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에서 소리를 인식하는 방식은 일종의 Adaptive Filter와 같습니다.
즉, 귀로 들어오는 소리를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변형시켜서 인식을 합니다.
큰 소리가 들어오면, 실제 소리보다 줄여서 뇌는 인식을 하고
작은 소리가 들어오면, 실제 소리보다 증폭시켜서 뇌는 인식을 하지요.
음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는 아주 음질이 나쁜 제품이라도, 자꾸 들으면 귀가 그 이어폰에 적응이 되더군요.
과거에는 아주 음질이 나쁜 이어폰도 팔렸었지만
요즘에 나오는 이어폰들은 가격이 싸더라도 음질도 다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