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접촉이 없었다는 노조의 주장에 권재홍 앵커는 "노조원들에 의해 상처를 입은 사실은 없다. 다수에 떠밀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딘 것이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면 그것 역시 내가 감당할 몫으로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물리적 타격만이 폭력인가"라고 반박했다.
권재홍 앵커는 "기자들이 보도본부장을 차에 가둬놓고 퇴근을 저지하며 카메라를 들이대며 고함을 지르며 정신적 충격을 가한 행위는 과연 정당한 것이냐. 그 정도로 충격을 입을 만큼 심신이 약한게 문제라면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냐"며 "차라리 외과수술로 고칠 수 있는 외상이라면 더없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