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다 코덱 하드웨어 가속 쓰는데요.
소프트웨어 구현 밖에 없는 실험 중인 코덱 돌리거나
부하적은 오래된 코덱 수십개 동시에 돌리는 게 아니고선 cpu 뭐 좋냐고 비교할 일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5~10년 전에 저장해둔 자료를 꺼내서 보는 게 아니고선 구형 코덱으로 컨텐츠 생산 자체가 거의 안되니 거론할 일이 별로)
내장이고 외장이고 gpu에서 코덱 어디까지 지원하는지만 비교하면 되는 거.
단지 동영상만 생각하면 vga가 1세대 차이나니 nvidia 홈페이지에서 코덱 어디까지 되나 확인하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둘다 지원안되는 거면 cpu ipc 클럭 코어수 높은 거(i3 제품이 뭔지에 따라)
이해를 잘 못하신 거 같네요.
저는 동영상을 무조건 CPU빨(?)로 돌린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한 말은 고화질 동영상을 GTX550(Ti)으로 돌리려면,
GTX550(Ti)의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능력이 떨어지니
CPU능력에 의존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고화질 동영상을 용량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4GB용량이라도 720p(HD) MPEG 파일과 2160p(4K) HEVC 파일의
동영상 화질은 그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도저히 비교불가죠.
다시말해 동영상 화질은 일반적으로 해상도, 코덱, 비트레이트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같은 해상도, 코덱, 비트레이트라도 재생시간에 따라 용량은 천차만별이죠.
그리고 4GB의 용량도 요즘 초고화질 영상에 비하면 그리 큰 용량이 아닙니다.
블루레이 원본릴 동영상의 경우 40~50GB가 넘어가는 용량도 쉽게 볼 수 있죠.
(여담이지만 이런 고용량 영상 및 게임 때문에 제 하드디스크 총 용량만 15TB가 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는 고화질 동영상의 기준도 4K HEVC(H.265)영상에 가깝습니다.
(물론 고화질 동영상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요즘 추세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따라서 GTX550(Ti)따위로는 이런 고화질 영상을 하드웨어 가속으로 돌릴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CPU의 힘이 중요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픽카드가 지원을 못하니 어쩔 수 없죠.
만약 위의 고화질 영상을 CPU의 힘이 아닌 그래픽카드의 하드웨어 가속능력으로 돌리려면,
인텔 최신 CPU의 내장그래픽, 엔비디아의 GTX900 시리즈, AMD의 RX400시리즈 이상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끝으로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답변하자면, i7 3세대 쪽이 고화질 동영상 돌리기에는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GTX660과 GTX550은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능력이 큰 차이 없으므로, CPU의 능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제가 쓴 글들에 대해 신뢰를 못하시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입니다만..
저는 특별히 컴퓨터 관련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PC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PC사용 경력은 약 30년 정도 되었으며, 지금껏 사용한 CPU는 인텔과 AMD를 가리지 않고 대략 60여종이 넘고
그래픽카드도 내장그래픽까지 포함해서 대략 80여종이 넘게 사용해 봤습니다. 노트북도 30여종 정도 써봤고요.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웬만한 세대의 제품은 다 써 봤을만큼 관련지식은 어느정도 있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현재는 각종 PC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활동하는 중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극단적으로 그런 초고용량 동영상도 있다는 것이지,
일반적인 고화질 동영상은 몇GB짜리가 많습니다.
문제는 용량이 아니라 동영상의 해상도 및
최신 코덱으로 인코딩 되었는가의 여부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도 4K 영상이 지원되는데,
제가 말하는 고화질 동영상의 기준이
꼭 특수한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터넷상의 고화질 동영상은 구형 그래픽카드의 경우,
그래픽카드의 하드웨어 가속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걸로 압니다.
따라서 '유튜브'는 물론이고 '네이버'나 '다음'같은 사이트의 동영상들도
순수하게 CPU의 힘만으로 돌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4K가 아닌 1080p영상도 CPU만으로 돌리려면 상당한 자원을 소모합니다.
결국 이런 경우까지 감안하면, 고화질 동영상 감상을 위해서는
그래픽카드만이 아니라 CPU도 어느정도 성능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동영상만 생각하면, 인텔 7세대 이후의 CPU와 그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게
(최신 동영상 코덱을 모두 지원하므로) 성능상으로나 가격상으로 가장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동영상만 놓고보면 GTX550(Ti)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굳이 최신 CPU가 아니더라도 샌디브릿지 같은 구형 제품의 내장그래픽도
동영상에 있어서는 GTX550(Ti)만큼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래 GTX550(Ti) 문의글에서도, 게임으로나 동영상으로나
GTX550(Ti)를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답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