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님이 케팝스타에서 한 말이 생각 나네요.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범위 내에서 평가한다."
아는 만큼만 보이고 들리는 법이죠.

사실 창법이 비슷하긴합니다.

안비슷해요;

제가 듣기엔 비슷한 느낌이 있네요. 그게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블랭핑크나 리틀믹스나 기본적으로 R&B 기반이고, edm, 댄스팝적 요소들로 구성됬다는 점에서
두 팀이 장르적으로는 비슷한 듯. 메인 보컬들이 멜로딕하거나 파워풀한 멜로디를 부르는 부분은
소울풀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비슷할 수 밖에 없는데..
블랙핑크를 포함해서, 걸 크러시를 내세우는 한국 걸그룹들의 정형과도 같은 스타일은
심플하게 반복되지만 마음을 후벼파는 전자 비트와, 포인트마다 랩을 넣는다는거..
개인적으로 차별화되는 가장 결정적인것은 한국어 가사라고 봄.
한국어의 독특한 울림이 kpop의 가장 차별적인 요소들 중 하나일수도..

영국 아재의 블핑 첫 대면같은데 지수의 보이스가 페리 에즈워즈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블랙핑크는 누구도 아닌 블랙핑크고 올 여름 대박 날 거라고 칭찬하는데 이분 조만간 입덕하실듯 하네요.
근데 리틀 믹스의 wings 한국어 버전이 블핑한테 잘 맞지 않아요?

본인만이 느끼는 공통점으로 즐거워 하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많은 사람이 공감할지는 모르겠네요.
제 기준에선 그렇게 신기해하고 재밌어 할정도로 뭔가 닮았단 생각은 안들어요.

한국 그룹과 K팝에 대해서 잘 모르면 자기가 아는 가장 K팝에 가까운 음악을 하는 떠오르는 걸그룹이 저 그룹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당장 마마무를 알았다면 마마무를 보며 리틀믹스 얘기를 했을듯...

그냥 동양인을 2명 밖에 못보고 서로 닮았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거죠. 3명을 보면 보다 닮은 두 사람을 찾게될테고...

음악 장르나 스타일상 전혀 다른 정도로 차이가 어마어마한건 또 아니기도 하고
소울,알앤비,힙합,라틴,레게 +일렉트로닉 음악하다보면 비슷한 구석이 없는게 되려 이상한거죠.

전혀 다르다기 보단 훨씬 닮은 대상을 아니까 공감이 어려운것 같아요.

리틀믹스가 뭔가 하고 찾아보니 꽤 실력이 있는 4인조 걸그룹이였군요.
4명의 멤버 구성과 보컬그룹이 아닌 퍼포먼스 그룹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교한것일지도~
덕분에 오랫만에 팝송 들었습니다~ㅋ
저 처럼  리틀믹스가 궁금하면 ->  https://youtu.be/1wvmvozzyF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