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라이젠 때문에 똥줄이 탔네요.
원래 인텔의 로드맵에선 캐논레이크가 나와야 하는데, 10나노 제조공정에 시간이 좀더 걸리나 봅니다.
라이젠의 영향도 있고해서, 2018년 1분기 예정이었던 커피레이크가 구원투수로 로드맵보다 조기등판 하는군요. 그것도 라이젠처럼 코어를 중무장해서.
출시 예정일은 올해 8월이고, i5가 4C/8T냐 6C/6T냐 논란이 있었는데 일단 6C/6T로 가닥을 잡은것 같습니다.
셀러론 : 2C/2T
펜티엄 : 2C/4T
i3 : 4C/4T
i5 : 6C/6T
i7 : 6C/12T
이렇게 발표됐습니다.
스카이, 카비레이크와 똑같은 LGA1151 소켓을 사용.
이에 대응하는 인텔 300 칩셋 메인보드가 출시되나, 100 200 칩셋에도 호환되는 바이오스가 나올예정.
제조 공정은 14nm으로 변화는 없습니다.
헥사코어 SKU의 생산단가가 15%가량 상승했음에도 250~300달러선에서 공급한다 했으니, 가격 인상폭은 그리 크지 않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역시 경쟁구도가 되니 소비자는 좋아지는군요. 인텔이 그동안 소켓장난질에 코어숫자 미적미적거리더니, 이번엔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봅니다.
올 하반기 라이젠VS커피레이크의 한판승부가 볼만하겠네요.
카비레이크는 라이젠에 참패했는데 거의 대등한 코어숫자로 무장하고 나올 커피레이크는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PS) 그나저나 이건 완전 카비레이크 팀킬이군요. 카비는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냥 뭍히게 될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