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팝과는 다르게 우리의 K-Pop은 단순히 문화 콘텐츠로서의 역활을 넘어 산업계 전반에 유형무형의 파급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자국의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것, 즉 자국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을 만드는 것 자체도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나라도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한국 문화원”을 구축하고 인력과 경비를 들여 우리나라를 홍보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홍보의 효과가 매우 더디고 비용대비 실효성이 의문이 갈 정도였지만 이러한 일들이 중요했기에 수십 년 동안 이러한 방식 외에 달리 한국을 알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어 IT산업이 세계최고로 발달된 한국이 인터넷세상을 통해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고, 우연히도 그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무료로 공개한 콘텐츠들을 통해 이전엔 감히 상상도 못했던 문화 파급 상황들을 맞게 된 것이고, 이는 곧 연쇄적으로 산업계 전반에 파급되어 우리나라 전체에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즉각적인 음반 판매나 음원판매를 통한 수익 발생이 적더라도 무료 유튜브 시청이든 아님 어떠한 통로로 등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해외에서 소비된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유익한 것입니다. BTS, 빅뱅, EXO, 블핑, 트와이스 그리고 모모랜드 등 그 외 여러 K-Pop 그룹들은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들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호의를 가진 외국인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 자체가 외교적으로 엄청난 수확이고, 더 나아가 이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상품을 소비하는 계층으로 유입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K-POP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는 산업이 패션과 뷰티, 그리고 관광 분야입니다. 유입된 한류층을 통해 궁극적으로 푸드(식.음료), IT 및 각종 편리 인프라 관련 산업의 홍보효과도 만만찮습니다. 한국문화에 호의적이고 한국어를 할 줄하는 지한파들로 인한 해외 진출 기업들이 얻어가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이러한 긍정적 관점을 대승적 큰 테두리에서 아우르고 서로 응원하지 못하고, 배배꼬인 배타적 팬심으로 자신들이 응원하지 않는 타 그룹들의 비하 비방하는 모습들이 과연 어떤 결과나 효과를 만들어낼지 심히 염려스러워서 이와 관련되어 자주 언급되는 두 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로 한정에서 몇가지 살펴보고자합니다.
-트와이스
주시장은 한국, 일본, 대만을 연계로하는 화교권(홍콩, 싱가포르 및 동남아 거주 화교층)으로 구매력이 상당한 2~2.5억 인구의 시장입니다. 이 시장에서는 국내 여돌 그룹 중에는 콘텐츠 판매(음반, 음원, 굿즈, 콘서트 티켓판매)분야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상황입니다. JYP 매출의 2/3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 자체로 국내 걸그룹 중 직접 수입 발군의 1위를 유지하는 중이며, 군복무도 없고 나이도 어리고 충성도도 대단한 시장을 주 시장으로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5~6년 이상 최 정상권 유지가 예상됩니다. 이 시장은 전통적으로 한국에 비우호적이고 배타적인 시장인지라 트와이스가 그 활동을 통해 조금씩이나마 호감도를 개선하고 시장에 우리 문화와 상품이 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해간다는 점은 보이지 않는 매우 큰 부수적 효과를 우리 나라와 기업이 얻게되는 수확입니다.
-블랙핑크
주 시장은 인구수 6.3억이 넘는 아세안 시장입니다. 이 외에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트와이스의 주 시장에서도 대부분 시장에서도 정상급 걸그룹이 가지는 충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중남미 국가 및 미국포함 구미국들 내에서 신로운 팬층을 형성시켜 K-POP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미시장인구가 4억이 넘습니다. 북미 시장 인구도 4억이 넘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유럽등 서구권 시장에서는 블랙핑크의 음악 위치가 아직 주류시장에 완전 진입했다고 볼수 없지만 주류시장 언저리에 자리 메김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동구권과 러시아 문화권 쪽의 시장에서도 한류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층에서는 압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판매를 통한 직접 수입은 트와이스에 비해 현저히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시다시피 소속사가 YG이기 때문입니다. 연 1회 컴백에 몇곡 되지도 않는 곡가지고 블랙핑크가 콘텐츠 총 조회수를 40억 넘긴 것도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대단하긴 합니다. 그 다음 이유는 주시장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구매력 관점에서 분산된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유튜브 음원 및 광고수입은 무시할 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트와이스의 CD등의 매출에 비해 견줄 바는 안됩니다. 컴백 횟수가 적고, 콘서트도 이제야 시작되니 이로 인한 티켓판매 및 굳즈 판매 수익은 이제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YG도 BP를 통해 돈맛을 보게 되었으니 이러한 기회를 좀 더 자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금번 제니 열애 건과 그리고 이전의 소속 아티스트들의 여러 사건에서도 드러났든 팬들의 기대와 상관없이 롱런하는데 염려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를 대하는 광고시장에서의 눈길은 어떨까요?
이들이 지양하고자 하는 “큐티 컨셉”이냐 “걸크러시 컨셉”이냐와, 이로인한 주 소비층이 남성위주냐 그렇지 않냐와, 이들의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시장 주력 시장을 보면 이해가 될 것으로 봅니다. 트와이스는 식.음료.를 주류로한 스포츠용품, 게임 및 뷰티산업 광고를 하고 있고, 블랙핑크는 해외 명품 브랜드포함 국내외 뷰티. 패션 산업 광고모델로 발탁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금번 블랙핑크 세계 콘서트 투어에 기아자동차가 협찬사로 나섰다는 점입니다. 협찬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차량이 일본에 연간 몇 대나 팔릴까요? 우리나라 핸드폰이 일본에 몇 대나 팔릴까요? 일본에 집중하는 회사들을 제외하고, 해외에 진출하려는 업체들에게 있어서 블랙핑크는 우리나라 걸 그룹 가운데 가장 큰광고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차 이를 통해 실현 시킬 수 있는 잠재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리라 예상됩니다. 타겟 마켓으로부터의 많은 조회 수는 광고 노출빈도로 그리고 매체를 통환 확대 재생산으로 광고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무료콘텐츠가 유료콘텐츠로 가치화 되가는 과정입니다.
초도에 K-POP은 단지 콘텐츠 이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사맨들이나 해외 진출하려는 업체들에 탈 중국을 하고, 인도로, 동남아로, 중남미로 그리고 동구와 CIS국가들로 진출하여 활로를 찾으려 하는 이유가 어데 있을까요? 어느 분들 주장대로 인구는 많아도 지지리 가난한 구매력 없는 인구가 대다수인데요? 첫째 이 나라들에도 상당한 구매력 있는 부유한 인구 층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들 국가들도 계속 발전중이고 속도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점차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우리 한국에 한국 기업들에 중요한 기회의 땅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일본 시장은 한계가 분명한 시장입니다. 일본은 정부와 국민이 언제든지 우리문화나 상품을 배척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어적 차원에서 트와이스가 하고 있는 역할도 지대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트와이스도 블랙핑크도 우리나라에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물론 저는 블랙핑크를 더 좋아합니다만. “일뽕”이니, “동남아”니, “수익성이 어쩌고저쩌고” 정말 하등 쓸데없고 모라란 방구석 오타쿠들이나 하는 소리입니다. 우린 그저 열심히 응원하고 필요하면 시디나 음원 구매하고 콘서트 참여하고 그리고 내가 응원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눈길을 주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케이팝 그룹 안에 와있는 외국 아이들도 다 우리의 외연을 넓혀주는 귀중한 우리 자산입니다. 응원하고 박수만 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