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만에 정식 녹화에 나선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나영 등 특급 게스트들과 MT를 떠났다.
지난 26일 모처에서 노조 파업으로 결방중인 MBC '무한도전'의 녹화가 이뤄졌다. 알려진 대로 이날 녹화에는 두 달 넘게 다음 촬영을 기다린 배우 이나영을 비롯해 이준, 데프콘, 이태성 등 여러 게스트가 함께했으며 이들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MT를 떠났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오랜만에 녹화를 위해 모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7명의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랜만의 녹화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내내 흥겨운 모습으로 녹화에 임하며 에너지를 다 쏟아냈다.
그러나 이는 '무한도전'의 정식 녹화 재개가 아니다. 기약 없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앞서 한차례 진행하다 중단됐던 이나영 특집 녹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멤버들과 제작진이 일시적으로 모인 것. 연출자 김태호 PD도 이를 위해 노조 측에 양해를 구하고 촬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