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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3 23:56
[잡담] 여러 가수 지망생 연습생들을 보면서 떠오른 망상
 글쓴이 : 지압발판
조회 : 2,443  




 무대를 서보지도 못하고 장기간 연습만 하다 사라지는 연습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연습생들이 주기적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고정 공연장'이 생기면 좋겠다는 망상이 드네요.

 다양한 기획사들이 공동 투자 설립해서 다양한 연습생팀들이 나오는 그런 공연장이면 
현실적으로 창립과 유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럴 경우 일정 부분 공연장 수익이 나오고, 그 수익으로 연습생들의 트레이닝과 생활비용을 충족시켜
일부 기획사에서 연습생들에게 빚을 남기는 구조를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무대에서 공연하고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연습생들의 근원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데뷔했을 때 이미 무대에 대한 준비가 상당히 갖춰진 상태를 만들 수 있겠고요.

또한 아주 소수이긴 하더라도 코어팬덤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고

 공연 실황을 촬영하여 온라인에 홍보 컨텐츠로 쓸 수도 있을 테고요.

마치 스포츠의 유소년 리그나 하부리그처럼, 아니면 인디씬 정도의 규모처럼만 돌아가도

공연을 하면서 얻어지는 경험과 수익적인 자산이 데뷔 준비생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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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까까 19-06-24 00:33
   
대형기획사들은 자체적으로 하고 있죠. 특히 와이지는 아예 따로 공연장까지 차렸고.. 근데 여러 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는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거 추진하면 또 투자 지분부터 수익 분배, 운영 등 골치아픈게 한 둘이 아니라..

전 정부가 뻘짓(그동안 해왔던 한류에 숟가락 올린 행위들) 좀 그만하고 이런 거나 좀 추진했으면 좋겠어요. 공연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좀만 만져주면 불씨 당겨질 것 같기도 한데.
     
지압발판 19-06-24 00:45
   
대형기획사는 왠지 있을 거 같더라니 진짜 이미 있나보내요.
하기사 가능만하다면 공공기관같은 수익과 관련없는 제3자가 하는 것이 좋겠네요.
          
아이고난 19-06-24 01:07
   
중형 기획사에서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편이면 연습생들로 공연하는 경우가 있긴 하던데 관심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유.
               
지압발판 19-06-24 01:18
   
넴 바로 아래 rbw 연습생팀이 공연한 거 보고 알았어요 그런걸 한다는것을.
그래서 생각한게 중소 기획사들은 단독으로 공연을 주기적으로 하기는 어려우니까
기획사 여럿이 모여서 공동 투자 운영하면 주기적으로 다양한 팀이 공연해서
그만큼 다양한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네요.
만약에라도 정부쪽에서도 나서주면 선립부터 유지 홍보까지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듯요?
거기에 약간 더 망상을 더해서, 단순히 연습생들의 공연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대를 하는 사람과 관객들이 서로 춤을 주고 받는 형식의, 관객도 즐기면서 참여하는 형태의 공연을 하면, 관객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공연장이 젊은 층의 힙한 장소로 떠오르게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끄는 시도가 가능하지 않을까 같은 생각도 들고요.
아이고난 19-06-24 00:41
   
이게 조금 힘든게 홍대 공연장도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서 말이쥬.. 이건 자본이 있는 쪽에서 손해볼거 감안하고 하지 않는 이상 힘들거예유. 그런데 요즘 자본가들도 단골처럼 하는 말이 할만한게 없다라는 말이쥬.
한수호 19-06-24 01:27
   
연습생이 설 무대가 없으면 버스킹이라도 하면 되는 건데.
문제는 당장 돈이 안 되도 되니까 봐 주고 연습생 재롱잔치라도 좋아해 줄 소비자가 없다는 거죠.

텅빈 대형 공연장에서 혼자 연습하듯 봐주는 눈도 없는데 땀 빼는 거보다, 초라한 길바닥이라도 지나가다가 박수 한번 쳐주는 사람들이 있는게 좋죠.

공연시설에 돈만 때려박으면 윤이상이 나오고, 체육시설에 돈만 때려박으면 펠레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헛돈 쓰는게 아니라, 문화계를 시장으로 본다면 공급과 소비 양자의 교류를 이끌어 내 줘야 합니다.
     
지압발판 19-06-24 02:16
   
미스틱에서 이미 연습생으로 버스킹했고 사람들도 꽤 많이 모았어요.
그리고 아래에 올린 RBW처럼 일회성이지만 연습생팀으로 공연을 했고요.
방식이야 어떻게 되었던 간에 봐줄 사람이 없다, 대형 공연장을 쓴다, 초라한 길바닥이다. 다 님 혼자만의 생각일뿐이죠.
더군다나 공연장이던 버스킹이던 소속사가 생각하기에 필요한 무대를 선택하는 것이지 버스킹이 더 낫다는 것도 님 혼자 생각이구요.
그리고 제가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위에 다른분 말씀데로라면 대형기획사들은 일부 공연을 하거나 자체적으로 그런 공연장이 이미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공연시설이 있으면 유명인이 나올 거라고 제가 어디 써놨습니까?  왜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서 지적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한수호 19-06-24 02:50
   
글을 제대로 읽으셔야죠.
"무대를 서보지도 못하고" 사라진 연습생들에게 무대라고 시설만 제공하는건 중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어디든 소비자가 있어야 무대가 되는 거에요.

지적하는 내용 단 하나의 맥락을 이해 못하고 공연장 버스킹 같은 공연 인프라 단어만 가지고 글을 쓰시는 군요.
그런 건 연습생이나 지망생들에게 좋은 생각도 아닌 정말 지압발판님 혼자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지압발판 19-06-24 03:01
   
님이나 글을 잘 읽으시고, 본인이 무슨 말을 해놨는지나 돌아보세요.
본문 어디에 무대만 제공하면 다 된다고 써있어요?
무대를 제공하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본문의 맥락을 혼자서 다르게 이해하고 근거도 없는 예시를 들어가며 엉뚱한 해석에 대한 답변을 쓴 것은 님이에요.
그리고 버스킹이나 공연이 연습생이나 지망생들에게 좋다고 판단되었으니까 위에서 제가 말한 기획사들이 이미 실행을 했겠죠. 님 혼자 뭘 가지고 그런 결론을 내리고있습니까?
남의 글을 읽고 글을 쓰시는거 맞나요?  일정부분은 필터링해서 전혀 다른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거 같은데요?
                    
한수호 19-06-24 03:08
   
그렇군요.  제가 공연장이라는 말만 보고 글을 썼네요.
죄송합니다.  나름의 개선안은 제시하셨군요.
                    
한수호 19-06-24 03:19
   
무대만 제공하면 다 된다고 쓰진 않으셨지만, 많은 일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대를 만드는 거라고 쓰신거면.

어딘가에 그 둘의 차이가 있는데, 그 미묘한 차이를 제가 못 알아보고 글을 쓴 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뭘 가지고 그런 결론을 내렸냐는 질문에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영국이 밴드를 키우는 방법이 그렇습니다.
Mtom 19-06-24 09:47
   
기획사 공동투자는 어려울것 같구요. 지자체에서 소규모라이브하우스 -300-석 정도를 한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다만 서울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예산먹는 골칫거리가 되겠지만 말이죠.

소규모라이브하우스만 있다면야 할수있는일이 많죠. bj창현같은 사람 섭외해서 아프리카티비에 실시간 송출도 가능한데다 일주일 공연한 녹화본 편집해서 케이블 음악방송에서 프로로 소개해도 되구요.

다만 기획사에서 연습생이나 데뷔조로 돈벌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일본지하아이돌과 같이 될겁니다. 저렇게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일은 오롯이 홍보와 투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연습생으로 돈벌이 하는 순간 akb 됩니다.
     
지압발판 19-06-24 20:19
   
어차피 기획사는 대부분 서울에 몰려있으니 서울에만 있으면 되겠죠.
네 저두 상상한게 딱 소규모라이브하우스 같은 형태였어요.
일본지하아이돌처럼 되는 것도 저 역시 우려되던 부분이긴 해요.
근데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애초에 목표가 데뷔해서 메이져 활동하는 것이고, 그게 아니면 괜찮은 수익이 나지도 않을 거고. 제가 그냥 상상하기에는 최대한 연습생들에게 트레이닝비, 생활비 등을 책임지워서 빚을 만드는 구조만 없앴을 수 있는 정도의 수익이라도 났으면 해서요.
그리고 akb같은 경우 그게 그렇게 돌아가는 것은 악수회로 돈을 벌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게 법적으로나 문화, 정서상 가능할 거 같지 않으니 그렇게 변질 될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여전히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일본지하아이돌, 악수회아이돌 공연장이 할배 아재 오타쿠들의 음침한 공간이라면, 한국 연습생 공연장은 아이돌 댄스를 좋아하는 젊은층이 놀러오는 그런 오픈되고 밝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만 해보네요.
아 근데 다 뻘짓같은 망상에 불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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