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궁녀들이 수랏간을 맡았던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의 어선방은 주로 남자 요리사들이 일했던 거 아닌가요
궁중 요리사를 뽑는 방식도 우리처럼 궁에 입궁한 궁녀들 중에서 뽑는 것이 아니라 장안에 이름난 요리사가 있으면 황실에서 이들을 스카웃하는 형식이었던지라 황제가 식탐이 많은 사람이었을때는 내어선방(황제의 요리만 전담하는 기관 외어선방은 궁을 찾은 관리나 손님들의 음식을 만드는 기관) 요리사수만 수백명에 이르렀을 정도..
그리고 이들은 거의 다 남자였죠
왜냐면 중국은 남자의 부엌 출입을 금기시 하던 조선과 달리 대부분의 요릿집 주방장이 남자였기 때문 따라서 이들을 스카웃해서 궁중에 대려간 어선방 요리사들도 남자 일수 밖에 없는 거죠
따라서 대장금 유형의 스토리 자체가 중국의 현실에서는 나올수 없는 스토리임
14억이라고는 하나...대도시가 아닌 대부분의 지역은 먹고 사는것 조차도 힘들고, 대도시 안에서도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극명한 대비가 큰 나라니까요. 우리나라에 여행오는 중국사람들 어느정도 사는 사람들입니다. 작가같은거 할 필요없이 잘 사는 사람들. 전체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어서 가진자들만 누리는거죠.
그러다 보니 그 문화적 혜택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세상에 다시 나와야 하는데 그들은 충분히 즐기기만 해도 되는 부자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