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 시간: 2014. 4. 28.
지난 4월 26일(현지시각) 폴란드의 한 축구 경기장.
'실롱스크 브로츠와프'와 '자글비 루빈'의 경기 도중 흥분한 팬들이 응원 횃불을 지펴 객석이 뿌연 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때 철제 담장 위까지 올라가 횃불을 흔드는 한 축구팬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이 최루액 분사기(papper spray)를 꺼내 발사합니다.
그러자 분사기에서 뿜어져 나온 인화물질로 인해 남자가 손에 들고 있던 횃불이 큰 화염으로 번집니다.
순식간에 남자의 몸에 커다란 불이 옮겨 붙습니다.
다행히 무사해 보이는 남자는 손에 들고 있던 횃불을 떨어뜨리고 황급히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