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8-12-05 23:13
[걸그룹] 레드벨벳 작곡진들의 녹음과정과 보컬에 대한 인터뷰
 글쓴이 : 쁘힝
조회 : 3,533  

김영대: “Perfect Velvet”에서 레드벨벳과의 전반적인 작업 소감을 듣고 싶다. 이전에 ‘Light Me Up’도 함께 작업한 바 있는데 그때와는 어떻게 달랐는지, 그리고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에 대한 평가도 듣고 싶다.

DEEZ: 나는 기본적으로 그 친구들의 자세가 너무 좋다. 웬디나 슬기는 보컬의 재능도 뛰어나고, 또 이번 작업에서 멤버들 모두 상당한 열의를 보였다. ‘Light Me Up’은 내가 (리듬) 트랙만을 담당했던 곡이고, 이번에는 멜로디와 보컬 프로덕션을 맡았다. 그리고 아마 내가 작업했던 중에는 최초로 아이돌 가수들이 백그라운드 보컬까지 직접 불러 완성한 경우인 것 같다. 내 곡들은 들어서 알겠지만 백그라운드 보컬이 곡의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보컬 프로덕션 자체가 편곡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을 전문적인 싱어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 부분들을 그들에게 직접 맡겨 녹음했고, 함께 요소를 바꿔 나가면서 마치 원곡을 리메이크하는 듯한 방식으로 작업한 기억도 난다.



“한 번도 내 곡이 쉽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김영대: 두 곡 모두 곡들이 제법 까다로운데 녹음과정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의 어려움이나 불평은 없었나? (웃음)

DEEZ: 불평불만을 하는 타입의 친구들이 아니다. 메인 보컬인 슬기와 웬디는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일찍 와서 연습을 할 정도로 곡에 열의를 보여주었고, 다른 멤버들도 리드 보컬은 물론 백그라운드 보컬까지 소화할 정도로 디렉션을 잘 이해하며 따라와 주었다. 물론 곡이 어렵다는 애교는 터져 나왔다. 곡을 일부러 어렵게 만들려고 의도하는 것은 아닌데, 그림을 그리듯 써내려가다 보면 완성된 뒤에 느낀다. “음 …어렵겠군.” (웃음) 녹음을 하면서 “아, 이 곡은 정말 레드벨벳 곡이구나”라고 느꼈고, 최종 결과물을 듣고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킹덤컴, 퍼펙트 텐, 쏘 굿 프로듀서 Deez http://idology.kr/9530


---------------------------------------





LE: 얘기 나온 김에 좀 더 이어가 볼까요? 레드벨벳의 “봐”에는 보컬 디렉팅까지 참여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레드벨벳 분들과 작업했을 때 어땠는지 싶어서요.

이야기하기 전에 제가 ‘장르’라는 말을 잘 안 쓰려 하는데요. 음악을 유통할 때 카테고리를 나누잖아요. 알앤비, 소울, 포크, 블루스 뭐 이런 식으로 나뉘어 있는데, 전 거기에 맞춰 제 음악을 유통할 때 항상 어렵더라구요. 그렇지만 (레드벨벳의 “봐”로) 어쨌든 제가 항상 베이스로 생각하는 음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모타운(Motown)이나 90년대 알앤비 음악을 항상 듣고 자라왔는데요. 오비(Daniel ‘Obi’ Klein), 찰리(Charli Taft) 프로듀서의 트랙에 저와 진보 씨가 작곡, 작사, 코러스, 보컬 디렉터로 함께하게 된 건데, 레드벨벳 분들이 하기 전부터 그 노래에 애착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SM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 아티스트들을 다 좋아하고, 레드벨벳은 또 개별적으로 더 사랑해서 레드벨벳이 부르게 됐다는 걸 듣고 너무 좋더라구요. 기대에 부응하듯이 다들 너무 열심히, 집요하게 해줘서 녹음실에서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오히려 디렉팅을 보는 저랑 진보 씨를 더 생각해주면서도 100% 본인들의 마음이 편할 때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그리고 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녹음실에 한 명 한 명씩 걸어 들어오시는데, ‘우와’ 하면서 맞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는 멤버 중 한 분이 인스타그램에 “Mirrorball”을 샤라웃해주셨어요. 사람들이 저보고 시킨 거냐고 했는데, 아니구요. (웃음) A&R 직원분 통해서 고맙다고 전해달라 했었죠.


봐 프로듀서 sumin수민 인터뷰 中  http://hiphople.com/interview/1245623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쌈장 18-12-05 23:24
   
레벨 노래 특징이 백보컬/화음을 강조하다보니... 특히 이부분에서 웬디는 보물이죠.
기성용닷컴 18-12-05 23:30
   
이번 곡도 꽤 어려운 곡이던데 잘 소화해 내는걸 보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꿈속나그네 18-12-05 23:39
   
역시 레드벨벳~
 
 
Total 181,7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0766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0469
105947 [정보] 김은숙 작가, 화앤담과 연탄 봉사활동..5년째 선행 (5) MR100 11-14 846
105946 [걸그룹] 트와이스 일본 직수입 32,727장 & 국내 앨범 초동 그… (8) 오효오효 11-14 1938
105945 [잡담] 보수 우익 친일파 입장에서 본 이번 방탄 사태 (7) 보노너부리 11-14 1458
105944 [보이그룹] 전 오히려 방탄이 홍백가합전 나갔으면 좋겠는데 (8) 아스타 11-14 1307
105943 [잡담] 정당방위로 인한 상해를 가지고 피해자라고 주장… (4) 고슴도치1 11-14 673
105942 [잡담] 방탄 사과문 읽어보면 일본에 사과한게 아니에요. (24) 파오공 11-14 2371
105941 [기타] 홍진영 백댄서 이보민 ~ (1) 별찌 11-14 2728
105940 [솔로가수] 김장훈, 일본 '팩트 폭격' 예고 (3) MR100 11-14 1375
105939 [잡담] 방시혁 대표가 일본측에 사과한거에 대해서 (9) 빠수리 11-14 2232
105938 [보이그룹] 방탄 원폭티셔츠 입은거 10000000번 잘한일임. (2) 주니해피 11-14 794
105937 [잡담] 아~~~~~ ㅆ ㅣ 발 진짜 凸같네. (21) 아이스케익 11-14 3047
105936 [보이그룹] 방탄의 미친위엄 (50억뷰 돌파 ㄷㄷ) (4) 스크레치 11-14 2835
105935 [잡담] 방연게에도 적습니다 방탄이 홍합참가 제의를 거… (11) 라이트노벨 11-14 1748
105934 [보이그룹] 원폭 티셔츠는 어느 개념 없는 놈이 만든건지. (10) BBC특파원 11-14 1522
105933 [걸그룹] [아이즈원]편식왕 (9) 요플레옹 11-13 1888
105932 [보이그룹] 현재 방탄 일본 야후 실시간 상황.jpg (19) 아스타 11-13 3970
105931 [잡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사과문 게시 (일본반응) (9) Alias 11-13 2567
105930 [잡담] 결국 우익 뜻대로 됐네. 이젠 내전이구나... (35) 아이스케익 11-13 3594
105929 [MV] 씨엘, 'Dopeness' MV 메이킹 필름 (1) 드라소울 11-13 687
105928 [정보] 김보성 승소 "`으리` 무단사용 배상금, 전액 기부할… (7) MR100 11-13 1486
105927 [잡담] 1초만 참으면 되는데 KO패네요. 방시혁 (8) 아이스케익 11-13 3314
105926 [걸그룹] 보컬 리미트를 푼 우주소녀 다원의 가창력 (7) 에르샤 11-13 718
105925 [잡담] 반하나 - 그대가 나를 본다면 (cover) (2) C12VR 11-13 481
105924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 정연 지효 MAMA 인터뷰~!! (6) 썩을 11-13 868
105923 [보이그룹] 비하인드 VIXX 켄 오늘 출국영상 이뿌니 11-13 488
 <  3031  3032  3033  3034  3035  3036  3037  3038  3039  3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