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청소하다가 10년전 컴퓨터 본체랑 부품 몇개 담긴 박스를 발견함
본체는 뭐 상태가 아주 심각해서 버렸고 박스안에서 사운드카드가 있더라구요 (완전히 망각함)
10년전에는 사운드 카드가 한때 유행했었는데 그때 구입한 거억이 났습니다.
그 이후에서는 새로 pc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pci 슬롯 달린 보드가 비싸기도 하고 보급형엔 잘 안나오기도 하고 해서 그냥 던져놓은 기억이 납니다.
발견한게 반갑기도 하고 근데 이거 달면 소리가 어떨지 너무 궁굼해졌습니다
그래서 pci 라이저 카드를 구해봄 알리에서 한 18000 원 정도 하더라구요
암튼 설치해 봤습니다
이 카드가 워낙 창고에서 뒹굴던 녀석이라 ... 녹이랑 먼지가 장난아니었습니다.
그냥 물에 넣고 칫솔로 빨아서 말렸습니다.
후기는 뭐 체감이 없더군요 ㅋ 역시 하나 딱 차이를 느낀건 헤드폰 엠프가 내장이라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면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라는것 정도
32비트 192hz(샘플레이트) 지원하는것도 있는데 (이건뭐 거의 쓸일이 없어서)
유물 발굴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