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용 cpu는 데스크탑용이랑 스펙이 달라요.

노트북용 cpu는 i5 = 2코어 4쓰레드(데스크탑용은 i5 = 4코어 4쓰레드)
여기서 쓰레드는 가상코어로 물리적인 코어에서 남는 자원을 가지고 가상의 코어를 만들어서 작업을 조금이라도 더하려고 만든 개념인데 2코어 2쓰레드보다 2코어 4쓰레드가 평균적으로 약 30% 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습니다. 가상코어 쓰지 않는 프로그램에선 차이 없고요.

i5 5200U는 2코어 4쓰레드로 기본 클럭 2.2GHz(터보부스트 클럭 2.7GHz)로 노트북용으론 괜찮은 사양이고 내장그래픽도 HD5500(GT630과 비슷)인데 사양 보니까 램이 8기가 단일로 꽂혀있네요. cpu는 데스크탑용으로 보자면 클럭 낮은 i3로 보시면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G3420 수준이고요(데스크탑용 i3에선 마땅한 비교모델이 없으니 펜티엄과 비교했어요) 내장그래픽은 듀얼채널로 사용해야 그나마 약간의 성능향상이 있는데 해당모델은 램슬롯이 1개짜리네요. 램 추가하고 싶어도 못하는 구조네요.

게임 안하신다면 램은 8기가 단일로도 충분하고 게다가 SSD가 달려서 부팅속도와 데이터입출력 속도도 빨라서 인터넷창 여러개 띄우는 정도의 작업에선 답답하지 않으실 겁니다.

문제는 엑셀인데 간단한 작업은 문제가 없지만 한번에 처리해야 될 데이터가 엄청나게 많다면 최신 사양의 데스크탑용 i7에서도 버벅이는게 엑셀이거든요. 뭐 연구실 수준이 아니라 그냥 사무실 정도에서 쓰는 수준이라면 엑셀도 무리없게 돌아가리라고 봅니다(오피스팩 최신버전으로 패치해주면 버벅이는게 많이 사라집니다)

해당 모델은 초경량에 중점을 둔 모델이라 확장성이 많이 부족하고 SSD도 256기가나 달아준 이유가 HDD 장착할 공간조차 없도록 만들어서 그런 것 같네요. usb3.0포트가 두개 있어서(micro usb포트도 1개 있음) usb를 사용하는 무선마우스 사용에는 문제가 없겠습니다. usb포트를 하나라도 확보하려면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무선마우스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노트북이라 블루투스 무선마우스가 사용에 번거로움이 없겠네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노트북이라 시스템 자체에 유지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깔려있어서 동일한 성능의 데스크탑 모델보다 약간 더 체감성능이 떨어진다는 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 예보님. 컴퓨터에 대한 식견이 부럽고 정성어린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형편이 거시기하고 공간도 부족해 홈쇼핑으로
어떻게 컴 한대 마련할까 하니 역시 힘드네요.다시한번 댓글 감사합니다

아 이미 좋은 글이 있었네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기록상 스펙은 상당하지만 실제 체감지수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특히 오피스 작업은 상당하 리소스 처리하기 때문에 직업이 연구나 재무 회계이시면 비추이고

그냥 일반적인 사무업무라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