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찬성은 마고신의 동생을 찾아가 "정말입니까? 장만월이 미워하는 그자가 저 입니까?"라고 물었다. 마고신의 동생은 "언니가 그렇게 말했을리가 없는데. 그자는 여기 있으니까. 자네도 만난 적이 있을텐데"라고 답했다. 이어 "이자가 장만월의 달의 객잔에 첫 번째 손님이네. 먼저 소멸부터 막아야 하지 않겠나. 그것이 일을 벌이면 다시 돌이킬 수 없네"라고 했다. 월령수 앞에서 마고신은 장만월과 마주했다. 마고신은 "네가 결국 이렇게 나를 보는구나"라고 했다. 구찬성은 두 사람 앞에 장신구를 들고 나타났다. 구찬성은 "지옥에 있어야 하면 내가 그 사람이 되줄게요. 나를 죽여요. 걸리적 거려서 죽어도 옆에 있는다고 약속했습니다"
장만월은 고청명을 보내주기 위해 이동했다. 구찬성은 "금방 오는 거죠?"라고 물었고, 장만월은 "금방오지"라고 답했다. 구찬성은 다시 "돌아오는 거죠?"라고 했고, 장만월은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했다. 장만월이 떠난지 한 달이 지났다. 월령수에는 꽃잎이 남아나질 않았다. 구찬성은 "장만월씨 빨리 와요. 나 이제 좀 불안해집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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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1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