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나오는 곡들 보면 대게 용감한 형제, 신사동호랭이, 스윗튠 작품들이죠.
근데 원체 다들 잘 나가는 작곡가들이라 그런가.. 작업 의뢰가 많아서인지 쓰는 곡들이 많아짐에 따라서 점점 스타일이 비슷비슷해지는 것이 보이네요.
스윗튠의 경우는 나인 뮤지스 곡들이 죄 비슷하게 들릴 정도;;
신사동호랭이도 비스트의 숨이 처음 나왔을 때 쇼크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곡들을 다 훑으면 신사동호랭이만의 스타일이 확고하게 느껴져서 좋지만 뭔가 조금씩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요. 포미닛 쪽으로 가자니 어쨰 비스트한텐 꽤 신경써주는 것 같으면서 포미닛에겐 상대적으로 헤매는 듯한 느낌도 지우기 힘들고 말이죠.. ;
용감한형제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 사람 곡중에 좋다고 생각한게 거의 한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제 취향도 아니고 도대체 왜 떴는지 이해가 안가는 곡들도 더러 있어서 언급이 좀 쉽지가 않네요;;
유영진 씨 곡은.... 워낙에 매니악함 중에서도 극상이라 진짜 모 아니면 도가 딱 맞는 말이고.. 이분은 곡 이전에 가사 문제라..-_-;;
여하간 2009년 명곡의 향연 속에 드디어 한국가요에 진정한 르네상스가 열리는구나 했더니 유명 작곡가들 몇몇의 네임벨류만이 높아졌을 뿐 실질적으로 비슷한 곡조의 곡만 쏟아져 나오는 것 같아 참 씁쓸하네요;;
스윗튠도 현재 곧 데뷔할 DSP 보이그룹도 아무래도 스윗튠에게 곡을 받을 듯 한데 현재 DSP 라인 및 나인뮤지스, 인피니트 등에게 주로 곡을 주고 있는 실저으로 봐서는 스윗튠도 조만간 한계에 부딪히지 않을까 싶네요.
신사동호랭이의 경우도 벌써 좀 위태위태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작곡가 모두 매우 좋아하는데 말이죠.
켄지 씨의 경우엔 최근 낯선자 꽤 맘에 들었는데 차라리 다작을 해주셨으면 싶은 분이고..ㅋㅋ
황성제 님이나 황현 님은 좋긴 한데 댄스곡 라인이 아니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