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는 걸그룹 (G)I-DLE은 7월 31일, JAPAN 1st mini album 'LATATA'를 발매하고 일본 데뷔를 했다. 또, 23일에는 도쿄에서 쇼케이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빠르게 일본 팬들에게 신곡을 공개했다.

(G)I-DLE은 2018년 5월에 한국에서 데뷔하였다. 한국에서는 최다인 신인상 10관왕에 빛나며, 데뷔곡 'LATATA'는 겨우 20일만에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LATATA'의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재생 횟수는 1억 2000만회를 기록 하는 등, 데뷔 하자마자 주목을 이끌었다. 그 후 발매된 음악 'HANN', 'Senorita', 'Uh-oh' 역시 1위에 빛나는 등 일약 인기 스타에 발돋움 하게 되었다. 또 뉴욕에서는 길거리 플래시몹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리더 소연을 중심으로 작사, 작곡을 시작으로 안무도 스스로 전부 만드는 '셀프 프로듀싱 아이돌'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그녀들에게 일본 데뷔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다.

WWD: 그룹 명의 유래와 콘셉트는?

소연: (G)I-DLE의 이름의 유래는 I가 영어의 I(나), 한국어로 복수를 의미하는 DLE(-들)을 합쳐서 만든 단어예요. 개성 있는 6명의 I(나) DLE(들)이 모였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민니: 저희 아이들의 강점은 작곡부터 안무까지 스스로 만드는 '셀프 프로듀싱'그룹이라는 거예요. 또 한명 한명이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에요.

WWD: 그렇다면 멤버 각자의 개성은?

소연: 모두 각각 개성을 나타내는 단어를 담당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저는 '카리스마'.

민니: 저는 '몽환'.

미연: '청순'.

슈화: '시크'.

우기: '큐트'.

수진: '섹시'.

WWD: 일본에서의 데뷔곡 'LATATA'의 콘셉트나 곡에 담겨져 있는 의미는?

소연: 데뷔곡 'LATATA'는 여러분이 저희들에게 빠져서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주문을 외운다는 느낌의 내용으로 만들었어요. 데뷔를 앞둔 신인의 각오나 패기를 담은 노래이기도 해요.

WWD: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의 뮤직비디오 분위기가 차이 나는데, 그렇게 바뀐 이유가 있을까요?

소연: 차이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했을 때는 데뷔 때였기 때문에 쉴 틈도 없던 때 였어요. 일본어 버전은 그 후 1년이 지나고 촬영한 거예요. 저희들도 그 사이 변화했고 성장했다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강조된게 아닐까 생각해요.

WWD: 메이크업나 스킨케어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게(こだわり) 있다면?

수진: 립 제품을 좋아해요. 또 유분기 있는 피부여서 파우더 제품도 필수예요.

우기: 블러셔를 좋아해요.

미연: 저는 속눈썹에 관심이 있어서 최근에는 아래 속눈썹에도 잘 붙이고 있어요! 블러셔도 좋아해요.

민니: 무대 위에서는 메이크업이 짙은 편이어서 평소에 눈화장은 안해요. 피부를 착실히 관리하면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좋아해요.

소연: 저는 눈화장이 진한 편인데, 집에서도 섀도우 팔레트를 열고 화장을 해요. 립은 최근에 누드 톤에 빠져있어요.

슈화: 메이크업보다 화장품은 스킨케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WWD: 슈화씨가 스킨케어에서 신경 쓰는 것은?

슈화: 화장품이나 로션, 팩, 미스트를 매일 사용해요. 그 중에서도 미스트는 무조건 가지고 다녀요.

WWD: 뉴욕에서 한 플래시몹 등 화제가 끊이지 않는데요. 한국에서 데뷔한 이후로 전세계로부터의 반응, 영향 같은게 있나요?

소연: 아직은 주로 한국에서만 활동을 하는데요. 감사하게도 세계 각국에서 좋아해 주시고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네버랜드 여러분들과는 아직 거의 한국에서 밖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지만, 얼른 세계 각지의 네버랜드 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좀 처럼 없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WWD: 현재 전세계적으로 K-POP이 붐인데, 많은 그룹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오나 생각은?

미연: 다양한 그룹이 있지만, 저희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팬 분들께서 이런 모습을 보고 응원해 주시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WWD: 데뷔하고 약 1년 사이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성장 했나요?

소연: 데뷔 당시의 긴장감은 조금 풀렸고 무대 위에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팬 분들과 만나도 조금 어색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기도 했어요. 팬 분들의 응원을 어떤식으로 보답하면 좋을지 잘 몰랐었지만, 최근에는 더 적극적으로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어요.

WWD: 마지막으로 일본에서의 데뷔 각오를 말씀해주세요.

소연: 일본에서 데뷔하게 되어서 일본의 네버랜드 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 일본의 네버랜드 분들이 팬 사인회에 와주시기도 했어요. 일본에서도 조금씩 저희들을 좋아해 주시는구나 하고 실감했어요. 드디어 일본에서 데뷔하게 되었고, 또 열심히 준비해 왔으니까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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