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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온리원오브가 해시태그 이벤트를 성공시킨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데뷔 앨범 '. . .'(dot point jump)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온리원오브는 그룹 아이즈원의 강혜원이 소속된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의 음악 전문 레이블 'RSVP'이 내놓은 첫 번째 보이그룹으로, 나인(NINE), 밀(MILL), 리에(RIE), 준지(JUNJI), 러브(LOVE), 유정(YOOJUNG), 규빈(KB)으로 구성된 7인조다. '위버 섹슈얼'을 콘셉트로 강한 섹시함과 함께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을 내세웠다.
앞서 온리원오브는 지난 달 28일 데뷔 앨범 '. . .'를 들고 첫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 . .'은 더블 타이틀곡 '사바나'와 '타임리프'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하지만 쇼케이스 당일 공개된 곡은 더블 타이틀곡인 '사바나'와 '타임리프' 두 곡뿐이었다. 이들은 나머지 수록곡 4곡을 트위터 기준으로 ‘#OnlyOneOf’의 태그 5555개 달성될 때마다 1곡씩 공개하는 독특한 앨범 방식을 진행했다.
이 같은 앨범 발매 방식은 "독특하다"는 반응과 함께 "신인 그룹에게 어려운 미션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공존했다. 그러나 온리원오브는 우려와 달리 지난 4일 오후 트위터에서 해시태그가 2만 2220건을 넘겨, 마지막 트랙 'fragile'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날 러브는 "쇼케이스에서 한 달 안에만 공개돼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한 달도 적게 잡은 거였다. '나올 수는 있겠지', '제발 공개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관심을 통해서 빨리 공개가 돼서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곡을 공개하지 못하며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다. 규빈은 "곡이 공개가 안 된다면 아쉽지만 다음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하려 했다"고 말했다. 러브는 "더 열심히 하고 발로 뛰면서 홍보하면 언젠간 공개되지 않을까. 공개를 못한다면 다음 이벤트를 새롭게 준비해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자작곡이 공개될 때 온리원오브 멤버들은 남다른 기분이 들었다고. 러브는 "쇼케이스 다음날 한 번에 두 곡이 공개됐는데, 자작곡이 포함돼 있었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바로 공개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달성시켜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에는 "저희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식 팬카페나 SNS 업로드를 열심히 하면서 팬들과 열심히 소통하고 보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또 저희가 에잇디 카페라는 회사 카페에서 스케줄이 없을 때 팀을 나눠 바리스타로 일한다. 팬분들과 많이 사진도 찍고 소통하며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