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2-14 00:13
[잡담] CJ와 중소기획사, 3대 기획사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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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3대 기획사정도나 자기 밥줄을 노리는 CJ를 까는거지 오히려 중소기획사등은 프로듀스 워너원이나 아이즈원등을 나쁘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기들로서는 꿈도 꾸지못할 푸쉬와 소속연예인의 이름값이라는 프리미엄을 받고 이후 돌아오는데다 대기업으로 수익배분도 칼같이 해준다고 합니다. 사실 연예사업이라는게 돈벌자고 하는거지 애들 유명하게 해주려고 하는게 아닌거라 소속사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은 크게 들이는 돈도 없이 돈도 벌게해주면서 소속사마저 세상에 알리며 명성을 높여주는 CJ에 굳이 반감을 가질 이유가 없죠. 물론 자금력이 풍부하다면야 괜히 경쟁관계가 될 CJ에 굳이 협조를 할 필요가 없지만 그만큼 중소기획사들 자금력이 엄청나게 영세하고 절박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곳들 입장에서는 연습생 한명 데뷔시키는데 몇억 든다는 돈도 안들이고 대신해 애들 연습시키고 데뷔시켜주고 수익분배마저 잘해주니 전혀 나쁠게 없는거죠. 플레디스나 스타쉽정도로 이름값도 있는 회사들도 투자라는 형식으로 사실상 CJ 자회사로 편입되거나 중국자본 투자를 받는 이유가 그만큼 팀 하나 데뷔시키데 돈이 많이 드는 만큼 자금력이 딸리기 때문이죠. 소속 연예인 이미지 소비등을 말씀하시는데 그런 중소기획사는 대부분 이미지 소비는 커녕 애들 데뷔도 못하고 회사가 파산이 나거나 하는 경우도 많을정도라 이미지 소비 따위는 차후 문제죠. 돈벌자고 회사 차렸는데 데뷔도 못시켜보고 연습만 시키다 망하는 회사가 얼마나 많은데요. 팀하나 데뷔시키는데 몇년간 트레이닝 시키고, 입고, 먹히고, 헬스 트레이너 붙여 관리하고, 치아, 성형, 숙소등 20~30억이 든다고 하던데 그렇게 데뷔시켜놓고도 대부분 1년이내 망하고나면 소속사는 파산하는 겁니다. 그럴 걱정없는 대형 3사 정도야 CJ가 악의 축처럼 보이는거지 중소기획사 입장에서는 CJ가 키다리 아저씨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우호적인 동업자쪽에 가까울 수 밖에 없죠. 옛말에도 신의는 배신할수 있어도 이익으로 맺어지면 배신하지 않는다고까지 하는 판인데 어차피 CJ에 적대한다고 해봤자 무슨 3대 기획사가 중소기획사를 성공하게 도와줄것도 아닌걸요. 오히려 적에 가깝지. 심지어 그 자금 튼튼하다는 3대 기획사마저도 다른곳에서 투자를 받아 몸집을 계속 키우는 판국인데... 예전 연예 기획사쪽에 있던 아는분과 함께 술한번 먹은적이 있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정부가 제대로 세무조사하고 애들 인권같은걸로 털면 우리나라 기획사 70~80%는 문닫아야 한다고 할정도로 난리도 아닌곳이 그쪽 세상이라고 하더군요. 말만 연예기획사지 그만큼 적자투성이라고... 다른걸 다 떠나서 중소기획사들 입장에서 0% 대 시청률 나온 아이돌학교도 엎어버리지 않고 엄청나게 푸쉬하고 지원하며 프로미스나인과 7년 계약하고 뚝심있게 계속 밀고가는 CJ는 믿어도 믹스나인때 난다긴다하는 기획사 에이스들 다 데려가서는 가능성 없다며 엎어버린 YG 같은 곳을 더 믿을수 없다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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