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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4 23:08
[기타] BEETHOVEN: Piano Trio No.7 in B-flat major Op.97 Archduke(대공)
 글쓴이 : smilla
조회 : 1,534  




"Archduke" (1811)

0:10 / I. Allegro moderato [12'36'']
12:46 / II. Scherzo (Allegro) [11'35'']
24:22 / III. Andante cantabile ma però con moto [12'06'']
36:28 / IV. Allegro moderato [6'56'']


Piano - Emil GILELS,
Violin - Leonid KOGAN,
Cello - Mstislav ROSTROPOVICH


1956년 녹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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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베토벤 13-07-14 23:50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코간은 리히터랑 붙지 않나요? 길레스랑 붙어 연주하고 있어서 깜놀...)
     
smilla 13-07-15 01:04
   
저도 이 조합으로 유튜브에 올라와서
엉? 이게 웬 노다지? 그랬었어요ㅋㅋㅋㅋ
근데 코간이 작업한 리히터는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가 아니라
칼 리히터를 말씀하시는 거죠? 전 S. 리히터랑 함께 한 연주를 접해본 적이
없어서요.. 그리고 전, 코간과 로스트로포비치의 협연도 매우 낯설어요 ㅋ
(탐정베토벤님은 혹 접해본 연주가 있으세요?)

이게 예전에 구 소련 멜로디아 레이블에서 갖고 있던 음원이 한꺼번에 개방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공개된 연주인 것 같아요. 사실, 한때 코간이나 샤프란의 연주는 참 듣기
어려웠지요.. 그럴 때 그들의 음원이 막 쏟아져 나와서 클래식 애호가들 엄청 좋아라 했었지요ㅋㅋ
요즘은 유튜브까지 있어서 생전 연주모습까지 보니 정말 좋은 세상이지요~
          
탐정베토벤 13-07-15 01:42
   
아 그렇군요. 제가 코간 연주는 요 동영상에서 처음이거든요. 스턴 판인가 그거 안 다음부터는 스턴 판만 들었거든요. 아무튼 코간 이름을 검색하면 대게 리히터랑 붙어 다니는 것 같아 S 리히터인줄 알았는데 또 다른 리히터가 있었군요. 저도 코간, 길렐스, 로스트로포비치 조합은 생각못한조합이라서 깜놀했네요. (제 머리속의 길렐스는 아마데우스 쿼뎃하고만 협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ㅋ )
               
smilla 13-07-16 01:40
   
제가 조금 전에 이 조합에 대해서 찾아보다 알게 되었는데요
글쎄 길렐스 여동생이 코간의 부인이라네요~
그렇다면 길렐스와 코간의 협연은 새삼스러운 게 아니었겠어요..
                    
탐정베토벤 13-07-16 02:58
   
(저는 코간이 카잘스 세대인줄 알았거든요........쿵....)

그니까 오해는 코간이 카잘스 세대인줄 착각했던 제 잘못이군요 헤헤. 오이스트라흐 하고는 반대성향에서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하더니 진짜 오이스트라흐 반대쪽에서 전설적인 바이올린리스트 같네요. 제가 나단 밀스타인 팬인데 코간 팬도 해야겠네요.
아래 음악 듣고 코간 팬 되기로 했습니다.^^ 아주 그냥 객관적인 음색으로만 연주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bi5BTvo2vKI
                         
smilla 13-07-17 01:24
   
객관적인 음색으로만 연주한다라는 감상평에 절대적으로 공감해요..
과장된 감정 표현이나 표정 변화도 거의 없어요~ ㅋㅋㅋㅋ
근데, 전 온갖 일그러지는 표정의 연주자보다 이런 연주자들을 더 선호해요~
이게 출신지에 따르는 문화적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대개 공산권 연주자들이 이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시크한 표정에다 난 내 할 일만 한다.. 이런 느낌ㅋㅋㅋㅋ

유튜브에서 코간이 연주한 Zigeunerweisen.. 한 번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ZHBCJlW__E
아무 감정없이 활을 쓰윽 쓱~ 긁어대는 것 같은데 나오는 소리는 전율 그 자체..
흔하고 익숙한 소품에서 느껴지는 감동치곤 너무 어매이징한 느낌~ ㅋㅋㅋ
IceMan 13-07-15 00:33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했다는 대공 트리오군여~

초연때 베토벤이 직접 피아노를 쳤다는...

역시 피아노는... 길렐스... (스밀라님이 팬이셔요~)

^_^
     
smilla 13-07-15 01:08
   
네, 사심이 들어갔어요~ ㅋㅋㅋㅋㅋ

누가 뭐래도 피아노 트리오의 으뜸은 정말 '대공'이죠..
많은 사람들이 이 대공을 한 곡의 완벽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같다고 평할 정도니까요~
야구에서 말하면 몸 쪽 꽉 찬 스트라이크와 같은 구질이랄까요? ㅎㅎㅎㅎ
          
IceMan 13-07-16 16:09
   
대공 트리오를 들을때마다 느끼는건데요,

베토벤이 트리오/콰르테트 쓴것들중에는,

이렇게 상대적으로 밝은것들이 의외로 꽤 많잖아요.

전혀 베토벤 답지 않은;;;

근데 이런 곡들이 참 좋아요.

(중간에 탁 끊어서 들려주고, 이게 누구 같냐고 물으면

베토벤인거 못 맞추는,, 그런 밝은 곡들요..) ㅎㅎㅎ
               
smilla 13-07-17 01:35
   
베토벤은 정말 희노애락 어느 감정 하나도
애매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없지요..

이 산적두목처럼 생긴 남자가
바가텔이나 월광, 가곡 아델라이데 등등
작곡해 놓은 거 보세요~
세상에서 제일 부드럽고 섬세한 남자처럼
느껴지게 만들잖아요~ ㅋㅋ
뿡뿡이 13-07-15 21:31
   
잘 들었습니다.  정말로요.
     
smilla 13-07-16 01:33
   
네네.. 정말이겠죠, 물론~!!^^*
감상하시고 늘 답글 달아주시는 분들은 매번 너무 고맙고,
이렇게 새로운 분들이 답글 달아주시면 새로운 동지가 생긴 것 같아 너무 감격스럽고..ㅋㅋ
탐정베토벤 13-07-17 03:03
   
스밀라님. 어제 새벽에  유튜브에서 코간 동영상의 링크를 전부 스크랩했습니다.
추천하신 찌고이네르바이젠은 그때 들었습니다. ^^;
(죽이더군요. 피날레가)
오늘은 어제 스크랩해 둔 것의 30%를 들어 봤습니다. 헤헤~

질질 짜는 바이올린 소리가 싫어져서 바이올린 곡은 밀스타인 곡만 들었는데 질질 안짜고 무뚝뚝한 코간 바이올린 소리를 발견해서 너무 좋네요. (냉정미를 발견함!!!  흡사 바이올린 가방을 든 킬러를 발견한 기분~)

게다가 ---------- 코간은 파가니니 협주곡도 녹음했더라구요!!! 아이잉!!!!! 쉰나!!!!!!!!!!!!!!!!!!!!!!!!!
(아껴서 들으려고 아직 안듣고 있습니다. 에헴)
제가 사실 아카르도 판으로 6곡 전곡을 들으면서 아카르도는 귀신이다 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우헤헤)
코간의 파가니니 협주곡을 아껴서 안듣고 있는데 코간의 연주가 귀신이었음 참 좋겠쓰요.................................
(코간의 멘델스존 협주곡은 맘에 안들었지만.)
어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들어보니까 후반부가 아주 그냥 톱니 긁듯 연주하길래 사실 파나니니 협주곡도 아주 그냥 톱니 긁듯 털어내주길 잔뜩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
(아끼고 아껴서 내년에 들어볼까 생각중이에염..  헐.... )
이상 코간 열성 팬이 글 남겼습니다. 오호호호홓^^;;

(너무 까불었네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스밀라님 덕분에 코간 듣게 되었습니다^^)
     
smilla 13-07-18 01:59
   
헉! 이 글을 못 보고 지나칠 뻔 했네요~
너무 까불다뇨.. 기분이 좋으시니깐 표현하시는 게 당연한 거고 그게 자연스런 거죠~
코간에 꽂히셨다.. 그럼 시게티는 어떤지요?
기교보다는 정석대로 연주한다는 시게티..

아카르도가 밀스타인에게 사사한 건 아시죠?
아카르도 소리를 들어보면 참 이탈리아적인 소리를 내는 내는 것 같아요~
밝고, 맑고, 경쾌하고.. 이 무지치 때도 그랬구요~
전 파가니니 바협 1번을 이착 펄만 껄로 갖고 있어요~
이착 펄만은 참 무난한 소리를 내는 것 같아요..
뭘 연주해도 중간 이상은 하는~ㅋㅋ

제가 젤 좋아하는 바이올린 주자는 그뤼미오~
이 분도 참 무덤덤하게 연주를 하시는데
소리가 참 따뜻하고 우아하죠!
반면, 코간은 샤프하고 이성적..

암튼 코간 연주 많이 모으셨다니까 다 들으시고
저에게 가장 좋았던 연주 살짝 귀띔해주세요.
저도 감상해볼게요~ ㅋㅋㅋ
탐정베토벤 13-07-18 03:35
   
크로이처, 스프링 소나타 들어봤는데 코간이.... 밝은 바이올린 곡엔 안맞는 것 같더군요.

그러니까 비극적인 곡을 코간이 연주하면 비극 분위기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장점이지만..
밝은 분위기의 곡을 연주할 때는 밝은 분위기도 중화 시켜버리니까 역효과가........

베토벤 바협, 브람스 바협, 멘델스죤 바협,
브람스 소나타 3번, 베토벤 스프링 소나타, 크로이처 소나타를 들었는데요.

일단 브람스 바협과 브람스 소나타 3번은 좋게 들렸습니다.
베토벤 스프링, 크로이처 소나타는 나쁘게 들렸습니다.
멘델스존 바협은 녹음 상태가 나빠서.....

추가) 차이콥스키 바협은 오늘에야 들었는데요... 3악장 부분 듣다가 기절할 뻔 했습니다.
        차이콥스키 바협이 유트브에 두가지 판이 올라와 있던데요 하나는 모노 판이라 나쁘고
        다른 하나가 3악장 듣다가 기절할 뻔 했습니다. 어? 국내에서도 판매하네요.
        아무튼 요판이 듣다가 피날레로 올라갈때 기절할 뻔 했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xw8DhNL9r0


일단 3일 동안 코간을 들어본 결과...

차이콥스키 바협하고 브람스 쪽이 좋았고, 베토벤 쪽은 안 좋게 들렸습니다.

위 차이콥스키 바협 녹음 상태가 아쉽네요.

추가)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는 지금 들었는데 아주 구슬프지 않아서 좋은 것 같네요.

추가) 아깝네요. 차이콥스키 바협이 녹음 상태만 좋았다면
      [오이스트라흐+올만디 판] 잡을 수 있을 뻔 한 것 같았네요. 
      바이올린 소리만 보면 차이콥스키 바협에선 코간이 오이스트라흐보다
      한 수 위로 느껴졌습니다. 아이고 녹음 좀 잘하지............................ 

이상 감상평 끝입니당. 쇼스타코비치와 그외 러시아 작곡가편은 난해하니까 패쓰하겠습니다.

(참 파가니니 판은 녹음 상태가 너무 나빠서 - 오케스트라 파트 음이 거의 찌그러지고 엉망으로 들려서 흥이 안나서 패스합니다요.....)

(이제보니 멘델스죤 바협도 상태좋은 녹음판이 유튜브에 있었네요..그럼 수고하세요.. 이제 일하러 가야겠습니다.. )
smilla 13-07-19 01:14
   
코간이 밝은 곡 연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감상은 저랑 비숫하시네요..
코간의 명성을 처음 접했을 때, 그의 소품집을 샀는데..
실망 실망 대실망.. 정말 평범한 연주 그 자체였어요..ㅠㅠ
근데, 좀 더 지나고 보니 코간은 큰 작품에서,
특히 냉철하고 이지적인 그러면서도 기교가 좀 들어있는 곡에서 빛을 발하더라구요~

음.. 지금 올려놓으신 차이콥스키 바협 3악장 듣고 있는데
정말 활이 물찬제비처럼 날아다니며 현을 희롱.. 정말 절묘한 연주..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ㅋㅋㅋ
근데 이 곡은 정경화 연주도 괜찮아요~

코간의 베토벤은 가지고 있으니까.. 브람스 바협을 한 번 들어봐야겠어요..
근데 제가 살짝 귀띔해달라고 했더니 아주 자세하고 친절한 안내를 해주셔서
혹 부담을 드린 건 아닌가 살짝 미안해지네요~ 암튼 베토벤님의 안내에 따라
저도 코간 순례를 좀 해봐야겠네요. 그리곤 오이스트라흐 걸로 비교감상할까 해요^^*
고마워요, 베토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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