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로 독과점 타파 어쩌구 말도안되는 얘기가 나와서 짧게나마 글써봅니다.
기존 대형 소속사들은 소규모 소속사들에게 간섭할일도 없었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cj 의 모습을 보면,
음원사이트, 방송국, 초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영세 소속사들에게 강요를 할 수있는 위치입니다.
오디션에 에이스 몇명보내라고 말을 할수있는 위치죠.
넌지시 제안만해도 거절할수 없을정도로요. 실제로 각 소속사들이 에이스로 키우는 아이들이
오디션에 나와서 경쟁을 하고 뽑혔죠. 결과는 2년 반 동안 그 연습생을 cj 에 내주어야 되고요.
그럼 영세 소속사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해당 소속걸그룹은 런칭이 2년반이 늦어지게되는 것이고 ,
보통 아이돌 수명이 3년 차인것을 감안하면 , 그아이들이 소속사로 돌아올때쯤엔
같이 데뷔하기로 되어있었던 일부는 나이때문에 밀려나가게 될 수도 있고
또는 걸그룹준비를 포기하고 , 또다른 오디션 전용 연습생을 키우고 , 배분 금액만 받는 구조로
변화될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이모습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cj 입장에서는 영세 소속사들이 몇년간 키워놓은 인재들을 황금기 2.5 년동안
거져 써먹고 돌려주니 이보다 남는 장사가 또 있을까요?
이게 무슨 독과점 타파고, kpop 의 미래모습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아이즈원은 잘되길 바라지만, 이런구조가 옳다고 보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