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을 3개 붙였다기 보다 라디 크기가 팬 3개 수용되는 모델이고
위에 cpu 팬 세개라고 하셨는데, 저 라디는 cpu를 위한 게 아니라
모델은 모르겠으나 마킹으로 봐서 vga도 꽤 하이엔드고 cpu도 오버 했을 듯 싶은데
vga + cpu 모두를 식히기 위한 것이구요. 세개 붙여도 보통 온도 범위 안에서 적당한 저속으로 돌립니다.
애초에 소음을 신경 쓸려면 무팬으로 가야하고 수냉에서 무팬은 냉각 성능이 별로라 하이엔드 시스템은 힘들고 적당한 사양으로 하더라도 방열핀이 아닌 대형 방열판 달린 대형 라디를 써야해요.
상용 제품 중엔 방열판 달린 라디는 외장형으로 나온 한 제품 뿐이고 그마저 하이엔드 시스템엔 무립니다.
파워는 온도가 조금 나오는게 맞긴 한데 보통 공기 순환만 잘 되면 내부의 방열판으로도 동작 가능한 수준이고, 팬이 달린 건 케이스 구조상 보통 cpu 상단에 위치해서 열이 고이는 현상을 방지하는게 1차 목적이고요. 저런 오픈 형태의 케이스에서 열이 수준 이하라 팬이 안돌아도 대부분 문제 없는 수준일테죠.
그리고 요새 저가 칩셋 외엔 pci-e 슬롯은 사진 같은 2슬롯은 다 16배속입니다.
하이엔드 보드는 브릿지/스위치 칩 써서 3~8개 모두 16배속인 것도 있구요.
브릿지/스위치 칩 안써도 z로 시작하는 칩셋은 2개까지 16배속에 8배속 하나까지 가능하구요.
위 보드는 EX58-UDP5 라는 모델이고 16배속 모양의 슬롯 각각 16x 16x 8x 입니다.
cpu는 i9-920, vga는 GTX 590, 철지난 제품이긴 하지만
각각이 130W, 280W 정도의 열을 내는 하이엔드 제품이구요. 오버 했는지는 모르겠군요.
ㅋㅋ. 내두 보니까 하드도 없고 (저기 자동차 바테리 같은게 하드인가?)
cpu 쿨링팬은 냉각탑 자체로 열을 식히는 건데 따로 빼낸것도 웃기고 내부 순환이야 외관에
장착되었기메 큰 문제 없을것 같고.
뭐 장난 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램은 커버 씨워 놨다고 하고. 그래픽 카드도 없는거 같고.
그리고 크리스탈 전송이 안될것 같은데. 내가 만든게 아니라 솔직히 뭔지 직접 보지 않고 모르겠네요.ㅋㅋ
저렇게 해도 되긴 되는건지 자체도 모르겠슴. 일단 호스를 끼워놓은게 이상한거죠.
위의 설계가 잘못 된 점을 알려 드립니다.
컴퓨터부품 중 열을 가장많이 발산하여 수냉이 필요로 하는 것은 CPU 와 GPU(그래픽)입니다.
그런데 위의 시스템을 보시면 GPU / CPU 가 하나의 호스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GPU => CPU 로 간다는 것이죠.
GPU(그래픽)는 쿨러를 달아도 60도 는 기본으로 올라가는 부품입니다.
그럼 CPU로 공급되는 물은 이미 GPU에서 뜨거워질만큼 뜨거워진 물이라 CPU의 열을 전혀 식혀주지 못합니다.
저 시스템은 분명 오버클럭을 하였을 것이며 온도제한 또한 풀어 두었을 것으로 추정할때 만약 저 상태로 GPU온도가 상승하는 게임을 한다면 CPU에 받는 열을 감당 할 수 없을 것 으로 판단 됩니다.
저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설치 하려면 펌프=>CPU=>라디에이터 로 바로 연결 되어야하며 별개로 펌프=>GPU=>라디에이터 로 연결 되어야 합니다.
즉 펌프에서 나오는 호스가 두 갈래 Y자 여야 하며 라이에이터 로 물을 받아 들이는 호스 또한 두 갈래 Y자 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병열로 연결하면 좋은것은 당연하겠지만, 저 상태로도 괜찮지 싶은데요 암만봐도요.
위에 컴터는 씨퓨와 그래픽만 수냉이고 나머지는 공랭이라, 하드나 파워등 기타부품을 더 수냉으로 바꾼다면 고려해 볼만 할듯해요.
단 두개를 식히기 위해서 병열로 따로 연결해봐야 온도차가 그리 크게 날것 같지도 않구요.
물이 온도가 그래픽전과 후의 차이가 1~2도 차이지 않을까요.
25도 물이 그래픽 식힌다고 50도가 되거나 하진 않죠.
그래픽 팬 떼어내고 GPU만 놓고 컴퓨터 구동시 고기도 익을 정도의 열입니다.
(제가 실제 손 살짝 댔다가 손 껍질이 붙어서 익었었죠.(화상ㅠㅠ;;)
순환 되기 때문에 그열을 전적으로 다 받지는 않겠지만 쿨링팬이 없이 GPU를 통과한 물도 상당한 온도로 올라갈겁니다.(그렇다고 아주빠르게 순환되는 것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