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9-04-22 21:52
[걸그룹] 트와이스 FANCY , 딸을 시집 보내는 아픔
 글쓴이 : 위스퍼
조회 : 1,720  

트와이스도 시작부터 지켜봐서 그런지 어느새 자식같은 존재가 되었네요.
이번 신곡 FANCY를 듣고 있으니 쓸쓸하면서도 아쉽고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I fancy you...
해석을 하면 너에게 성적으로 끌린다는 뜻입니다.
이제 우리의 귀염둥이 트둥이들이 여자가 되겠다는 의미이죠.


장미에 찔린 아픔 같은 첫 경험.. 쓸쓸하게 반복되는 곡조에서 처녀성을 잃은 상실감을 노래하고
이내 우리의 트둥이들은 그걸 기쁨으로 승화하고 
여느 어른들처럼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같이 녹아내리는 사랑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너무나도 완벽하고 우아한 성인식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공허함이 느껴져 
어쩐지 처연하고 가슴 미어지는 곡..
FANCY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합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Erza 19-04-22 21:57
   
이번 쇼케이스를 보니 달라진 컨셉 만큼이나 분위기도 다르더군요
컨셉이 크게 안바껴 뭐라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정도만 바꼈는데도 살짝 낯선느낌이 들었는데
확 바뀌면 솔직히 좋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곡의 컨셉이 적정선을 지킨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뭐 트와이스도 연차가 쌓이고 느낌이 달라지는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 변화는 과정에서 곡도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느낌입니다
     
위스퍼 19-04-22 21:59
   
큰 기획사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지요.
디펜더 19-04-22 21:58
   
하하하~~~잼있는분 ^^
그런데 정말 그런뜻이었나요? ㅇㅇ;; 오홍~~~
     
위스퍼 19-04-22 22:00
   
그녀들의 담담한 성인식을 듣고 있자니
그동안의 장난꾸러기 트둥이들 모습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면서 너무 슬프네요..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사람이라우 19-04-22 22:06
   
컨셉 바꿀때도 됐죠 ㅎㅎ
너무 한 컨셉만 하면 지루해 지니까요
근대 fancy 가 화려한 이란 뜻만이 아니였군요 ㅎㅎ
     
위스퍼 19-04-22 22:12
   
여러가지 뜻이있겠지만
곡조나 가사, 뮤직비디오의 상징과 전개를 봤을때 역시 그 의미이겠지요.
언젠가는 올 일이고 오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지만 막상오니 복잡 미묘합니다.
5cmp585 19-04-22 22:07
   
글 보니 감정이입이 되네요. 

울지마 울지마~ ㅎ
     
위스퍼 19-04-22 22:13
   
개인적으로는 에일리 첫너가 이후 가장 먹먹해지는 노래네요.
메멘 19-04-22 22:22
   
이친구들은 언제나 어른이었는데요 ㅎㅎ 우리가 애라고 생각했을뿐
     
위스퍼 19-04-22 22:35
   
물론 자연인으로서의 트와이스 멤버들의 아이덴티티가 있지만
우리는 그런 것보다는 하나의 복합 예술 작품으로서의 트와이스와 마주하고 있지요.

그동안 트와이스의 노래에서 그들은 사랑을 궁금해하고 상상하는 소녀들이었습니다.
FANCY에서 그녀들이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예요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군요.
진명2 19-04-22 22:29
   
원래 jyp가 좋아하는 예쩐 클랙식 한 팝 스타일...  음악적 차별화라고 생각되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더군요...
     
위스퍼 19-04-22 22:40
   
지금 계속 반복해서 듣는데 문학적으로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세련된 성인식이겠지만
그들이 성장해가는 모습 자체가 시간이 흐른다는 의미이기에
워낙 팬인지라 트와이스와 함께할 시간이 멈추길 바라므로 참 멜랑꼴리해지네요.
베나카 19-04-23 00:17
   
속이 울렁이네,,,
 
 
Total 182,9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63606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75325
182920 [잡담] 변호사가 본 민희진 배임 여부 (2) 혁신정치 09:05 179
182919 [잡담] 민희진 기자회견이랑 하이브 입장문보고도 (5) 야끼토시 08:45 226
182918 [잡담] 민희진 관련 각종 커뮤니티 상황을보면 (12) 몬스털 08:37 221
182917 [걸그룹] 엔믹스와 스테이씨 (2) 코딩바보 08:34 82
182916 [걸그룹] 르세라핌 아일릿... (2) 코딩바보 08:08 228
182915 [솔로가수] 민희진 - 늘 콩쥐가 이겨! (Unofficial Lyric Video) (3) 디토 07:37 225
182914 [잡담] 민희진은 내부고발당한 사람임.착각들 좀 작작 (11) 몬스털 07:20 369
182913 [잡담] 민희진 문제없다는 인간은 정신병자라니까. (11) 몬스털 07:04 288
182912 [미국] [美반응] 뉴진스 신곡 '버블 검', 레딧 반응 (2) 디토 06:49 434
182911 [걸그룹] 르세라핌 "민희진 실명 거론 무례하다" (6) 이멜다 06:14 586
182910 [잡담] K팝 이미지 나락갔네 해외서 외붕이 05:36 419
182909 [잡담] 하이브 지지파와 민희진 지지파의 차이. (8) NiziU 05:15 460
182908 [방송] 뉴진스, 활동 본격 예고...하이브-민희진 충돌은 계… 디토 05:12 215
182907 [걸그룹] 아일릿 - 마그네틱 | STAGE MIX | 쇼! 음악중심 | ILLIT 디토 04:49 128
182906 [방송] 전산마비 판정 받았던 박위를 안아준 송지은의 기… 코리아 03:21 403
182905 [방송] 일본 국뽕 뉴스 수준 디토 03:19 448
182904 [정보]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서 K-팝 콘서트 열린다 디토 03:05 282
182903 [잡담] 민희진의 사고방식. (2) NiziU 02:59 452
182902 [솔로가수] 윤민서의 〈ELEVEN〉| 걸스 온 파이어 1회 코리아 02:41 78
182901 [걸그룹] 영파씨 도은 뉴짤 디토 02:32 124
182900 [MV] 지코 feat. 블랙핑크 제니 - SPOT! (Official MV) 디토 02:11 169
182899 [잡담] 민희진은 이제 쓸모가 없음. (4) NiziU 02:05 432
182898 [걸그룹] 아이브 신곡 'HEYA', 챌린지 영상 선행 공개 디토 01:56 194
182897 [걸그룹] 영파씨의 오징어 게임 패러디 .avi 디토 01:49 144
182896 [잡담] 이거 보고도 민희진 비호하는건 (17) 가을연가 01:46 6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