 니가 날 언제 봤다고 동지야'라고 따지는 이재하를 향해 '미안합네다, 이재하 씨'하며 방긋 웃는 김항아인데요. 북측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이재하의 꼬장에 흥분하는 부하들을 차가운 표정으로 진정시킨 그녀는, 이재하에게 화장실 안내를 부탁하지요. 그렇게 찾아간 화장실에서 그녀는 문을 걸어 잠그고 군인본능을 드러냅니다.

단박에 이재하를 제압하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레 동무 엉덩이에 점 있는 건 어케 알았겠습니까'라며 눈빛을 빛내지요. 그리곤 몇 년 동안 당신에 대해 쭉 공부하고 가르쳐왔다며 '뭐라고 했을 것 같습네까'라고 살짝 웃는 미소엔 나긋나긋한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었지요. 하지만 그 미소 뒤엔 화끈한 폭력과 차가운 엄포가 잇따랐지요. '인민의 적 이재하, 보는 즉시 사.살.하.라'라고 말하는 김항아의 모습에 이재하는 넋을 잃고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이재하가 느낀 것은 극도의 공포였을까요, 아니면 색다른 매력이었을까요, 상대를 얼려버리는 섬뜩한 눈빛과 수줍은 소녀의 발랄한 눈빛이 교차하는 하지원이 있기에 김항아는 낯선 북한말과 낯선 정서를 갖고 있음에도 최고의 몰입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인간병기로 키워졌으나 시집가고 싶은 순수한 처녀, 김항아. 그녀의 매력이 안방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연예블로그 (http://willism.tistory.com)를 운영하고 있다.사람속에서 살지만, 더불어 소통하고 있는지 늘 의심스러웠다.당장 배우자와도 그러했는지 반성한다.그래서 시작한 블로그다.모두 쉽게 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에서 시작했다.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더 넓은 소통을 할 수 있길 고대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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