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14. 5. 29.
다 큰 염소를 가방 대신 매고 도로를 누비는 남자의 모습이 5월 29일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등에 염소 한 마리가 업혀 있습니다.
염소의 앞발은 남자의 어깨에, 뒷발은 남자의 가슴에 각각 안정적으로 걸쳐져 있고
남자와 염소는 마치 한 몸인 듯 착 달라붙은 채 도로를 달립니다.
이 황당한 광경이 인터넷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동시에
남자가 왜 염소를 업고 다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습니다.
인구의 40%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가뭄과 기근, 전쟁 등으로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생계 수단인 염소 한 마리의 가격이 약 2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기 때문에
염소를 애지중지하듯 특이한 방법으로 운반하거나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