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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4 01:44
[기타] 가을남자 Brahms의 Symphony No.3 F Major Op.90
 글쓴이 : Smilla
조회 : 1,561  



지휘 - 레오나르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연주 - 빈 필하모닉
(3악장은 26:59부터..)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스승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죽는 날까지 연모했지만 스승의 아내였기 때문에 함부로 마음을 열어 보일 수 없었던 작곡가, Brahms..

그래서 그의 작품엔 우울한 정서와 무거움, 진지함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 가득합니다. 이런 분위기 때무에 가을이면 특히 브람스 곡이 귀에 쏙 꽂히는데요.. 그 중 교향곡 3번은 더욱 그러합니다..

이 교향곡의 3악장 Poco Allegretto는 프랑스 여류 소설가 프랑소와즈 사강의 작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Aimez-vous Brahms...]가 영화화된 Good-bye Again!(잉그리드 버그만, 이브 몽땅, 앤소니 퍼킨스 주연)이란 작품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들으면 우수에 젖은 멜로디 때문에 마음이 울적해지기도 하지만 실제 브람스가 이 곡을 작곡했을 땐 50이라는 늦은 나이에 한 앨토 여가수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행복했을 때라고 하네요... 물론, 종국엔 잘 안 됐지만..일설로는 클라라가 그 둘 사이를 질투하기도 했다고.. 이때 슈만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구요....



이브 몽땅(Yves Montand) - Quand tu dors pres de moi (당신이 내 곁에서 잠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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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캐럿 13-10-14 18:34
   
Brahms, Symphony Nr 3 F Dur op 90 Leonard Bernstein, Wiener Philharmoniker
웹써핑 없이.. 오로지 이 음악을 들으며 일에 몰두하였네요.. 리플 달고 한번 더 듣는중..
오랜만에 올려주신.. 클~라~~식~~~ 잘 들었습니다~ㅋ^^ㅋㅋ
     
Smilla 13-10-15 01:56
   
오캐럿님에겐 분명 클래식 애호 유전자가 있는 게 분명해요~
아무리 좋은 명곡이라도 10분 이상 듣는 게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
오캐럿님은 아주 집중해서 즐기시는 것 같아요~^^*
클래식 청취에 취미 들이시면 공연 관람비 지출을 꽤 하실 듯~ ㅋㅋㅋㅋ
          
IceMan 13-10-16 01:46
   
아!!!

예전에는 표도 참 많이 들어왔었는데;;; ㅜㅜ

쩝~
               
Smilla 13-10-16 03:46
   
꺄악~ 공연표 많이 들어왔다뉘.. 정말 호시절이었군요~
전 예전에 비서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그랜드 오페라 '투란도트' 표를 득템한 적 있었지요~ 사장님이 가셔야하는데 상급기관에 들어가셔야 해서 공연 못 보신다면서 다른 직원 안 주고 저한테 주시더라구요~ ㅋㅋㅋ 덕분에 로얄석에서 느긋하게 감상했다는.. ㅋㅋㅋㅋㅋ 그 이외에 딱히 기억나는 공짜표는 없었던 듯..-.ㅠ
오캐럿 13-10-14 19:45
   
Yves Montand(이브 몽땅) - Quand tu Dors Pres de Moi
프랑수와즈 사강의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국내에선 ‘이수’로 개봉됐지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더 알려진 작품.

파리를 배경으로 폴라와 로제, 필립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데,
이들의 위태로운 사랑은 브람스의 음악에 실려 표현
특히 브람스 교향곡 제3번 3악장은 영화의 테마곡으로 사용되는데,
이 멜로디에 사강이 가사를 붙여 만든 곡이
주제곡인 “quand tu dors pres de moi(그대 내 곁에 잠들 때)”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anum=102436&bcd=003701CE&bgrp=13&pgm=104&pn=read

남자의 계절 가을의 스멜이.. 커피한잔 하며 잘 들었네요~..ㅠㅠㅠㅠ 꺼이꺼이~~~~~~~~~~
     
Smilla 13-10-15 02:01
   
며칠 전에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다시 읽었답니다. 가을에 접하니 사람과의 관계가 뭔가 싶은 생각이 좀 더 진지하게 들더군요.. 저라면 불성실한 남친을 뻥~ 차버리고 젊고 아름다운 연하남에게로 휘리릭~ 달려가버렸을 듯..ㅠㅠ 하지만 현실은 그게 또 아니겠지요~ 흑;;;;;

오캐럿뉨, 마음이 허허로울 땐 비추하는 곡입니다.
나락으로 곤두박질 치는 수가 있어요~ 조심하셔요! ㅋㅋㅋㅋㅋ
IceMan 13-10-16 01:44
   
어제 하루 종일 가생이가 잘 안 열리기도 했고,

10개씩 글이 쭉쭉 올라오는 바람에, 지금에서야 봤네요.

내일 찬찬히 들어볼께요.

(최근에 브람스 몇 곡 들었었는데, 몇번이었더라.... ㅎㅎㅎ~)
     
Smilla 13-10-16 03:48
   
요즘처럼 헛헛한 느낌이 드는 계절에 클래식 뭐 듣고 계세요?
전 베토벤 현악4중주 세리오소하고 차이콥스키 꺼 몇 곡 들었는데
까칠한 제 심사에 세리오소가 퍽 잘 어울리고 있는 듯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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