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최저 사양으로 맞추셔도 말씀하신 용도로는 무난하리라 봅니다.
대충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견적 짜보면..
CPU : 셀러론이나 펜티엄급 저사양 카비레이크 CPU (4~8만)
메인보드 : 저렴한 H110M 메인보드 (6~7만)
메모리(램) : 삼성 DDR4 8GB (8만)
파워서플라이 : 많이 팔리는 중저가 500W급 파워 (4~5만)
케이스 : 저가 보급형 제품 (1~2만)
별도의 그래픽카드는 필요없이 내장그래픽을 활용하시면 되고
하드디스크는 재활용하신다니 대충 이렇게 맞추시면,
부품값만 기준으로 30만원 정도에 본체 한대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 SSD는 추가로 꼭 장착하시길 추천합니다. SSD는 요즘 필수입니다.
PC 체감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저렴한 120GB정도 제품이 6~7만 정도 합니다.
참고로 위의 언급한 부품가격은 인터넷 카드 최저가 기준이므로,
전자상가 등 시중에서 구입하시면 위의 가격보다는 더 나올겁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새로 PC조립하기에는 최악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메모리(램) 가격의 폭등 및 채굴로 인한 그래픽카드의 품귀 때문이지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새 PC조립은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 위 견적에는 메모리(램)를 8GB로 적었는데..
램값도 비싼 요즘 그냥 4GB로 맞추셔도 사용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메모리(램)를 4GB로 맞추면 4만원 정도를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4GB로는 추후 좀 부족할 수도 있으니, 나중에 메모리 가격이 안정화되면
그때 4GB를 추가로 구입하여 8GB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도 기존 컴퓨터를 고쳐서 쓰는 게 제일 좋은 방법 같은데..
느낌상 질문주신 분이 컴퓨터 관련지식이 좀 부족하신 것 같아서,
PC수리점에서 돈들여 고치느니(아마 10만원은 넘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냥 새 조립PC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위 견적을 추천드렸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메모리랑 그래픽카드 뽑아서 각 부품, 슬롯 등의 먼지청소 한번 하세요.
마트에 먼지 부는 스프레이 있습니다.
먼지 불고 한 5분 있다가(물기 증발후) 부품 끼우시고 써보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그때 수리하던지 새로 맞추세요.
그게 순서 같습니다.
의외로 얼토당토 않게 부품 끼웠다 꽂는 것 만으로 블루스크린 현상이 없어질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