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반대죠. 원래 박진영은 원칙적으로는 JYP엔터테인먼트(제이튠엔터테이먼트)랑은 상관이 없는 사람이어야 하지만 ...
JYP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지주회사이다보니...
JYP의 실질적인 주인인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되는 샘입니다.
따라서 어떤면에서는 가장 고도의 테크닉(?)으로 주식부자가 된 것이 박진영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저 JYP는 우리가 아는 JYP라기 보다는 JYP엔터테인먼트 즉 과거 비의 소속사였던 제이튠 엔터테이먼트가 이름만 바꾼 회사죠
따라서 진짜 JYP인 주)JYP와 합병을 해야 사실상의 JYP가 되는건데(그리고 주가 역시 이점을 감안해 상승했던 건데)....
이 합병이 보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겁니다.
어떤면에서는 당연한 일이죠
합병을 하게 되면 JYP엔터테인먼트가 상장 회사이니만큼 기업공개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JYP의 재무상황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런데 JYP는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라....
이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면 합병을 안한만 못하게 되는거죠
그러니 지금이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여긴것 같네요
주식 자체를 매각한 것이야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과정은 솔직히 비난받아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매우 교묘하게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줄타기하면서 제 몫만 다 챙겼다고 할까요
애초에 제이튠엔터테이먼트라는 회사자체가 비가 최대주주인데다 비 한명에 의지해서 돌아가는 회사였다 보니 비가 손을 턴다는 것은 자신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이나 회사를 버린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죠
일단, 이것 하나만으로도 도의적으로는 충분히 비난을 받을만한 일인데다가...
여기에 최대주주주인 비가 회사가 계속 적자인 상황에서도 엄청난 계약금(150억)과 활동비(40억)를 받았다는 점도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가 사실은 제이튠 소속이 아니라 비의 아버지가 대표인 제이튠캠프라는 소속이었고 (엠블렉도 이 회사 소속임) 한마디로 제이튠 엔터테이먼트는 비가 아닌 이 제이튠캠프와 계약을 하는 식으로 영업을 해왔다고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죠
실제 제이튠 엔터테이먼트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제이튠 캠프는 제이튠 엔터테이먼트의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식으로 계속 이익을 올리고 있었다는 점이....
비가 첨부터 제이튠 엔터테이먼트라는 회사는 주식 재료용으로만 이용한것이 아닌가하고 의심받는 이유인 거죠
물론 비의 정확한 배임여부를 밝히기 위해서는 제이튠이나 제이튠캠프측이나 회계를 성실히 공개해 줘야만 하는데 이 사람들이 공개를 해 줄리가 없죠
왜냐면 비를 배임으로 고소하기 위해서는 제이튠 경영진부터 배임죄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제이튠 경영진들이 자기 목에 칼을 들이되겠습니까?
그래서 소액주주들이 아무리 들고 일어나봐야 어쩔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비가 교묘하게 합법과 불법 사이를 줄타기했다고 말씀드리는 거고요
월드투어 망한 것은 그 다음 문제죠
흠...댓글 조금 써볼까요..
비 먹튀사건때 무슨일인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봤었는데 기억나는대로 써보자면..
일단 위에 66만원세대님의 글에서 한가지 정정하자면 비는 군대가기전까지 제이튠소속이었습니다.
엠블랙은 지금은 어딘지 모르겠지만 66만원세대님 말대로 제이튠캠프 소속이였구요
제이튠캠프는 비 아버지가 대표인 회사로서 제이튠에서 기획한 비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제이튠으로부터 대금을 받아갔었던 경우는 많았지만 제이튠에서 업무를 해주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제이튠에서 분리되어나간 매니지먼트 사업부에서 제이튠과 제이튠캠프 매니지먼트를 하기는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비가 먹튀라고 비난받는 이유는 설명하자면 참 긴데..
일단 세이텍이라는 핸드폰 부품 업체가 있었습니다.
그 회사는 3년 연속 적자로 상폐대상에 처할 위험에 있었는데 정지훈(비)이 3~40억 스타엠이 120억? 등
총 약 230억정도? 유증참여하면서 적자회사 세이텍을 살려냈고(금액은 잘 기억안나네요)
사명을 제이튠으로 변경시키고 정지훈의 매니저가 대표이사가, 정지훈은 주주가 되었습니다.
그 후 정지훈이 계약금으로 150억을 가져갔죠.
한해 매출이 100억도 안되는 회사에서 계약금 150억을 지불한게 그당시 제이튠 주주들이 지적했던 문제점 첫째입니다.
그 계약금 내역을 계약당시 밝히지않고 차후 반기보고서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던것도 지적점중 하나구요.
그리고 다른 연예회사와는 달리 7:3? 6:4? 정도로 회사에 이득인 계약을 했다고는 하지만 정지훈 외에 별다른 수익원이
없었던 제이튠에서 매출에 비해 매출원가가 항상 많을정도로 용역비가 과다했던게 문제점 두번째입니다.
다시말해 비 매니저가 대표이사이고 비 자신이 창업(상장) 주주인 회사에서 수익을 내려는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는거죠.
또한 비록 처음 유증 참여당시는 정지훈이 제이튠의 대주주가 아니였지만 차후 대주주였던 단체가 분리되면서 자연스레
정지훈이 대주주가 되었고 이로 인해 정지훈의 경영참여기사가 부각되면서 주주들이 몰렸으나 이에대한 반박도 없이
차후 시간이지나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다는 것도 주주들을 기만했다고 말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게다가 주식 보유 비율이 5%이상인 주주는 1%이상의 지분변동이 있을시 공시가 있어야한다는 규정을 교묘히 피해서
제이튠 주가가 오르고 있을때 순차적으로 1%미만씩 매도하여 5%미만으로 만들고 제이튠에서 일반주주 대상 유상증자 후
자기보유주식물량 전부를 한번에 매도하였던 행동들도 문제로 꼽고 있습니다.
정지훈의 행동들이 합법적인것도 사실이고 만년적자회사에 재무재표와 반기,분기보고서를 꼼꼼히 따지지 않으면서
정지훈, 비라는 이름만보고 매수들어간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회사에서 수익을 내기위한 노력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점과
초기 참여 주주이자 대주주 정지훈의 행동들이 배임죄에 해당되어야 한다는게 주주들 주장입니다.
월드투어망한거나 재판 소송 문제나 6to5 설립에의 제이튠 참여 등은 위 내용 이야기중 하나일뿐이죠
결론은 합법이지만 그 과정을 도덕적, 실질적으로 봤을때 배임죄가 해당될 수 없는건지 아쉬움.
근데 나중에 망하기 싫은 제이튠하고 코스닥 상장해서 돈벌고 싶은 jyp하고 의견이 맞아떨어지면서
비가 박진영한테 부탁을 하고 결국 jyp랑 박진영이 유증참여한 후 제이튠 최대주주등극, jyp로 사명변경하면서
합병하네 어쩌네.. 주가 많이 올랐죠. 제이튠에서 손해봤던 사람들 손절안했으면 손실금 제법 회복했을껄요.
물론 그당시 눈물 삼키며 손절하고 손해분들도 많겠지만요.
그때 제이튠에서 손해본분들 올해 대선테마로 대박나세요
너무 주주들 입장만 썼나..
비의 입장을 간단히 써보자면
자신은 경영참여를 하지 않았으며 소속사의 소속가수였을뿐 회사의 적자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주식 지분 매도에 대해서는 고점에서 매도한것도 아니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위한
정상적인 매도였으며 군대를 가기전 지분 정리였다는게 정지훈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먹튀사건이 이슈화되고 회사 적자상황을 알게된 후 계약조건을 5:5?였나..아무튼 회사에 더
이득이 될 수 있게 수정했으며 박진영을 통해 회사가 최악으로 가는것을 막았다는것은 정지훈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입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