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중국의 인터넷스타 취이팅이 에이핑크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측은 "대응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인터넷스타이자 가수인 취이팅이 지난 9월 발표한 'Lucky Card'라는 곡을 발표한 가운데, 이 곡이 에이핑크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취이팅의 신곡은 에이핑크가 지난 2012년 발표한 곡 'My My'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취이팅의 곡을 접한 중국 네티즌은 'Lucky Card'와 'My My'의 반주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 취이팅을 포함해 이 곡을 작곡한 작곡가 왕지아청에게도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작곡가 와지아청은 SNS를 통해서 "'Lucky Card'와 'My My'의 유사성 논란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반주의 리듬이 유사하다는 것인데, 작업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리듬의 곡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해당 곡은 외부 편곡가의 반주를 받아 편곡한 것이라 해당 책임에 대해 현재 계약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표절 논란과 관련해 이 곡을 부른 가수와는 무관하며, 해당 아티스트에게 비난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작곡가의 해명에서 SNS와 음원 서비스 사이트 등을 통해서 두 곡의 유사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에이핑크의 소속사인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을 파악한 후, 관계 저작권자 등과 함께 대응을 논의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