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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5 14:10
[잡담] 니지프로젝트로 우려하는건 k팝 노하우 유출이 아니죠.
 글쓴이 : 허까까
조회 : 1,108  

여기 몇몇분이나 타 사이트들보면 이걸 우려하는 사람들을 마치 쫌생이나 편협한 민족주의자 즈음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k팝의 노하우니 시스템이니 하는게 엄청 대단한거라 이게 유출될까 걱정하는게 아닙니다. 유출은 지금도 되고 있고요.

우려하는 건 바로 이로인해 저들 시장이 체질개선 될까하는 겁니다. 일단 저 프로젝트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럼 다른 회사들도 따르겠죠. 즉 우리 업체들이 저기에 아예 멀티 박고 꿀빠는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이런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확장된다는 거고 이는 곧 메인스트림의 체질이 바뀜을 의미합니다.

체질이 바뀐다는 건 굳이 기존의 방법(AKB나 쟈니스 같은)에 얽메이지 않아도 되는 걸 의미하며 이는 곧 저들의 제작방식의 변화를 불러오겠죠.그리고 그 바뀐 제작방식으로 내놓은 애들이 히트하면? 그 땐 그냥 체질개선 되는 겁니다. 그럼 대중들은 자국 아이돌들에 더 환호하겠죠. 왜냐하면 비슷한거면 자국의 것을 소비하는 건 어느나라나 똑같거든요.

일본이 무서운 건 엄청난 시장입니다. 시장이 크면 그만큼 주도권을 잡는데 유리해요. 왜냐하면 그만큼 자본이 엄청 도니까 유행에 민감하고 자연히 로컬라이징이 빠르죠. 이는 다른나라 시장에 피드백으로 이어지고요. 지금 우리가 일본을 비웃는게 바로 그 엄청난 시장을 갖고도 저렇게 빌빌대기 때문인데 자칫 저 프로젝트가 그 꽉막힌 일본의 혈을 뚫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판은 쟤들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는 거예요.

어쨌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벌써부터 호들갑 떨 필요는 없지만 경계는 해야한다고 봐요. 비록 지금은 저 꼴이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던 게 저 나라 음악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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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 19-04-25 14:13
   
그생각이 더 추함
한국인 박진영씨가 일본에서 돈벌려고 k-pop을 들먹이지만 않는다면 개인의 자유임
     
허까까 19-04-25 14:19
   
우려하는 것도 추함이 되는군요. 존중합니다.
꿀떡 19-04-25 14:20
   
지사업 지가 한다는데말리기는 그렇지만...
kpop을 자기혼자 만든것도 아니고 ..무슨 kpop미래를 자기 혼자 짊어진 것처럼
착각하고 모습이 웃기네요...

사업하더라도...kpop들먹이지 말고....걍 jyp pop 이라하고 사업이나 하세요..
kpop 브랜드나 이용해 먹을려고 하고...한심한 인간이네요
     
허까까 19-04-25 14:21
   
저도 뭐 사업자가 더 큰 돈을 벌고 싶다는데 굳이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려되는 것과는 별개로요. 다만 이거 추진하면서 뭐 케이팝의 미래니 케이팝 3.0이니 하는걸 보니 실소가 나오더군요.ㅋㅋ
          
진명2 19-04-25 15:22
   
kpop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

떡고의 자뻑 망상병 이라고 밖엔는 해석이 안되네요  ...

미국 원걸 폭망후 빌빌대다가  트와이스 덕분에 먹고 살만하니

그 자뻑 망상병의  게이지가 상승했다고 밖에는...  ㅠㅜㅜ
핫핫 19-04-25 14:20
   
개인의 자유는 자유인 거고 (장사하는 것도 자유)
걱정되는 건 걱정되는 거고 (걱정하는 것도 자유)

(의견을 내는 것도 자유) 그 이상만 안 나가면 됨.
랑쮸 19-04-25 14:26
   
미국은 자국 음악을 알리려고 해외 진출을 한게 아니라
우수한 음악을 만들고 듣고 즐겼을 뿐이고,그걸 아시아 유럽
남미등에서 좋아하고 따라하고 배운거라 생각합니다
문화,음악은 억지로 그 나라에 가서 전파를 하는게 아니라
우수한 것들을 만들어 타국에서 자연스럽게 흠모하게 만드는게 맞지 싶네요..

KPOP 이 지금 그런 단계라 생각합니다.
억지로 진출 안해도 좋은 음악 만들고 유튭이나 콘서트만 돌아주면 될 수준에 올랐다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지금 국내 유튭 엔터채널,직캠 채널,방송 채널
모든 동영상 댓글에 한국어보다 다국적 언어 댓글로
도배되 있는 상황이죠..

이미 엄청난 구독자와 엄청난 세계적 팬덤을 거느리게 된 KPOP 인데 ..

왜 박진영은 저런 행보를 하는지 의문임

힘 있는자가 잘못된 신념을 가지면 그 분야를 위험하게 만들수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빨리 알았으면 합니다
     
진명2 19-04-25 16:14
   
의견에 100퍼 동감합니다...
지니1020 19-04-25 14:41
   
글쎄요..뭐 일단 성공을 한다면 아류들이 생기기는 하겠지만..일본 연예계가 움직일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들도 그들 나름의 아이돌 문화가 꽤 크게 있어서 굳이 바뀌지 않아도 돈이 될테니까요
그런 건 있겠죠. 일본내의 한류시장 파이를 뺐어 먹으려는(?) 시도랄까..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ㅎㅎ
     
허까까 19-04-25 14:54
   
쟤네가 저렇게까지 망가진 건 90년대 말부터입니다. 지금 저 문화가 엄청 오래된게 아니예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저거 때문에 쟤들 돌판이 완전히 바뀐다는게 아니라 굳이 기존의 방식에만 얽메이지 않아도 될 거라는 겁니다.
          
지니1020 19-04-25 15:08
   
그렇게 될려면 일본에서 돈 버는 방식은 박진영의 방식만 있어야 가능하죠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더 이상 돈을 못 벌어 다른 방식을 받아들이는 현상이 나타나야겠지만
과연 그럴까요? 그게 쉬울까 하는 생각이죠
트와이스보다 한 10배정도는 성공하면 가능도 하려나..
변화를 받아들일 정도로 위기의식을 과연 주기나 할런지..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봅니다
               
허까까 19-04-25 15:15
   
오해하시는데 쟤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변화한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성공을 보면서 '어라? 저런게 다시 먹히네? 그럼 우리도~' 이렇게 나온다는 겁니다. 즉 저들에겐 노다지라는 거죠. 수익모델이 다변화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니1020 19-04-25 15:54
   
그러니까 너무 한류라는 것에 심취해 계셔서 그렇습니다
그럼 우리도 할 정도로 재들이 돈을 못 벌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들이 세운 어떤 룰을 버릴정도로 인기 연예인을 못 보유한 것도 아니고요
이게 간단히 우리도 해볼까 하는거면 지금도 박진영이나 뭐나 필요없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연예계 종사자들 돈 주고 고용하면 끝이니..
자신들의 세계를 위협할만한 행동을 하기에는 일본의 소속사들의 힘은 엄청나죠
굳이 돈 좀 더 먹겠다고 변화를 한다라..뭐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겠지만..글쎄요
박반장 19-04-25 14:43
   
예전에 일본관련 서적에서 본걸로는 일본의 문화시장은 대략 주류문화가 2/3를 차지하고 나머지 1/3이 비주류문화들이 나눠먹는 구조라고 하더군요.
어느나라던 메인스트림은 사실 자국인,자국문화가 차지하고 외국문화는 비주류일수밖에 없죠.
KPOP이 아무리 뜬들 우리나라를 제외한 타국들에게는 비주류 문화권에 포함될수밖에 없는건데 다만 일본은 인구나 소비력으로 봤을때 저기 있는 비주류 시장만해도 우리나라 전체 문화시장보다 크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는거죠.
(사실 일본이 경제력 대비 내수가 정상인거고 우리가 비정상적으로 내수가 작음)
JYP의 도전은 메인스트림 진입에 대한 도전이고 이걸 성공하면 크게 벌수가 있게 되는거죠.
물론 글쓴이의 의견대로 일본의 체질변화가 되면 우리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보통의 자국문화는 고착화된 부분이 존재하고 변화가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JYP의 니지프로젝트라는게 일본에 최적화  일본내수에만 매몰되고 세계시장에는 메리트가 없을 가능성도 꽤나 존재한다고 봅니다.
     
허까까 19-04-25 14:52
   
우리나라 음악산업은 세계 6위 수준으로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작은거지 비슷한 체급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큰 편이고요.

비정상적으로 작다는 건 어디서 나왔나요? 혹시 혐한들 지껄이듯이 '내수가 작아서 해외 나갈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가요?
          
박반장 19-04-25 15:33
   
여기서 말하는 내수라는건 단순히 음반시장만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전체적인 소비력을 말하는겁니다.
우리나라가 경제력 대비해서 내수시장이 작은건 세계은행 같은곳에서 개선해 나아가야 된다는 권고를 하는게 사실이고 현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외치는것도 내수시장 키우보자는 의도입니다.
소위 혐한들이 kpop의 세계경쟁력을 폄하할때 내수가 작으니 해외나가서 된거고 일본은 내수가 있으니 안나가는거다 라는건 일부 사실을 가지고 왜곡하는 일이죠.
당연히 경쟁력이 있고 수요가 있으니 세계로 나아가는거지 내수가 없다고 밖으로 나가면 무조건 되는것도 아니고 누가 밀어준다고 해도 되는것도 아니죠.
잔트가르 19-04-25 15:19
   
가끔
유튜브 보다보면 제2팝 소개한다고 올라오는 영상을 볼수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e걸스나 아까비48이나 그비스무리한 걸그룹 또는 보이그룹등등~~~
그런데 의외로 제2팝쪽도 정말 많이 케이팝화되어 있습니다
곡이며 군무며 뮤비의 모습까지 정말 무음으로해서 영상만 보면 이게 케이팝인지 제2팝인지 모를정도로 케이팝화되어 있는 아이돌팀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렇게 놀리는 제2팝의 코맹맹이 발성 역시 많이 사라져 보이구요
그런 영상보다보면 한가지 의문이 드는것이 있죠
의외로 실력있는 아이돌그룹들이 있는데 왜 이런 아이돌들이 니뽕내에서 주목을 못받을까?
니뽕의 체질개선노력은 오래전부터 이미 해오고 있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니뽕내 전반적인 연예계와 대중들의 의식등 모든것이 그것을 받아들일 단계가 아니라는것이죠
흔히 말하는 갈라파고스 또는 니뽕인들의 몸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본인들만의 어떤 쓸데없는 자긍심??
어째든
오래전 일때문에 잠시 니뽕에서 한1~2년 살아본 경험이 있지만
음악과 연예계쪽을 보면 니뽕은 나름 변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변한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잘모르고 있지만 니뽕도 나름 체질개선?또는 전세계 음악적인 흐림에 따라 같이 흘러가기는 하죠
그러나
문제는 그들 스스로가 그렇게 하면서 우리는 아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것을 추구한다!! 우리만의 것으로 세계를
정복할것이다!! 이런 생각을 늘 우선시 한다는것이죠
떡고의 니뽕 현지화 아이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전에 짱개의 현지화로 성공한 보이스토리인지 먼지 딱!!!그정도의 프로젝트라고 보입니다
우리가 우려하는 케이팝의 지분을 뺏어가는 그런것을 없을것입니다. 또한 체질개선으로 변할것이라는 또한 없을것이구요
다만 케이팝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획사의 수장인 떡고의 가치관이나 의식/생각이 아주 잘못되었다는것이 저는 이게 가장 큰문제라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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