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이고 공중파고 전혀 제약 없습니다. 다만 안 팔리니까 못 하는 거죠. 혹자는 옛날에 초난강 말씀하시는데 걔는 그냥 공중파를 못 뚫은 겁니다. 더군다나 그 때는 완전개방 전이었고요.(초난강 한국 데뷔 2002, 완전 개방 2004)
물론 일본어 가창에 대한 반감 때문인 것도 이유이지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듯 '규정' 때문은 아닙니다. 그런 규정 따위 이미 2004년 이후로 아예 없어졌어요. 그리고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신데 우리나라 공중파들은 외국어 노래의 경우 송출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이걸 전에 일본 찌라시들이 '일본 노래 제한'으로 날조했었죠.
참고로 2004년에 완전개방 이루어지자마자 일본 기획사들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했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드라마였는데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당시 케이블에서 일본드라마 엄청 때려댔었습니다. 심지어는 주말 황금시간대에 일드 프라임이니 뭐니 하면서 완전 몰빵했었죠. 근데 결과는? 0%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2년도 안 되어 사장되고 맙니다. 만약 이 때 반응이 있었다면 대만판 꽃남처럼 공중파에 진출했을 거에요. 그 다음은 뭐 굳이 말 안 해도 뻔하니 각설.
어쨌든 일본 노래가 가창되지 않는 것은 규정 때문이 아닙니다. 이미 몇 년 전에 콘도마사히코 등의 노래가 일어 그대로 나온 적도 있고 아주 가끔이지만 이 외에도 몇차례 나왔었습니다. 그것도 게스트들이 직접 떼창을 불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