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래픽카드 부품을 아셔야 합니다.
캐패시터는 (콘덴서) 수명이 있습니다.
예로 메인보드 중저가형은 5K 캐패시터가 들어가며
고급 하이엔드는 10~12K 캐패시터가 들어갑니다.
1K 당 1000시간의 내구도 입니다.
여기서의 1000시간이란 일반적인 사용시간이 아닌
캐패시터가 버틸 수 있는 최대 온도 상태서 지속되는 시간을 뜻 합니다.
국민오버클럭 이상을 했을시 하루 24시간입니다.
24시간 X 365 일 = 8760시간 입니다.
중저가 메인보드 캐패시터 수명은 5000 시간이기에 208일 약 7개월이면
보드가 사망합니다.
하이엔드 보드는 두배 14개월을 버팁니다.
머리 좋으신분은 이쯤 설명 했으면 아실겁니다.
채굴 그래픽카드는 24시간 연산작업을 풀로드로 사용했기에
6개월이상 체굴한 그래픽카드는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시한부라는 겁니다.
캐패시터 사망 시간이 근접했거나 넘었다라는 뜻 입니다.
또한
체굴장 그래픽카드는 순정상태로 쓰지 않습니다.
오버클럭해서 씁니다!
그래서 체굴용 그래픽카드의 특징은 일반 그래픽카드와 달리 온도가 약간 높습니다.
왜 온도가 높으냐
일반적으로 보이는 원통형 큰 부품만이 캐패시터가 아닙니다.
캐패시터 종류는 다양합니다.
쌀톨만한 세리믹 캐피시터까지 말이죠.
만약 한개라도 터졌다면 나머지 캐패시터 종류도 수명이 다 했다고 보셔야 합니다.
정상적인 전압 조절을 못하니 과부화가 걸려 그래픽카드 전체적으로 온도가 오를수밖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냉납입니다.
그래픽카드 전체적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납이 녹아 버리는것을 냉납이라 합니다.
냉납으로 쇼트가 일어나 화재가 발생 하거나 특정 부품에 전류를 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냉납이 발생한 그래픽카드는 수명이 다 한겁니다.
원인이 되는 부품을 리히팅(리볼빙) 한다고 하더라도 그 외 캐패시터도 이미 수명을 다 했기에
오래가지 못해 같은 고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충분히 이해가 가셨나요?
머..
비트코인 열풍 막차타서 늦게 시작해 얼마 못쓴 채굴장 그래픽카드나
태생부터 튼튼하게 생산된 일부 뽑기 잘된거 걸리면야 좋겠지만..
그런 운이 누구한테나 오는건 아니겠죠?
중고나라에 요즘 채굴 그래픽카드가 너무도 많이 풀려서
똥값이 되었습니다.
1060 3G 7~9만원
1070 20만원대
1080 40만원대
1080Ti 50~60만원대
엄한 일반 사용자들이 피해를 많이 보게 되었죠.
한순간 똥값이 되었으니..
여서 1080 또는 1080ti 는 안전할거라 생각하시겠지만
다 끌려 갔습니다!!!
한때 두달정도 그래픽카드 품절이었던 시기가 있다보니
급한김에 비싼거든 신경 안쓰고 다 사버린것이죠.
중고로 사실때는 꼭 영수증 달라고 하세요.
영수증에 여러개 동시에 구매 했다면 100% 체굴입니다.
치밀한 분은 따로 따로 받으셨겠지만..
중고나라에 채굴 사실 숨기고 파는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의심은 가지만 확신이 없어서 그냥 지켜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