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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5 01:05
[잡담] 블랙핑크 런던 공연 2번째 ; FT의 악평
 글쓴이 : august
조회 : 3,473  

파이낸셜 타임스의 리뷰입니다.

별 2개를 줬고 악평인데...
뭐라고 하나 읽어봅시다



                                                                                                                                            

K팝의 본고장인 한국에 스캔들이 터지면서 K팝의 대성공에 어둠이 드리워졌다.

버닝썬 스캔들이라고 불리우는 이 사건은 서울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성매매 및 성폭행 사건이다.

이 클럽의 소유주는 빅뱅의 전 멤버로서, YG라는 한국 최대 기획사의 소속이었다.


사건이 터진 1월 YG의 주가는 폭락했으며 한국내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논란이 그들의 왕관에 박힌 보석의 빛을 가리지는 못했다.


그 보석은 바로 블랙핑크이다. 4명의 멤버로 이루어져있고 현재 블링크라고 하는 팬덤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글로벌 투어를 돌고 있다.


지난달 그들은 K팝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코첼라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런던에서의 데뷔는 12,500명 짜리 웸블리 아레나에서 하게 되었는데, 단번에 탑티어 가수로 올라선 것이다.



눈물나게 비싼 티켓값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매진되었다. 수천명의 블링크들이 핑크하트모양의 막대기로 물결을 이루었다.  


김지수, 김제니, 라리사 마노반, 로제가 각각 무대 밑에서 장치를 타고 올라오자 귀가 멀듯한 함성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들은 함성의 한가운데에서도 꿋꿋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그들의 히트곡인 뚜두뚜두가 시작되자 일제히 액션에 들어갔다.


그 뒤에는 뭐 좋은노래 지루한 노래가 이어지다가, 각자 싱글을 부를때는 중간중간 텀이 있었다.



두 래퍼와 두 가수의 조합은, 걸그룹 스웩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인 “킬디스럽”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킬디르럽 외의) 다른 트랙에서는 상용구와 후렴구와 랩을 오가는데 있어서, 너무 개성이 다른 스타일의 멤버들을 한데 묶다보니, 일관성 부족이 느껴졌다.


가끔식은 4명의 백댄서가 등장해서 군무를 맞추기도 했다.



그들의 적은 앨범을 고려하면, 공연은 짧게 끝났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각 멤버의 솔로곡 부름으로써 시간을 때웠다.


그런데 제니의 솔로 무대를 앞두고 무대장치 이상과 악기 조율 문제로 공연이 잠깐 중단되었다.


리사는 다른 세명과 완전히 다른 공연을 했는데, 뭔가 밸런스가 깨져보였다.




리사는 영어를 말할줄 안다. 그런데 리사와 다른 영어가능자들은 공연 사이에 애교와 쓸데없는 말만 하면서 스스로를 억제했다.


한국의 급성장하는 미투운동을 기대한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참고로 한국의 여성 인권은 144개국중 118위에 불과하다, 그들은 스파이스걸스같은 서양의 걸그룹이 갖추었던 미덕인 “걸파워”를 보여주는 것을 거부했다.


공연을 보면서 블랙핑크는 걸그룹의 진화를 보여주기는 커녕 걸그룹의 오히려 퇴보를 보여주고 말았다.



                                                                                                                                            



리뷰의 리뷰 :

버닝썬에서 시작해서 갑자기 페미니즘으로 끝나는, 조금은 황당한 리뷰입니다.

일단 "솔로로 때웠다" 고 지적한 부분은 수용할만 합니다. 블핑 세트리스트 빈약 문제는 합당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리사만 솔로파트에서 댄스를 하느냐 하는 것도 뭐 수긍은 갑니다. 이상해보였을수 있죠.

4인의 음색이 너무 달라서 조화스럽지 못하다고 하는 지적은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힘듭니다. 이걸 받아들이게 되면 무조건 솔로가수가 밴드보다 우월하다는 결론이 나올테니까요. 데스티니스차일드나 푸시캣돌스가 걸그룹을 가장한 솔로였다는것에 대해 이 기자는 그게 옳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 대부분의 팬들은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에 멤버들이 말을 하는 타이밍에 왜 애교나 떨고 앉았냐. 뭔가 연설이라도 했어야 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비판도 역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블랙핑크는 아이돌입니다. 아이돌은 말그대로 범접할 수 없는 우상이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아무말이나 못합니다. 지루하고 뻔해보여도 뻔한 행동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아이돌이니까요. 무대위에서 마치 쇼 호스트나 스탠딩 코미디언처럼 그날의 이슈나 정치문제에 대해 멘트를 하고 개그를 쳤더라면 재미도 있고 유익하겠죠. 하지만, 그건 아이돌이 할 짓은 아닙니다. 아이돌을 보고 싶어서 온 팬들에게 원하는 것을 준 것을 가지고 틀렸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뜬금없는 미투 얘기부터 여권 118위 얘기를 하는 부분은, 애초에 틀린 자료를 가지고 하는 얘기니까 이 부분은 그냥 반박할 가치도 없겠죠. 

전체적으로 이 사람은 왜 데스티니스차일드, 푸시캣돌스, 스파이스걸스 처럼 하지 않느냐고 비판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건 너무나 보수적인 비판인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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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끼 19-05-25 01:10
   
한국의 여성 인권은 144개국중 118위에 불과하다

기자의 성향이 짐작이 가네요.
설마 기자 성이 두개려나
     
august 19-05-25 01:23
   
어떻게 알았죠 두개더라고요
          
왕도끼 19-05-25 01:27
   
결국 기자가 페미라서 와이지 사건과 연관되어있고 애교떠는 블핑이 꼴보기 싫었겠죠

객관적인 리뷰인지가 좀 의심이 가네요
               
august 19-05-25 01:34
   
저도 궁금해서 기자 프로필 찾아봤는데 영국에 사는 영국사람이더라고요
특별히 K팝 기사를 많이 쓰거나 한것도 아니고
대놓고 편파를 했다기 보다는 그냥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함부로 넘겨짚다가 이런 리뷰를 쓰게 된것 같습니다
"한국이 미투운동이 한참이라더라" "한국 여권이 118위라더라" 하는거 어디서 줏어듣고 그걸로 그럴듯하게 엮어서 공연리뷰를 사회적인 이슈로 풀어보자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블랙핑크는 국내에서도 여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편인데, 어떻게 걸파워를 포기했다는 거꾸로된 결론을 내리는지 참 안타깝죠ㅋㅋㅋ
                    
왕도끼 19-05-25 01:44
   
수고하신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august 19-05-25 01:5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787 19-05-25 01:20
   
좀 폄하하는 시각도 분명 있는 거 같네요
앞부분에는 일부 참고할 만한 냉철한 비판도 있었고요.
번역 감사합니다.
컬러머니 19-05-25 01:21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닛케이 여기가 돈으로 잡아먹은 영국신문 답네요.
근데, 궁금하긴 한데요.
일반 영국인들은 파이낸셜타임즈를 그래도 영국신문으로 아직도 보나요 일본신문으로 보나요?
싹뚝 19-05-25 01:22
   
첨부터 kpop 부정적인 멘트부터 날리는거 보면
기자가 걍 안티인듯.
얼마전에 네델란드 방송에서 kpop 부정적인 내용을
방송했던 것과 유사해 보임.
그리고 솔로 부분은 확실히 보완은 되어야 할듯..
커버가 아니라 자기 노래가 필요할거 같음.
짱구당 19-05-25 01:24
   
원문을 보려고 파이넨셜타임즈에 들어갔더니 돈 안내면 못 보네요...

어이가 없어서....
     
august 19-05-25 09:44
   
구독안해도 볼수 있어요
무슨 이상한 퀴즈를 풀면(오토방지인듯) 한시적으로 보이게 해줍니다
파롸다이스 19-05-25 02:06
   
페미가 이쁜애들 까는 기사네요.
     
WelshCorgi 19-05-25 02:14
   
2222222222222
아이고난 19-05-25 04:50
   
WEF 성격차지수를 성평등지수라고 오용하는건 페미 여성부 밖에 없쥬. WEF지수는 무조건 여자가 높아야 좋은 점수를 얻쥬. 예를들어 우리나라 식자율이 양성 99%로 매우 평등한 수준이지만 순위가 낮고 여성이 60%대, 남성이 50%대인 곳이 1위인 쓰레기 지표쥬. 우리나라가 순위 낮은건 군인도 대학생에 취직 개념으로 포함시키는 멍청한 오류를 범해서쥬. 군인도 대학생이라고 포함시키니 남성 대학진학률이 100%를 넘어서는 멍청한 지표가 완성되쥬.  WEF반박글은 여기 저기 넘치니 검색 좀만 하면 다 나오쥬. 지금은 페미노선 타고있는 JTBC에서조차 반박했던 지표쥬.

페미들은  WEF올리고 싶으면 어서 군대 가세유.
118위 위에 중동이나 별 말같지도 않은 나라들이 우리보다 상위라는데 그리 좋으면 중동으로 이민가던가유 ㅋㅋ

공신력 있는건 UNDP(유엔 개발계획)지수로 삶의 질까지 고려한 지수로 우리나라는 아시아 1위이자 세계 10위의 성평등 국가쥬.
청년취업률은 여성이 더 높고 동일직종 동일 직급 동일 노동량이면 임금차이도 없는데 뭐가 그리 능력들이 쪼들리고 피해망상에 빠져서 페미질 하는지 의문이쥬.
개개미S2 19-05-25 09:46
   
기자가 페미돼지인가 보네요 ㅇ..ㅇ
망월 19-05-25 11:56
   
공연에 관한 리뷰에 별 쓸대없는 사족을 붙여서 폄하 하냐  하여간 기래기는 국적을 안가리네
마당 19-05-25 12:38
   
잘 읽었습니다.
가로되 19-05-25 14:35
   
막 문단에 기승전페미로 끝나느 거 보니깐 가치가 없는 글이네요
위즈망 19-05-26 12:23
   
yg는 직원들 다시 뽑아야 할 듯. 제왑도 명확한 타켓으로 프로덕션을 하는데, 와지는 언제나 그렇듯, 아이디어 표절만 하네요.

1. 코리안 '애교'는 하드코어 케팝 팬에게만 먹힙니다. 역겹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여성인권, 남돌이라면, 아이돌 인권 문제있다 느끼지요.

저건 모양만 글로벌한 회사의 특색이지요. 아니 영어가사는 영어권 전문 작사가의 감수라도 받아야지요. 가끔 그들 영어가사는 한국인이 미국인인척 박찬호 영어하며, 동남아인 상대로 사기치는 느낌.




2. 한국 전반이 공연 문화가 약하기도 하지만, 와지는 심각하지요.


회사자체에 공연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성장한 사람이 없는듯.


나이트, 클럽에서 음악들은 사람들이 공연기획할때 생기는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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