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26 21:25
[영화] ‘기생충’ 韓영화 역대 최다 192개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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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한국영화 역대 최다인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배급사 CJ ENM이 26일 밝혔다.이로써 ‘기생충’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국가들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지역까지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기생충’의 192개국 판매 기록은 종전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아가씨’의 176개국을 넘어선 수치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 작품 ‘설국열차’(167개국)의 기록도 넘어섰다. CJ ENM은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 1, 2위 작품을 모두 배급하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기생충’은 다분히 한국적인 배경에서 풀어낸 봉준호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과 한국 배우들의 열연으로 세계적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영화를 관람한 해외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평했다. ‘기생충’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가 한국적이고도 세계적이라는 것이다.각국의 개봉일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6월 5일) 대만(6월 28일) 홍콩·마카오(6월 20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6월 27일) 베트남 등은 6월 중으로 발 빠르게 개봉일을 잡았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8월 초, 북미 지역은 11월 22일, 헝가리와 이탈리아는 12월 중으로 연내 개봉된다.한편 ‘기생충’은 칸 국제영화제 공식 데일리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 평점에서 3.5점(4점 만점)을 받으며 올해 상영작들 중 1위를 기록하고 표지 사진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 밖에 다국적 영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아이온 시네마에서 역시 4.1점(5점 만점)으로 상영작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기생충’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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