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은 이전 회사부터 인연을 맺어온 매니저가 뮤직K를 설립하자 2014년 3월 이곳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뮤직K는 홍진영의 요구에 두번에 걸친 전속계약 갱신에 동의했으며 그때마다 수익 배분율을 높여줬다면서 “홍진영이 지난 5년간 1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정산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일정을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데 대해선 “6월께 정당한 사유를 소명하지 않은 채 스케줄을 당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수술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도 들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홍진영이 일정 없이 쉰 날은 평균 연간 90일 내외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52일을 휴식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홍진영이 전속계약 해지 시 소속사에 위약벌을 지급하는 규정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변경하기 어렵다고 하자 모든 출연 계약서의 정산 증빙자료를 요구했고 일부 정산 내역 등을 문제 삼았다고 주장했다.
홍진영이 제기한 이면 계약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하면서 일방적인 해지 통지는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