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내장그래픽 HD3000으로 고전게임이나 에뮬 게임만 하다가 필받고 GTX960을 질러서 툼레이더 리부트를 클리어하고 다른거 또 뭐 할거있나 막 알아보다가 역대 GOTY 최고 중의 하나라는 바이오쇼크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리즈가 있는 게임을 할 때 항상 첫번째 작품부터 플레이 하는 성격이라 당연히 바이오쇼크 1을 해봤죠, 나온지가 많이 돼서 솔직히 그래픽은 그냥 그랬지만 한 번 간단히 플레이하고 말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근데 왠걸, 하다보니 계속 빠져들게 되면서 바이오쇼크1를 광속으로 클리어하고 눈 깜짝할새에 바이오쇼크 2 → 바이오쇼크 2 DLC : 미네르바 동굴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DLC : 바다의 무덤 1+2 까지 연달아 클리어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와 정말 게임성 대박이네요, 스토리도 탄탄할 뿐더러 철학적인 내용에 윤회사상까지 더해서 아주 플레이어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배경 그래픽이 정말 대박인 것 같네요. 제가 하도 고전게임같은 것만 하다 그런지 몰라도 처음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공중도시 콜럼비아를 돌아다닐 때 아주 감탄하면서 플레이 했네요.
진짜 게임은 종합예술이라는 말이 바이오쇼크 같은 작품때문에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 GOTY 수상작들도 해보려고 리스트를 꾸리고 있는데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폴아웃3, 매스이펙트 정도가 눈에 띄네요. 하.. GTA5도 빨리 클리어 해야되고 빨리 엔딩을 봐야할 게임들도 하드에서 썩고 있는데 왜 자꾸 다른 게임에 눈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아 내 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