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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4 14:58
[잡담] 방탄논란과 K-POP의 미래
 글쓴이 : 대숑
조회 : 1,662  

K-POP의 매력은 건강하다는 것이라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전세계 문화권에 이렇게 확산된것도

양아치컨셉의 서양 또는 일본밴드와는 달리 퇴폐적이고 병적인 코드가 없기때문에 매우 보수적인 문화권

에도 받아들여지는 것이죠. 세계공통으로 좋아하는 코드가 집약되어 있다고 봅니다.

천하의 마이클잭슨조차 소아성애자라는 누명에 시달려 정말 힘든 인생을 걸었습니다. 마이클잭슨이 

월드스타가 아니었다면 그게 그렇게 핫이슈가 되었을까요? 백인으로 성형한것도 좋은 공격감이었죠.

방탄의 티셔츠가 이렇게 논란이 된것도 이제 월드스타이기때문이고 일거수일투족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논란이 된다는것을 잘 알게된 계기였다고 봅니다.

앞으로 K-POP를 경영하기 위해서라도 세계각국의 문화권에서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코드와 시각을

익혀나가는 과정으로 봅니다. 그런말이 있자나요. "남이 좋아하는것을 하는것보다 남이 싫어하는것을

하지않는게 더 중요하다" 이번건은 많이 배우게 된 계기였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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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18-11-14 15:07
   
그래서 당연한 것도, 일본이 싫어하면 안해야 된다는 뜻인가요?
     
대박원장 18-11-14 15:10
   
무난하게 좋은글도 이렇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일수있나요?
          
골드에그 18-11-14 15:16
   
공격적으로 보였나요? 일본과는 문화를 넘어 그 이상의 벽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건데 질문할수도 있는 문제인거 같은데..뭐 공격적으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내안의Blue 18-11-14 15:41
   
골드에그님/ '일본과는 문화를 넘어 그 이상의 벽'이 있는 것 맞습니다.
그리고 처음 질문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다만 문화교류에 있어서 정치/종교/인종적 문제를 야기할 사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과는 조금 다르지 않냐는 말씀에 표면적으로 긍정해드릴 수 없어도 심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세상에 우리와 일본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한 문화교류라는 주제하에서의 세계적 consensus 는 지키는 것이 더 큰 이익을 위해서도 좋은 현재적 방식인 거죠.

과거 일본은 조선을 합병할 때 큰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그들 전통방식에 의하면 전쟁에서 이겼으니 조선을 자신들의 수하에 두고 부릴 수 있다고 착각한 것인데, 우리 민족의 관점에서는 이미 중국과 몽고와의 관계를 통해 잠시 머리를 숙이더라도 기회가 오면 언젠가는 주체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식이 우리의 전통방식이라는 민족적 속성을 일본은 간과했던 거죠.
그래서 처음엔 무력적으로 압박했다가 나중에서야 그래서 안된다는 것을 알고 문화적으로 접근을 시도합니다. 물론 그것도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미국에게 패전하면서도 조선을 여전히 자신들의 식민지로 삼으려 했지만 미국이 바라보는 조선은 독립을 시켜야 할 주체적 민족이었던 거죠. (물론 이데올로기적 편의성 측면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만.)

여기에서 중요한 관점이 민족적 사고를 바꾸는 데 사용된 최후 무기가 문화침탈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문화의 파급은 무서운 것인데 그 속에는 문화주체의 민족적, 국가적 뿌리의식이 스며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한류의 파고가 높아지니 이를 제어하려고 나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작금의 사태를 만들었던 이유이고, 그럼에도 한류의 파고를 완전히 막을 수 없는 것은 세계의 대부분이 자본주의를 중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군사무기가 아니어도 일본의 의식을 바꾸고 그들을 우리의 의식으로 침식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된 것이죠.

문화로 일본을 공격하는 것만큼 지금 우리가 그들을 공격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는 없습니다.
그러니 속내를 조금 감추고 일반적 consensus를 기본으로 차근히 우리의 문화와 그 속에 들어있는 민족적, 국가적 코드를 일본에게, 세계에게 접목시키는 것이 옳은 방향입니다.
그렇게 시간히 흘러 우리 의식에 함몰된 세대가 그들의 주체가 되어야 한일 간의 관계도 쉽게 풀어갈 기회를 얻게 될겁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서두르지 마세요.
한일간의 문제는 아주 긴 시간을 갖고 치밀하게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해 가야 합니다.
피터림 18-11-14 15:20
   
세계적 셀럽이 되면 당연히 노이즈도 그만큼 더 크게 끼게 마련이죠. 이번 티셔츠 건도 1년도 더 된 일을 일부러 문제화시켜서 전면에 내세운 것인데 그만큼 방탄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고 그 영향이 일본에 부정적으로 돌아올것을 우려해 일본 나름의 전략을 사용한 것이죠.

일본 안에서도 문제가 되는 우익활동을 하는 연예인 많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런 우익활동 하나하나에 코멘트를 요구하거나 보이콧 활동을 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그런 것들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일본에게 방탄이라는 이름은 좋은 의미로나 나쁜의미로나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는 브랜드가 될것입니다. 그로인해 방탄이라는 브랜드에 흠집을 가하기 위한 무수한 공격이 이어질테고 방탄의 팬덤은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더욱 더 조직적으로 탄탄해져 나갈테죠.

이건 위에서 언급한 마이클잭슨의 성장과정과 비슷한 맥락이 있습니다. 백인음악이 흑인음악을 견제하기위해 마이클잭슨을 끝없이 음해한것은 사실이고, 그런 와중에도 그의 팬덤들은 더욱 더 세를 불려가며 마이클잭슨을 전설의 반열에 오르게 한것도 사실이죠.

지금은 세계적 센세이션이지만, 여기서 더 성장해 정말 비틀즈나 퀸, 마이클같은 전설이 되려한다면 음악적 역량과 인간적 고뇌, 그리고 수많은 시기와 질투를 이겨내는 멘탈적 강인함도 갖추어야한다는 요지인것 같은데..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니아 18-11-14 15:27
   
저 이번 사태를 보면서 아 우리나라 연예인이 국가를 움직일 정도까지 갔구나 해서 좀 멋졌습니다.

좀 자랑스럽습니다. 영원히 응원할께요...전 블링크 입니다. ㅎㅎ
쌈바클럽 18-11-14 15:30
   
마이클 잭슨 성형은 루머이며 루머로 시달린 부분이 있지요.
토트트 18-11-14 15:32
   
마이클 잭슨은 백인으로 성형한게 아니라 백반증인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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