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소수자 즉, 게이에게 관대한 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고 단지 성정체성이 다를 뿐이라고. 그래서 러시아에서 게이 커플을 보고 쌍욕하고 두들겨 패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야만적이고 무식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 이 사진을 보니 그냥 아무 이유없이 두들겨 패고 싶은 감정이 들어서 혼란스럽군요. 이 사람이 진짜 게이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냥 게이틱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제 스스로가 조금 실망스럽게 느껴져서 이런 뚱딴지 같은 글을 썼습니다. 전 스스로가 꽤 괜찮은 놈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