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구동의 최소조건
CPU/RAM + 이둘을 품을 수 있는 엄마보드(MB) ~~~~ PSU(파워, 엄멀히는 전원 공급. 전원은 있어야니까)
여기에 기본 기능은 될 때 부가적으로 문제 파악을 하려면 화면의 오류 상황을 알아야 하기에
콘솔(키보드 등의 입력 장치 + 내용을 볼 수 있는 모니터 등의 출력장치)
보드에 별도의 에러 디텍팅/리포팅 기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cpu가 없으면 안됩니다.
디텍팅/리포팅 기능이 있고 후 처리에 뭔가 해주는 게 아니고선 cpu가 없는 것으로는 자동 리셋이 되지는 않습니다.
ram이 없으면 삐~~~~ 소리가 나게 프로그래밍 되어있습니다(이 프로그래밍 된 것도 cpu가 있어야 프로그램을 실행해주겠죠)
이 상태에서 자동으로 계속 꺼지면 저 기본 요소 중에 문제의 원인이 있는 거죠.
ram은 beep를 내니까 삐~~~ 소리가 안났다면 ram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럼 총 세개 남죠. cpu, MB, 전원공급라인
일상적으로 뭔가 비정상적인 짓을 한 게 아니라면 cpu 고장은 흔치 않고,
쿨링 문제로 과열되어 현대 cpu의 과열 방지 기능으로 재부팅 되는 게 아니라면 cpu는 아닙니다(쿨링에 문제 있나 살펴보시길)
여기서 이상이 없다면 MB 아니면 전원이죠. PSU는 사실상 PC가 아니더라도 전자제품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해서 W수나 정격이니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말고 일정이상 가격의 브랜드 제품 쓰라고 하죠.
암튼 전원 공급 라인은 여러 가지 원인일 수 있습니다.
1. PSU가 고장인 경우도 있고,
2. 그보다는 드물지만, 전원 코드 - 드물지만 내부 전선 규격이 비싼 것과 싼 것이 차이나고 전원 공급 상태와 휘어짐이나 눌림에 의해 문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케이스 중에 vga 4개도 꽂을 수 있는 확장성이라고 써놓고 전원 코드 규격 미달인 놈도 간간히 있고, 고급유저들은 케이블 만원 근처 따로 사서 쓰는 경우도 흔합니다.
3. 써지오라 불리는 멀티탭 불량인 경우 - 드물지만 전원 코드보단 흔합니다. 초보자들은 이런 문제 거의 찾기 힘듭니다. 불만 들어오면 의심을 거의 안해서. 이 역시 몇만원 하는 고급 제품들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4. 기타 전원 관련으로는 주택의 전압 불안정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걸로는 사용 중 꺼지거나 고장이 빈번한 경우는 있어도 반복 리부팅은 드뭅니다.
파워나 보드 테스트할 여분이 있다면 해보시는 게 제일 빠른 방법 같고.
마지막 줄.. 조언 드리면 모든 공산품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정격이고 w수가 높으면 고장율이 줄어 드는게 아니고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를 잘해야 고장율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전자제품은 일부러 충격을 준게 아니라면,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는 외부 접점에서 고장이 가장 흔하고 내부로 갈수록 고장 빈도가 적습니다. 즉 파워가 제일 고장 확률이 높고 hdd, odd 등이 다음, 보드, vga 등이 그 다음, cpu 램 정도가 제일 낮은거죠.
뭔가 안되면 차근차근 모두 의심해보세요. 산지 얼마 안되거나 고급제품이라고 고장 안나는 게 아닙니다.
쓸데없이 길었네요.
단순하게 생각도 해보시면 좋아요.
본체 내부에서 의심되는 선을 뽑았다가 다시 연결해보세요.
선이 완벽하게 연결되지않고 헐거워서 오작동을 일어날 수 도 있어요.
제대로 접지를 해야해요.
저도 예전에 CD롬 연결이 되어있는데 안되서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다가
그냥 CD롬 선을 빼고 다시 연걸해보았는데 그제서야 CD롬이 제대로 움직이더군요.
때론 단순한 생각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