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다른 멤버들한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애초에 젤피 기획력으로 구구단 전체를 띄우는건 무리였던것 같습니다. 이름부터가 구구단이니...;; 차라리 처음부터 세미나 셋이서 나왔다면 아오아 적통 계보 이으면서 지분을 꽤 가져갈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요
아이오아이 출신에게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아이즈원의 아이들이나 소속사들에게는 반면교사가 되겠군요.
따져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겨우 6개월 정도 밖에 활동 못한 거라 팬층을 넓게 가져가지 못한게 원인일 수도~.
아이즈원의 경우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분석이 날카롭네요. 금방 달궈진 돌은 금방 식지요. 아이오아이 초반부터 개별 소속사로 가서 데뷔하고, 다 따로국밥 되는 거 보면서 팬들이 많이 분노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전체가 모여서 낸 앨범 걸그룹 음반 판매량 30위권에 들고, 음방 1위 찍고 그랬지요. 그 때 개별 소속사들이 뻘짓만 안했어도 강력한 팬덤 구축 가능했고, 그 팬덤빨이 아이오아이 해체 후에도 각 개별 소속사에 좀 더 오래 영향을 미쳤을텐데. 당시 팬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 버렸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것도 그 때문이었죠.
팬덤도 능력이 있어야 받아먹는다는 현실을 보여준거죠,,
냉정히 말해서 ioi 팬덤을 잘 받아 키울 능력 있는 제작사 거의 없었단 얘기.
반대로 얘길하면 능력 있는 제작사는 보통 서바이벌에 연습생을 내보내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고.,
또 개인 팬덤을 잘 받아먹을 만큼 기획사들이 ioi활동에 비협조하지도 않고,,
프듀뽕으로 그룹내면 다 잘될줄 알았는지 거위 배 가를 생각만 했죠,결과적으로 개인팬덤을 키울 기회도 놓쳤고,,그 작은 팬덤조차 굴리질 못함.
그래서 ioi 의 희생? 덕분에 참가한 기획사들은 그 결과로 배운게 있을 것임,,
개인팬덤은 개인팬덤일뿐,, 그룹인기를 견인하지 못한다
11명을 겨우 알았더니,,거의 곱하기 10배로 멤버수가 늘어나니,,팬덤증가는 커녕 아이들 얼굴 분간하기도 귀찮아져서 지쳐 나가떨어지는 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