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삽질한거 일본에서 똑같이 하는거죠
오히려 방탄이 좋은 선례를 남겼죠
당시 원더걸스 같은 그룹으로 미국땅을 두드린데서
도전은 칭찬하나 얼마나 무모한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류는 인위적으로 다른 나라를 뚫은 적이 없습니다
이건 방탄도 마찬가지에요
유일하게 갈라파고스인 일본이 좀 예외긴 한데
워낙 세계와 동떨어진 특이한 나라라 우선 제외하죠
한류의 관심도 시대를 타고 중화권에서 동남아로 그리고 중동,
유튜브 같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확산 되어 간거지
JYP처럼 사업적 마인드로 인위적으로 들어간게 아닙니다
자꾸 한류를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사업과 비교를 하는데
제가 볼때 대중에게 파는 문화산업 역시 자본의 속성을 따르나
기술.제조산업 수출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단순히 제품만 잘 팔리는 제조 산업과 다르게
문화산업은 잘 팔리기 시작하면 국가는 물론 국내 다른 산업에게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한류가 아시아에 퍼지면서 대기업이 하지 못한
우리나라가 홍보되고 국가 이미지도 상승하는 효과도 생겼고
딱히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관광이나 정착에 매력이 없어도
이런 한류 스타들을 보기위해 우리나라를 찾아 오게 만들죠
이건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납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오타쿠가 실제 일본을 동경하여 찾아가는 것과 같고
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산업 뿐 아니라
일본의 다른 산업들이 몇십년동안 이미지로 벌어먹은 액수를 추정하면
상상도 할수없는 어마어마한 금액일 겁니다
그런 이미지 문화를 우린 한류라는 문화를 키워서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되었고
그 중 케이팝은 젋고 그나라의 미래 세대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어
여러 한류 문화상품 중에서도 제일 주목해야 될 산업이라 생각합니다
어릴때 접한 문화는 어릴때 추억이 되고 커서도 의미가 있으니 무시할 수 없죠
지금 일본의 젊은 케이팝팬들이 그 과정을 아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한류가 평생 간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롱런 할거라 봅니다
니지 프로젝트를 옹호하시는 분들 얘기는 결국 한류를 통해
다양하게 연계되어있는 관광, 뷰티, 제품, 음식, 역사 등등등
이걸 보지 못하고 겨우 기획사의 수익만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춤이나 노래 가르쳐서 일본에 공급하는게 아니라
나서서 프로듀싱 및 기획까지 한다면 이건 다른 문제 입니다
그것도 본인이 한류라는 전체의 이익을 걸고 발언한다는건 너무 이기적인게
아닌가 싶구요
이건 일본을 도와주는 꼴이라는거죠
현재 일본의 찬란했던 이미지 문화인
망가.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 산업은 예전의 아날로그 시대에 비해
여전히 영향력은 있지만 점점 쇠퇴하는 중입니다
특히 망가와 애니메이선 부분은 확실히 예전과 비교해 하향세인게 확실하죠
어차피 전세계에서 일본과 미국만 하는 산업이라 봐야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니지 프로젝트를 기획한다는건
제 입장에서 일본에게 숨통을 틔어준다고 생각합니다
AKB48 그 미숙한 애들 가지고도 일본에서 인기도 없던 특정 멤버의
스타성을 키워준 우리나라 기획이라면
그것도 국내 걸그룹 명가 JYP가 맡은 그룹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결국 케이팝 이란건 기획사의 국적 보다
그 그룹의 멤버의 국적이 더 문화적 영향력이 크다고 봅니다
일본인 멤버가 매력있고 일본인으로 된 그룹이 매력이 있다면
그건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 대한 이미지로 자리 잡힐거라는거죠
저는 이게 우려스럽네요
제가 오바하는 걸까요?
적어도 리사나 쯔위를 통해 태국과 대만이 간접적으로 얻은 이익이 없을까요?
사업적인건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외국에서 외국언어로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그 지역에서 인기를 얻는다면 기획사는 배부를지 몰라도
그동안 한류의 시너지를 본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 가치에 영향력이
지금보다 마이너스가 될지 우려스럽네요
스파이더맨이 소니에서 나온들 우리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일본을 떠올리지 않습니다
문화는 컨텐츠 사업이고 그 컨텐츠에 우리 문화가 녹아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성과는 별개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