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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1 03:13
[보이그룹] BTS 팬클럽 아미, 빅히트에 뿔난 사연은
 글쓴이 : MR100
조회 : 2,383  

기수제 모집하던 팬클럽
상시모집으로 바꾸면서
韓日팬 차별 논란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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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_운영방식_피드백해'.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MRY)의 분노로 들끓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발표한 팬클럽 정책을 두고 방탄소년단 팬들이 해시태그(주제에 대한 검색을 용이하도록 만드는 코드로 주로 '#' 뒤에 내용을 붙여 작성)를 붙여 소속사에 입장 발표를 요구하면서다. 

소속사와 팬클럽 사이 갈등은 지난 15일 빅히트가 아미 상시 모집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빅히트는 "매년 일정 기간에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수제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든 팬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고 공식 팬 커뮤니티·카페, SNS 채널에 공지했다. 기존보다 가입 기간을 대폭 늘림으로써 더 많은 팬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기수제 팬클럽 모집은 지난해 4월 모집한 '아미 5기'를 마지막으로 끝맺게 됐다. 

그러나 다수의 한국 팬은 이번 정책에 즉각 '한국 팬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팬기만 빅히트, 상시모집 폐지하고 한국 팬 차별을 중지하라'라는 제목의 성명문에서 이들은 "자국 아미들이 대한민국에서 관람 가능한 콘서트 횟수는 '연 2회'"라며 일본·미국 등 한국보다 콘서트 개최 횟수가 많은 국가와 비교해 한국 아미들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글로벌 멤버십으로 인해 한국 아미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콘서트마저 타국 팬들과 구분없이 경쟁(하게 됐다)"이라며 "상시 모집 철회 및 기수제 부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 관계자는 "팬들의 주장과는 달리 2017년 서울 콘서트는 2회가 아닌 5회 개최됐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일본 팬클럽 가입만큼은 유일하게 현지 거주자에게만 허용하면서 '한국 일본 글로벌'로 나뉘어 있던 팬클럽을 '일본 글로벌'로 나누어 일본 팬만 특별대우를 받게 했다고 지적했다. 향후 한국 콘서트 예매는 '글로벌 아미'가 함께 경쟁해야 하지만 일본 콘서트는 '일본 아미'에게만 혜택이 간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 관계자는 "팬클럽 운영 방안과 관련해서는 공지 내용으로 참고 부탁한다"며 그밖에 다른 설명을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자국의 룰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과 방송 출연을 아예 막아버린다"며 "아마 그런 관례 때문에 일본 팬에게만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이례적 상황이 야기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팬들이 우려하는 다른 하나는 암표상의 득세다. 일반적인 아이돌 콘서트는 팬클럽에 먼저 예매 순서가 주어지는데, 가입 조건을 간소화하면서 팬클럽을 가장한 '플미충'(프리미엄을 붙여 티켓을 파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이 활개를 칠 것이라는 걱정이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 중인 직장인 강 모씨(27)는 "전에는 티켓업자여도 표를 팔고 싶으면 가입 기간에 맞춰서 가입해야 했지만 이제는 누구든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으니 더 난리가 날 것"이라고 했다. 

물론 팬들 안에서도 의견은 갈린다. 이 모씨(31)는 "예전처럼 기간 한정 신청을 받을 때 나처럼 나중에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된 사람은 팬클럽 신청이 어려워서 서운했다"며 제도 변경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다만, 찬반을 떠나 소속사의 소통 부족 문제는 공통적으로 꼬집는 모양새다. 김 모씨(31)는 "한국 팬들에게는 떼창은 물론이고 플래카드도 들지 못하게 하면서 이번 영국 웸블리 공연 때 '떼창'을 허용해 국내 팬들의 서운함이 쌓여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모씨(25)는 "빅히트가 계속 도입한 정책들을 반대했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정책으로 '우릴 ATM으로 본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상시 가입제가 글로벌 시대에 옳은 면이 있지만 사전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제도 변경을 결정한 것은 소통을 중시하는 방탄 정신에 맞지 않는 듯하다"며 "팬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반영하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기습 공지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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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대일뽕 19-07-21 13:47
   
빡칠만 하네.. 근데 한국 공연장 인프라가 구려서 어쩔수가 없음..
무하무하 19-07-22 00:00
   
한국은 공연장 갯수/규모/수준 다 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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