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컴퓨터는 커스텀으로 셋팅한 거라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 절반가격이면 게임성능면으로는 비슷한 사양으로 맞추고도 남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이 풀옵으로 가능하지만 모든 게임 풀옵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컴퓨터는 나중에 중고로 되팔기도 번거롭습니다.

자동차로 치자면 에쿠스 최고사양에 추가적으로 비싼 사제부품들로 싸그리 도배하고 최고급 사운드 시스템 장착하고 엔진 풀튜닝하고 나서 마무리로 황금코팅하고 해서 원래 가격보다 두배이상으로 된 차가 있다고 칠 때 그 차를 나중에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그런 차를 중고로 사는 거나 그 차와 비슷한 사양의 완전새차를 사는 것이나 가격이 비슷할텐데 일부러 많은 돈 주고 중고차를 사지는 않지요. 그러니 중고로 팔려면 그런 차를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한 사제부품 따 떼어내서 쓸만한 것들만 따로 판매하고 사운드시스템 따로 팔고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뭔지 몰라 찾아봐도 790짜리 밖에 안보이는데(대충 150은 남겨먹는 건가)...
비슷하다고 가정하고, 유닛제한 없는 ats. rts류 외에 나온지 1년반~2년 이상 된 게임은 그렇긴 하겠네요.

본인이 다음번 업그레이드때 사용된 모든 부품들의 재활용에대한 판단이 스스로 가능하다면..
아주 나쁠것도 없으나.. 문제는 그 정도 수준의 사용자라면 스스로 조립하기에 그런 제작비가 안나옴.

다시말해 돈은 있으나 조립에 조립도 모르는 사람이 돈질할때 구입하는 컴퓨터.
주머니에 넣어둔 750만원짜리 수표를 분실후 귀찮아서 오던길을 뒤돌아가지 않으시는분이라면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