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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길혜성 기자 = 공민지가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북미 콘서트 투어를 확정 지었다.
2009년 2NE1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공민지는 지난 27일 솔로 첫 북미 투어를 최종 확정, 글로벌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공민지는 그간 2NE1으로는 여러 차례 해외 투어를 펼쳤지만, 솔로로 북미 투어에 나서는 것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이다.
28일 오전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공민지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등 10개 지역에서 북미투어 '댄스 브레이크 투어'(DANCE BREAK TOUR)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공민지가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힙한 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민지는 이번 '댄스 브레이크 투어'를 통해 자신이 그동안 음악적 영감을 받았던 레게, 라틴, 힙합, K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녀 만의 독보적인 춤실력을 가감없이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솔로 미니앨범 'MINZY WORK 01 UNO'에 수록된 곡들을 편곡해 색다른 음악적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2NE1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2NE1 활동 당시 불렀던 곡도 편곡해 새롭게 꾸민 무대 역시 선물할 생각이다.
공민지의 '댄스 브레이크 투어'는 오는 10월 1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한편 공민지는 최근 필리핀 최고 축제 'UAAP' 개막식 초청 단독 공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